[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6일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공연 팝콘'을 개최한다.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2시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공연에는 충주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트레블러크루 △충주성악연구회 △솔리스트챔버앙상블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문화공연은 △트레블러크루의 택견과 비보이를 융합한 '천무' △성악연구회에서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을 위한 '지금 이순간',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외국인의 향수를 달래주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또 솔리스트챔버앙상블은 '유모레스크', '젓가락행진곡', '라라랜드'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음악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전석 선착순 무료다.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관람할 수 있다. 박경환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이 충주에서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충주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공연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에서 일하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정주 여건 개선을…
[충북일보] 공예 각 장르의 각기 다른 세상을, 같은 공간에서 만날 기회가 열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2일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오픈갤러리에서 '2022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 같은공간, 다른세상'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4일까지 1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공예스튜디오에 입주한 총 5개 팀의 23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1년간의 작업 결과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도예스튜디오에 입주한 토모, 금속스튜디오의 전은미 작가, 유리스튜디오의 유리마루, 가죽 스튜디오의 이해은 작가, 섬유 스튜디오의 송재민 작가까지 각 장르의 각기 다른 세상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내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3회 진행하며,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음성지부는 24일 오후 7시 '제11회 가을음악여행'을 음성문화예술회관에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명화,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명화와 함께 성악, 피아노, 엘렉톤, 바이올린 등 음악과 미술이 조화되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 작품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선보여 군민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음성지역 합창단 '성악앙상블 루바토'의 아름다운 음성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연세진 음악협회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군민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로 군민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1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24일로 연기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뮤지컬 '넌센스'가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뮤지컬 '넌센스'는 뉴저지의 한 수녀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공연이다.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고 52명의 수녀가 식중독 증상으로 죽어버리자 남은 수녀들이 장례비용을 모으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코믹 뮤지컬이다. 8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한 내용으로, 코믹적인 요소가 극에 포함돼 관객 반응과 참여도가 높은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관객들과 실황으로 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5천 원 유료공연이다. 시 관계자는""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진실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이 최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4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2019년 창단한 감자꽃중창단은 60대에서 90대까지 문해학습자로 구성된 충청도 최초 시니어 중창단이다. 단원들은 평소 공부한 한글로 자신의 인생을 글로 쓰고 작곡가가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한 해 동안 연습해 음악인들과 함께 공연한 지 4년째다. 음악 CD와 공연 영상, 다큐멘터리 제작 등 매해 새로운 발전을 해온 감자꽃중창단은 올해 피아노라는 생소하고 두려운 도전을 멋지게 성공해냈다. 정진숙 교장은 "문해교육, 음악, 영상 등 각 분야가 교류하고 협력해 종합예술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감자꽃중창단의 따뜻하고 거침없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불안정한 가능성 1' 전을 진행한다. 2022 '불안정한 가능성' 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이제 막 졸업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생 작가들이다. 쉐마미술관은 매년 지속적인 지역 예술의 밸런스 구축을 위해 청년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신진작가들의 작업 열정을 격려하고있다. 불안정한 가능성 전시는 1부·2부로 진행된다. '불안정한 가능성 1' 전시는 김기태·손 별·윤승원·전상희·최규봉 작가가 참여하며 2부 불안정한 가능성 2' 전시에는 김준후·이유승·이준우·장윤희·전치훈 작가 총 열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작가들은 불안정한 이성과 세계에 대한 자기만의 인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화하며,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들에서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예술에 대한 사유들을 작품에 담아낸다"며 "이런 사유와 고민은 불안정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불안정한 가능성 1부 전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 합창단이 22일 오후 7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치유와 회복'이라는 주제로 정기연주회(3회)를 연다. 합창단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여는 이날 연주회에서 '못 잊어', '바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등 10여 곡을 노래한다. 