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24회 청소년 한마음예술제=오전 10시 문화회관. △착한가격업소 연합회 월례회의=오후 3시 시청 의림지실. 옥천군 △2024년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오전 9시 장령산자연휴양림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양강면 두릉리, 용산면 율2리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직원 13여 명이 지난 10일 일손이 부족한 금왕읍 쌍봉리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인삼 삼씨 꽃대제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 ㈔행복나눔복지재단 선한이웃사랑회(회장 송재섭) 회원 10여명이 지난 11일 삼성면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치우고 정리정돈하는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지난 10일 의림지박물관 견학을 통해 의림지의 과학적 원리와 스마트팜과의 연계성을 탐색했다. 이어 시 농업기술센터의 아열대 스마트 농장 견학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농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의 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제천제일고의 'H-스마트팜' 프로그램은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 유산인 삼한 시대 저수지인 의림지의 농경 사회 과학적 원리와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미래 기술인 4차 산업 기술인 스마트팜을 통해 지역 문화 이해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도모한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9일에는 세명대학교 컴퓨터학부 이수안 교수를 초빙해 '인공지능과 스마트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제천제일고는 2024년 올해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돼 지역 주도 교육 혁신 지원이라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에 맞게 지자체와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H-스마트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자택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 이범우 충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직원 등과 성안길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직원 출·퇴근용 친환경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처음으로 전기자전거를 시승했다. 이 협약은 도청사 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기후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체결했다. 앞으로 도청 직원들의 환경 친화적 전기자전거 출·퇴근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은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일거양득"이라며 "민선8기 도정 운영의 기본철학인 ESG 경영을 실현해 후손에게 물려줄 가치 있는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기관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지난 10일 이화령지역아동센터(센터장 공효주)에 차량 구입을 위한 후원금 1천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연풍면 기관·단체와 마을회, 연풍초·중학교 동문, 학부모,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 부족한 예산을 지원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거주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괴산군 등 지자체 21곳이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보건복지부가 내실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한 지자체별 자문단을 통해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을 지원받는다. 올 연말까지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컨설팅,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등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부터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만의 특화된 돌봄 환경을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다양한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마을기획단(단장 안경준)이 지난 10일 '감물에서 나눠보자! 즐겨보자! 살아보자!'라는 주제로 '3회 우리마을 아나바다 장터'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정방원 음성경찰서장이 오는 14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정 서장은 '함께하는 치안, 편안한 음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에게 사랑받고 공감받는 음성경찰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주요 5대 범죄 및 교통사고 줄이기, 내부 직원의 직무 만족도 향상에 힘쓰면서다.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약 11%(1만여명)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외국인 범죄피해 예방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외국인 근로자·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면허교실과 범죄예방교실 및 외국인 자율방범대, 치안지킴이단 운영이 활발하다. 이런 노력으로 음성서는 매월 경찰접촉 민원인 대상 치안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가 상승하는 추세다. 그는 활기차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캐쥬얼 데이', '체육의 날' 시행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해 내부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정 서장은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공정하고 따뜻한 음성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이 지난 9일 제천시청에서 세명대 대학원 도시경영학과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지역 내 범죄 발생 동향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범죄 예방'이란 주제로 △고위험 정신질환자 공동 대응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노력 △국고·지방 보조금 엄정 관리 등 공직자들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세명대 대학원 도시경영학과는 제천시 소속 공무원들의 맞춤형 재교육을 위해 2022년부터 세명대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이날 임 서장은 "일인불과이인지(一人不過二人知)라는 말처럼 경찰과 지역 내 공직자가 함께 협력해야 안전한 공동체 치안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모든 공직자가 지역 치안에 관심을 두고 서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5인승을 포함한 승합·화물·특수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량 화재의 경우 주말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면서 엔진룸 먼지, 각종 오일 등 시트 내장재로 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류지노 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이 있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오전 현관 로비에서 직원들을 위한 '상호존중 매점'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벤트에 앞서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 상호존중 4대 실천 과제인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칭찬 주고받기'를 배너와 현수막, 피켓으로 적극 홍보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다. 