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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술 큰잔치 '49회 충북미술대전' 15일 개막

대상에 류승주 '자기회상' 등 부문별 8점 선정
청주시한국공예관서 1·2부 나눠 입상작 전시
6월 9일까지 초대·추천작가 전시, 지역순회전

  • 웹출고시간2024.05.13 13:40:49
  • 최종수정2024.05.13 13:40:49

한국화 대상_류승주_자기회상

[충북일보] 충북 최대 미술 잔치인 '충북미술대전'이 오는 15일 청주시한국공예관(청주시 청원구 상당로314. 3층)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전국 단위 공모전인 충북미술대전은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회장 박문현)가 주최하고 49회 충북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백순)가 주관하며, 충북도·청주시·충북예총·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도 대표 미술행사다.

13일 충북미술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모 입상작품 전시 △초대·추천작가 전시 △지역순회전 등 크게 3개 파트로 구분해 진행된다.

먼저 전국 신진미술인들의 등용문인 공모전은 지난 1월 26일 1차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 5월 초까지 1부(서예·문인화·민화)와 2부(한국화·서양화·수채화·조각·공예·디자인)로 나눠 작품접수와 심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열정으로 창작한 작품 총 999점이 출품되며 충북미술대전 역사상 가장 많은 출품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1점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미술인들의 충북미술대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창작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는 부문별 권위자로 운영위원 36명, 심사위원 36명을 위촉해 전문적이고 엄정하며 공정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 8점, 최우수상 17점, 우수상 29점, 특선 126점, 입선 424점 등 총 604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영예의 대상(충북지사상)에는 △한국화부문-류승주 '자기회상' △서양화부문-김미연 '삶' △수채화부문-황은애 '전통 오브젝트-또 다른 나를 위하여' △조각부문-박건우 '생명' △공예부문-소은화 'brilliant' △서예부문-이현숙 '승무' △문인화부문-김선순 '고향그리워' △민화부문-김현미 '문방도' 총 8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300만 원, 최우수상은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1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상장과 상패, 특선과 입선은 상장이 수여된다.

입상작품전시는 청주시한국공예관(문화제조창) 3층 6갤러리에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한국화·서예·문인화·조소·공예·수채화 등 6개 부문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2부는 서양화·민화·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각각 닷새간 열릴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도내 미술의 품격과 수준을 확인하는 '초대·추천작가 전시'가 2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초대·추천작가전은 충북미술대전을 통해 배출된 중견 미술인들의 높은 창작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총 484명의 초대·추천작가 중 263명의 작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초대작가상에는 이세훈(서양화), 추천작가상에는 전유순(공예)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두 작가에게는 각각 상장, 상패와 창작지원비(200만 원, 100만 원)이 시상된다.

마지막으로 도민 예술문화 향유의 폭을 확장하고 우수한 미술창작의 결실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역순회전'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미술대전의 최우수상, 우수상 작품과 옥천지역 작가 입상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지역순회전은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옥천군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충북미술대전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충북미술협회 사무국(043-221-5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문현 충북미술협회장은 "미술대전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것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행사는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미술인들의 관심과 창작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러한 열의속에서 개최된 이번 미술대전에 미술인 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든 도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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