카운터테너(성인 남성의 높은 성부)로 유명한 루이스 초이와 테너 김흥용의 특별 초청 공연도 펼친다. 이 합창단은 지난 2018년 2월 창단해 현재 홍승완 지휘자, 이정옥 단무장을 중심으로 3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보은군민의 날 기념행사, 현충일 추념식, 충북 민속예술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했다. 이 단무장은 "군민에게 오랜만에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따뜻하고 감동할 많은 음악으로 초겨울의 정서를 전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3일 오전 10시30분 화산동 제천체육관에서 '수능 토닥토닥 콘서트'를 연다. 수능 준비와 입시 스트레스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제천 지역 내 수험생을 포함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공연팀으로 래퍼 슈퍼비(엠넷의 쇼미더머니 프로그램 출연자), 딘딘(1박2일 시즌4 고정출연),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김성우), 가수 박보람(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참가자)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많이 참석해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기며 수능준비 스트레스를 털어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 토닥토닥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641-4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수능 수험생을 위한 하이틴뮤지컬 'THE 오디션'을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10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고교 3학년생 등 청소년들을 관객으로 초청해 이 작품을 공연한다. 'THE 오디션'은 아이돌 연습생들이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갈등과 화해를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무대 위 스타로 발돋움하기까지 상상도 못 할 인내와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꿈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정진하는 일이 얼마나 값지고 대단한지를 메시지로 남긴다. 군은 이날 오후 7시 일반 주민을 선착순으로 입장시켜 추가 공연도 한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수능시험 준비에 매진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스트레스 해소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펼칠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12월 4일까지 약 3주간 시청 현관에서 '쉼(休)을 꿈꾸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내 우수한 미술작품을 발굴하고 공공청사를 갤러리로 삼아 지난 9월 구매 공고를 통해 선정된 10점의 작품들을 청사 현관(로비)에 전시한다. 시는 지역 미술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홍보하고 민원인과 시청 내 직원들에게 지역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회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해서 시민과 미술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늘려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즐겁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작품은 △한국화 2점(구담봉, 삼봉) △수채화 1점(나도 네꿈을 꿔) △문인화 2점(석란, 늦은 여름날의 평온함) △공예 1점(수복도) △민화(호도, 혼례도) △사진 1점(평화) △서예(채근담구) 등 총 10점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메이드인 문화도시 청주의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작품은 김어진 연출과 김남진 예술감독이 작품을 이끌어 가며 작곡에는 유준, 대본에는 소프라노로 출연하는 김계현이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북 최초로 오페라와 3D 홀로그램 영상을 접목해 독특하고도 생동감이 살아 숨 쉬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한다.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한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메이드인 청주'의 다년창작지원 선정작이며 충북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지역 성악가와 판소리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작이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오는 16일까지 교내 중원소극장에서 8회 졸업공연으로 '소(부제:빼앗긴 들) 유치진 작(作)'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와 출산율 감소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담아 '투쟁' 그리고 '저항' 정신을 연출했다. 공연 연출을 맡은 양지훈(24) 학생은 "졸업 후에도 우리 사회의 빼앗기지 말아야 할, 꼭 지켜내야 할 것을, 연극이란 예술로서 지켜내는 예술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지도교수는 "졸업을 앞둔 우리 학생들이 작품의 등장인물처럼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교내 중원소극장에서 진행한 뒤 19일과 20일 양일간은 장소를 옮겨 서울 대학로 '스타 스테이지' 극장에서 외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가 수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7일까지 '제3회 서예민화교실 작품 전시전'을 열고 있다.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의 열정이 담긴 서예, 민화 등 71점과 경로당 기증된 작품 15점 등 총 80여 점이 전시돼 면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회원 중 60%가 귀농·귀촌인으로 농촌 마을의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농촌 문화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회원들은 2020년 초부터 이번 3회까지 지난 3년의 경험으로 낙관을 찍은 족자, 목판, 하드보드지 등을 활용해 품격있는 전시를 마련하는 동시에 작품과 실생활 상을 잘 연결해 내용적인 의미도 담고자 노력했다. 또한 수산면이 자랑하는 생태공원, 측백나무, 수수목단, 옥순봉 등을 담아 공공기관, 경로당 등에 기증하며 지역 사회 홍보에 공헌했다. 한 회원은 "3년간의 갈고닦은 실력에 스스로 뿌듯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많이들 방문하셔서 작품을 감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요한 대표는 "수강생들이 이번 작품전을 준비하며 보여주신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국악 관현악단인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과 국악 청년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늦가을의 정취를 수놓는다. 군은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악 인재 발굴과 주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제5회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학생 협연'(청어람)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젊은 국악인들과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선보이기 위해 해금 협주곡 '상생'을 비롯해 협연자별 특색을 살린 5곡의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에 참여하는 협연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오디션을 통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국악 인재들을 선발했다. 