상호존중 매점은 직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로 상호존중 실천을 위한 마음가짐 등을 스티커에 작성한 직원들에게 존중·미소·관심·배려가 적힌 4개의 상자 중 마음에 드는 문구의 상자에서 간식을 뽑을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 당첨 스티커가 붙은 간식을 뽑은 당첨자에게는 보너스로 청렴 홍보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중식 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해 갑질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행복한 공직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청북도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은 사회 범죄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피싱 없는 청량한 제천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시·군 단독형 분야에 지원해 선정됐다. 시는 공모 심사에서 지역 특성과 대학의 연계프로그램 개발·적용이 우수하며 금융 범죄에 취약한 노인 대상 사기 범죄 문제를 평생학습의 관점에서 해소하기 위한 교육적 접근이 신선하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안전지킴이 시민 강사 양성 △찾아가는 안전지킴이 순회특강 △경비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지난 9일 개강한 안전지킴이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강사 20여명을 양성해 범죄 예방을 위한 분야별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지킴이 순회특강을 운영하며 오는 7~8월 중 경비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 은퇴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지난 9~10일 이틀간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 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날은 과천 과학관을 견학하며 하루 종일 모둠별로 일상생활 속 궁금했던 현상을 해결해 준 전시물, 가장 신기한 전시물, 가장 재미있는 전시물을 선정해 탐구하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찾아 이해하고 결과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어 지난 10일은 창의 사고 논술대회를 열어 주어진 주제에 대한 논리적 글쓰기와 토론을 하고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퀴즈 활동을 통해 과학 골든벨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과 연계해 마을교육 활동가와 함께 타르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요리 속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김승래 교사는 "비록 작은 학교지만 풍부하게 준비된 활동들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과학 원리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기초적 탐구력을 신장하고 과학적 소양을 배양할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진 교장은 "송학중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고장인 제천에 대해 알아보고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9일과 10일 나이별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새싹반(만 3세)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전시관 관람을 통해 의림지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고 의림지 설화인 '장자못', '어씨오형제' 설화를 듣고 설화 액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또 꽃잎반(만 4세)은 배론 이시돌목장을 방문해 우유가 치즈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따뜻한 치즈를 넓게 늘려보고 길게 만들어 보는 등 치즈 만들기 체험과 피자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젖소가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직접 알아보았다. 끝으로 열매반(만 5세)은 별새꽃돌과학관을 방문해 화석실을 관람하고 천체투영실에서 밤하늘을 구현한 영상을 보며 지구의 땅과 하늘에 대해 체험했다. 만 4세 한 유아는 "내가 만든 치즈로 피자를 만드니까 엄청 맛있어요, 이제 간식으로 나오는 치즈도 맛있게 다 먹을거에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에서는 5월 상호 존중의 달과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감동을 주는 스승의 날 행사를 열었다. 스승의 날이 휴일이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계획돼 있어 부득이하게 지난 10일 등굣길에 행사를 연 것. 이날 단양중 학생자치회는 '단중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아침 일찍 등교해 학교 운동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선생님께 드리는 상장과 카네이션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출근하는 교직원 한 분 한 분에게 스승의 날 노래 연주와 더불어 카네이션과 감사의 상장을 낭독해 전달했다. 이 행사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자율적으로 운영해 더욱 뜻깊고 감동을 줬다. 학생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깜짝 행사로 교직원들은 놀라움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유아 학생회장은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의 마음과 작은 선물을 드렸다"며 "선생님들이 부끄러워하시면서도 행복해하셔서 보람 있는 행사였고 함께 해준 자치회 친구들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최재호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 더욱 뜻깊었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보여준 감사의 마음에 무한한 감동을 보였다"며 "교직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청년회의소가 지난 11일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공원에서 전국 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제천청년회의소는 매년 5월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술 실기대회를 열어왔다. 올해 41회를 맞은 대회에는 충청북도교육청과 제천교육지원청이 대회 추진과 운영에 참여하며 내실 있는 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유·초·중·고 학생들은 다양한 미술 재능을 보여주었고 대회 중에는 어린이 범죄 예방 뮤지컬과 k-pop 댄스 공연도 열려 학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태윤 제천청년회소 회장은 "의병과 한방의 도시 제천에서 열린 미술 실기대회를 찾은 모든 학생이 꿈과 끼를 발휘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대회를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강성권 교육장은 "아름다운 도시 제천에서 41회를 맞이하는 전국 학생 미술 실기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기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8일 공식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2대 위원장은 김영환 지사가 지명한 이광숙 전 총경이 맡는다. 40년 경찰 경력을 가진 이 내정자는 옥천경찰서장, 충북경찰청 경무과장, 음성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재임 시절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ONE-STOP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여성·청소년 범죄와 생활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 6명은 도의회(2명), 교육감(1명), 국가경찰위원회(1명), 위원추천위원회(2명)에서 추천받아 검증 절차를 거쳐 내정했다. 육경애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성구 변호사, 강태억 충북적십자사 부회장, 김종기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남성현 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이향수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다. 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하는 상임위원은 출범일 당일 회의에서 선출한다. 위원회 출범식은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기 위원회는 오는 2027년 5월 27일까지 3년간 활동한다. 