군은 공연을 마친 뒤 이들에게 난계국악단장(영동군 부군수)의 협연증서를 줄 예정이다. 협연자(악기·소속)는 손연수(해금·이화여대)·천새롬(가야금병창·이화여대대학원)·정윤서(〃·동국대)·이예린(〃·목원대)·정가영(생황·추계예술대)·박수빈(25현가야금·전북대)·박하영(〃·전북대)·심예은(〃·전북대)·최승은(〃·전북대)·정예빈(타악·단국대), 이민주(〃·단국대)·손유진(〃·단국대)·차은호(〃·단국대) 씨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16일 저녁 7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4, 8회차 '이판사판, 퓨전국악 콘서트' 기획공연을 갖는다. 이번 기획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정통성과 대중이 즐겨듣는 현대음악이 적절하게 배합돼 쉽게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 콘서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전통국악에서 K-Pop까지 장르 불문 퓨전국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걸고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국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올해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4의 마지막 회차로 퓨전국악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준비했다"며 "미디어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느끼는 공연보다 좋은 관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사전예약 없이 200석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된다. 대면 공연과 유튜브 '충주중원문화재단'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한 비대면 공연을 병행 운영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제3회 젊은 예인을 위한 협연무대 '꿈꾸는 광대'를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획연주회는 협연자모집 오디션으로 선발된 6팀의 차세대 젊은 국악 유망주들의 연주로 진행된다. 지휘는 객원지휘자로 △권용석(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이춘승(뉴욕취타대 단장)이 함께한다. '청풍명월-자진한잎'은 자진한잎 중 염양춘과 경풍년을 주제로 전통 음악이 주는 평온한 감성과 그것을 모티브로 한 작곡가만의 음악적 감성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우륵국악단의 초연으로 연주된다. 여성 정가와 국악관현악 '황계사'는 12가사의 하나로 이별의 슬픔을 노래한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로 인해 12가사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알려져 있다.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는 해금의 활로 표현할 수 있는 여러 주법을 사용해 다양한 리듬과 선율을 보여주며 악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생황 협주곡 '바람의 시간'은 신비롭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생황의 오묘한 음색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곡으로, 변화무쌍한 리듬의 반복으로 연주자의 집중력 있는 표현력이 매력이다. 가야금 협주곡 '소나무'는 1984년 창
[충북일보] 청주 지역 인디뮤지션들이 청주 시민들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만난다. 청주인디뮤지션연합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대 주제는 '2022 라이브 뮤직 퓨전 콘서트'로, 청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인디뮤지션 6개 팀이 참여한다.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르는 팀은 밴드 허쉬, 소나무, 비트, 한최와 팀 워라말, 직지우쿨렐레앙상블 등이다. 이가운데 충북리더스클럽 회원인 이일섭(㈜동일 대표이사)·이을성(㈜신세계에스앤씨 대표이사)·이배연(㈜아람엔지니어링 대표이사·충북리더스클럽 부회장)씨도 밴드 구성원으로 무대에 오른다. 청주인디뮤지션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이일섭씨는 '허쉬밴드'의 드럼을 담당한다. 허쉬밴드는 보컬 김미영, 기타 성민석, 베이스 이관희, 키보드 강한울, 기타 연한솔 등 6명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함께하는 가족 같은 밴드다. 특히 기타 성민석씨는 청주 맹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기타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학생들을 초대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일섭 연합회장은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와 음악적 공감이 나이를 불문하고 하나로 활동할 수 있
[충북일보] 현대미술동인 SLIPPER(슬리퍼)는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대구·청주 교류전 '탐색하며 이야기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작품을 보여주며 자신의 작업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실질적인 작가들의 교류를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지난 2016년 일본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서로 방문 교차하며 중국도 참여하는 3국(한국·일본·중국)의 교류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간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에는 광주고아역시 작가들과 서로의 지역에서 전시가 진행됐고, 올해는 대구광역시 작가들과 교류를 추진한다. 전시에는 청주 작가 15명과 대구 작가 14명이 참여한다. 슬리퍼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젊은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으로 좀 더 적극적인 외부와의 소통을 하는 작은 계기가 되고, 외연이 확장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지역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메타버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미술관의 프로젝트 'SM Smash'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쉐마미술관의 기획과 작가관을 세계적인 무대로 옮기는 초석으로 진행되고 있다. 쉐마미술관의 온라인 메타버스 분점인 SM-Smash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가능성을 실험했던 첫 번째 전시 SM-Smash#1 'Data Material', 두 번째 전시 SM-Smash#2 'Wa are Happening' 이후 마지막 전시를 진행한다. 마지막 메타버스 전시인 SM-Smash#3 'Smash Archive' 는 SM-Smash#1, SM-Smash#2를 잇는 링크 공간이자 아카이빙 공간으로서 프로젝트와 전시 후기 등의 다양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우리의 두 체인 점을 이어주는 연결로이자 매개의 공간으로서 SM-Smash에 유동성과 확장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활동 과정에서 이루어진 도록과 발간물 등과 예술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도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될 계획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사람들은 각 공간의 링크로 들어갈 수 있고 예술가들은 이곳에서 아이디어