생활 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충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비영리민간단체인 충주열린학교는 학교밖청소년 최혜림(16) 학생이 최근 열린 고등학력 검정고시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아 화제다. 최 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의 사업으로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는 낯선 이국의 언어와 문화에 적응을 하지 못해 많이 힘들어했다. 국적이 다르다는 것을 이유로 따돌림과 차별을 받던 것이 서러웠다. 지금까지 꿋꿋이 버틸 수 있었던 버팀목이 된 것은 '나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었다. 그는 충주열린학교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가 후원하는 멘토링에 참여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성인들에 비해 청소년들의 출석률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최 양은 낮은 출석률이 소속감의 문제라고 판단했다. 또래 친구들과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에게 배우는 청소년 스터디그룹을 조직했다. 스터디그룹을 통해 소속감과 동기부여를 받았고, 스터디그룹의 일원 전원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합격했다. 정진숙 교장은 "최혜림 학생은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소속감과 용기를 줬고, 멘토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이자 친구가 돼 줬다"며 "협업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며 끈끈한 우정으로 성과를 냈다"고 칭찬했다. 최 양은 "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2024학년도 1학기 집단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내 안의 새로운 자신을 만나고, 함께 한 친구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충주캠퍼스에서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6회기, 강점검사를 활용한 '대인관계' 집단상담을 집단원 10명 전원 수료했다. 의왕캠퍼스에서는 4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6회기, 10명의 집단원으로 '스트레스 관리' 집단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상담센터는 각 캠퍼스별(충주·증평·의왕) 집단상담을 구성하고 있다. 1학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충주·의왕캠퍼스 대면 집단상담으로 구성돼 진행되며, 2학기는 증평캠퍼스 대면 집단상담과 세 캠퍼스가 함께 참여 가능한 비대면 집단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 별로 1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배윤정 센터장은 "재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고려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19전비)은 가정의 달을 맞아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헌혈버스를 부대 주요 지점에 배치해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헌혈증 모금함을 설치해 장병이 무기명으로 헌혈증을 기부하게 했다. 헌혈에 참여한 정훈실 임현우 상병은 "이번 헌혈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앞으로도 헌혈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혈액원 박소영 간호사는 "장병들의 소중한 혈액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 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헌혈운동에는 500여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했다. 부대 장병들이 의기투합해 모은 헌혈증은 백혈병 치료와 수술 등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나만의 개성 있는 케이크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2024년 충주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베이킹 수업'의 인기에 힘입어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가 두 번째로 주관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정우훈(치즈바다 카페 운영) 주민자치위원의 재능기부와 문화체육분과 위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수강생은 "70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무언가를 배울 때마다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됐다"며 "좀처럼 접하기 힘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갑주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욱 폭넓고 실생활에 유익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 주덕119안전센터 소속 백동민 소방사가 비번 날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소방서에 따르면 백 소방사는 지난 2월 23일 청주시에 위치한 풋살장에서 풋살을 하던 중 20대 남성이 경련하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백 소방사는 환자의 호흡·맥박 상태를 확인, 심정지라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백 소방사는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9분 동안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벌였다. 그 후 청주서부소방서 사직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했고, 구급 대원들의 처치 중 현장에서 환자의 맥박이 회복된 것이 확인됐다. 환자는 퇴원 후 현재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의 생명을 구한 백 소방사는 "화재진압·펌뷸런스 대원으로 근무하며 특별 구급 교육훈련을 받은 경험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충주소방서는 구급대·펌뷸런스 대원의 구급 역량 향상을 위해 분기마다 특별 구급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백 소방사는 "한 명의 소방관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이웃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심폐
[충북일보] 세종지역 소방서 차고지 앞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0일 자치경찰위원회 으뜸터에서 시청, 세종경찰청, 시교육청,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차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실무협의회 위원들은 이 자리서 △소방차 차고 앞 주정차 금지 지정 △세종남부경찰서 아름지구대 순찰차량 진출입로 개선 △교통안전 확보 관련 협조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소방서 앞 불법 주정차로 소방대 출동지연 문제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차고지 앞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협의했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16곳의 소방차 차고지 앞에 주정차금지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심의절차를 거쳐 주정차금지 표지 등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소방대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소방서 앞 불법 주정차를 근절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30분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호암직동 경로행사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0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4년 제24회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2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0회 소백산철쭉제 최종 점검 보고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주재. △송기섭 진천군수 = 13일 오전 10시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임호선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2024년 민생경제탐방 투자유치기업 간담회에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추진협의회를 주재.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