[충북일보] 부쩍 차가워진 날씨 속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줄 공연·전시가 열린다. 청주남성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합창으로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자 하는 이번 공연은 이영석 지휘자의 지휘로 3부로 구성됐다. 오프닝곡 '꽃에게'에 이어 1부는 성가곡, 2부는 가곡, 3부는 가요·미국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계현과 페스티발 브라스 5중주 등도 특별출연한다.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단원은 32명이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청주남성합창단은 세대와 직업은 다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인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창단 이래 17차례에 걸쳐 정기공연을 펼친 바 있다. 청주남성합창단은 정기공연 외에도 지역 내 병원과 교회,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합창을 선보이며 힘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의 입장료는 라면 한 봉지다. 모아진 라면은 어렵게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우민아트센터는 유망한 신진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2022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7번째 전시를 내년 1월 3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정수진 개인전 'In the Mi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2년 공연장상주지원단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팀 키아프의 공연, 음악극 '혜원과 문백'을 오는 22일 10시, 19시에 진천 화랑관에서 선보인다. '혜원과 문백'은 청춘남녀의 애틋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진천에 실재하고 있는 장소들을 활용해 더욱 친근하고 현실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 풋풋한 사랑이야기로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진천군 중·고등학생들이 전문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서 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공연은 학생들의 단체 관람으로 진행되며, 오후 7시 공연은 오는 21일까지 QR코드 또는 네이버폼 사전 예약(https://naver.me/F2YIj0ro)으로 예약해 관람이 가능하다. 미예약자는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깊어가는 세종의 가을밤을 청년 예술인들이 수놓는다. 플루티스트 장지희 씨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플루트 그리고 하프'(사진) 공연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2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 초대공연으로 진행된다. 하피스트 조윤희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작곡가 허만 비프팅크 (Herman Beeftink, 1953 ~ ), 가브리엘 포레 (Gabriel Faure, 1845 ~ 1925), 클로드 아실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 1862 ~ 1918), 아스트로 피아졸라 (Astor Piazzolla, 1921 ~ 1992)의 명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목원대 음대에서 플루트를 전공한 그는 예진음악 콩쿠르 관악부분 1위, 아시아 관악연맹 콩쿠르 대상, 음악저널 실내악 콩쿠르 입상 등의 영예를 안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보훈오케스트라 단장, 아띠 플루트 앙상블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다미로 아트컴퍼니(대표 김정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기획 공연 '안다미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계획공모관광사업단이 지난 11일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사진 공모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10월 14~16일, 의림지 및 청전뜰 일원)'축제 현장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19일간 의림지의 경관·생태·예술제 경관, 행사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진들을 공모한 행사다. 발표 결과 카메라 부문 △금상 '시운전(윤여철 작)' △은상 '가족(강문구 작)', '손맛(양재범 작)'이 선정됐으며 스마트폰 부문에는 △금상 '농촌예술제방문(김미자 작)'등 총 24점이 선정됐다. 심사평에서 카메라 금상작 '시운전'은 현대적 농업기구를 대상으로 구도와 색감을 구성해 농경문화의 변천을 우회적으로 포함한 상상력을, 스마트폰 부문 금상작 '농촌예술제방문'은 축제 현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한편 촬영의 구성력이 돋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수상작들은 내년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며 계획공모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각종 홍보·판촉물에 쓰일 계획이다. 박준범 단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진을 통해 앞으로도 의림지와 청전뜰 일원의 아름다
[충북일보] 중원예뜨락합창단 창단연주회가 지난 12일 충북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중원예뜨락합창단은 올해 4월 중·고등학생 단원 25명(중학생 20명·고등학생 5명)으로 창단돼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았다. 합창단은 이날 △반딧불 미사(KYRIE 한없는 사랑·GLORIA 빛나는 영예) △가곡들(높은 곳에 오르자·별·고향의 봄) △CLAP PRAISE △가요(걱정 말아요 그대·버터플라이·슈퍼스타) 등 풍성한 곡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중원예뜨락합창단은 지난 5월 충주시 아동청소년숨&뜰 초청연주, 7월 여름방학 음악캠프·가족초청 작은 음악회, 9월 학교-예술가와 함께하는 공공예술성과공유회 초청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문자새김예술'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문화원이 올 해로 다섯 번째 문자새김전을 개최한다. 작은 나무와 돌 안에서 이뤄지는 서각·전각예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권지민, 김재천, 김재규, 김종칠, 맹창균, 박권순, 송수영, 이동원, 이희영, 최재영, 하광태, 한지혜, 故민병산(서각 민영기) 등 총13명의 작가가 참했다. 작가들은 좌우명과 자유주제를 가지고 3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청주문화원은 "올해도 인류와 함께한 인문예술 정수인 서예의 위엄과 새김예술의 극치인 전각, 문자를 순수 입체예술로 확장 표현한 훌륭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자새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이번 문자새김전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청주문화관 1·2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