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허은영)은 9일 도민과 함께 성장한 충북신보의 25주년을 기념하며,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임직원이 함께 '건강·환경 일석이조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라는 의미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었으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는 대표적인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 중 하나이다. 충북신보 임직원들은 화창한 날씨와 어린이날 연휴로 봄철 나들이객이 특히 붐볐던 청주시 무심천 일대를 플로깅 장소로 선정하고, 창립 25주년 행사장까지 무심천변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허은영 충북신보 이사장은 "깨끗한 동네가 건강한 우리를 만들고, 건강한 우리가 다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난 25년간 충북신보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 꾸준히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 △윤창훈 충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 △황재목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학생, 교직원, 학부모)'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5월 한 달간 '상호 존중의 달'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회복을 돕고,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는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로 교육공동체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존중의 달'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학교, 교육기관은 5월 한 달간 캠페인, 현수막 게시, 칭찬 릴레이, 상호 존중 실천 다짐문 작성, 사랑의 엽서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도민 대상 라디오 캠페인 등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균형 잡힌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교원, 학부모, 학생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나 먼저 미소 짓기, 배려하기 등 상호 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9일 열린 2024년 충청북도 광역-치매안심센터 합동 워크숍에서 치매 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받았다. 시는 2023년도 치매 관리 사업 평가에서 선제적 치매예방관리, 치매환자 치료의 조기 집중 투입 등 지역사회 치매 관리율 향상에 이바지한 점과 지역 특화사업으로 '홈캠으로 지키고 사례관리로 이어주는 치매 안심 울타리'를 운영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제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표창은 충북도 치매 관리 사업에 헌신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으로 제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치매 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명실상부 치매 관리 사업 우수 지자체로 발돋움했다. 특히 올해는 '치매로부터 더 자유롭고 안심되는 제천시'를 위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치매 환자 등록관리, 조기 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증가하는 노인수요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9일 관할 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측정분석차량, 원거리영상탐지차량, 열화상 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화학사고 전문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주관으로 화학물질안전원,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DS캠솔 등 관계기관 및 민간(㈜DS캠솔) 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상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DS캠솔) 대규모 유·누출사고를 가정해 첨단장비를 이용한 합동 측정·분석훈련으로 이뤄졌다. 유·누출 화학사고 발생 시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의 농도 및 확산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기관별 보유 첨단장비를 활용, 운용능력과 측정·분석 정확도를 확인하는 등 실전 역량을 강화했다. 이율범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사업장 화학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153fitness와 153 복싱 gym클럽은 최근 동량면 사회복지시설 '진여원'을 방문해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진여원은 44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이다. 153fitness와 153 복싱 gym클럽 회원과 직원들은 입소 아동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수입의 일부로 성금을 마련했다. 충주 153fitness와 153 복싱 gym 대표는 "이번 행사로 진여원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특히 건강히 성장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진여원 원장 혜원스님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 153fitness와 153 복싱 gym클럽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진여원의 모든 아동들과 직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153 fitness와 153 gym클럽은 충주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시민의식을 실천하며 지역주민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1천10명 중 787명(합격률77.9%)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률(77.1%)보다 다소 높아졌다. 초졸 검정고시는 58명 응시해 49명(합격률 84.48%)이 합격했다. 중졸 검정고시는 224명이 응시해 170명(합격률 75.89%)이 통과했고, 고졸 검정고시는 728명 응시해 568명(합격률 78.02%)이 합격했다.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16점을 얻은 김 모(11·여)양 등 2명이다.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33점을 얻은 이 모(14세·여)양, 고졸 최고 득점자는 전과목 100점을 획득한 최 모(17·여)양 등 2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에 응시한 79세 오모(여)씨,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에 응시한 11세 김모(여)양이다. 도교육청은 고령자 시험 편의를 위해 확대 문제지를 제공했고, 사회적 약자가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합격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합격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합격증서 수여식은 오는 13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연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9일 진천캠퍼스 온누리관 지승동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 교직원과 재학생 등 300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수와 헌수, 대학 발전기금 현황판 제막식이, 2부는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진천캠퍼스 개교 10주년 홍보영상 시청, 공로상 및 근속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근속패를 받은 교직원은 총 20명으로 30년 15명(교원 12명·직원 3명), 10년 5명(교원 4명·직원 1명)이다.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이영지(총무팀) 직원은 이사장상을, 이미숙(IR센터) 직원 외 4명은 총장상을 받았다. 또한 강푸름(간호학과) 교수 외 11명이 강의우수교원상을, 서영은(스포츠마케팅학과 3년) 학생 외 7명이 우석인재상을, 왕신로(국제비즈니스학과 석사과정 3차수) 대학원생 외 1명이 우석글로벌상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진천캠퍼스 개교와 발전에 공헌한 김주영(교양대학) 교수·홍순조(건축학과) 명예교수·유영훈 전 진천군수·안효석 문백면장과 전주캠퍼스 고교연계
[충북일보]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9일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FISU협력사업(Healthy Campus)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관련 홍보 및 소속대학 참여 협력 △기타 협약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협력 추진 등의 주요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헬시캠퍼스 프로그램은 대학구성원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대학을 7개 분야, 100여 개 항목으로 심사해 라벨(등급)을 부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직위원회 이창섭 부위원장, DSC지역혁신플랫폼 김용기 총괄운영센터장, 이주욱 지역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DSC지역혁신 플랫폼 소속 대학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알리고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대회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용기 센터장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하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 20대 총장에 한대희(53) 수학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한 총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수학교육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청주교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재임기간 정책개발원장, 과학영재교육원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 총장은 "배움과 나눔 실천을 통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80여년 청주교육대 전통을 계승하겠다"면서 "급변하는 미래 시대의 교육을 이끌어갈 혁신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장 임기는 7일부터 4년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장에 이재철(사진) 진천군협의회장(진천상고 위원장)이 선출됐다. 충북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는 9일 정기회를 열어 임원진을 선출하고 연간 협의회 활동계획 등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협의회장에는 이재철 진천군협의회장(진천상고 위원장), 수석부회장에 최국정 보은군협의회장(세중초 위원장), 부회장에 권역별로 장동석 청주시협의회장(봉명고 위원장), 박용성 영동군협의회장(새너울중 위원장), 이보환 단양군협의회장(한국호텔관광고 위원장), 감사에 우영삼 충주시협의회장(국원초 위원장), 박용철 괴산증평군협의회장(장연초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재철 도협의회장은 "아이들이 교육의 품에서 배움의 힘을 길러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회가 교육 현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주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을 하는 것은 특검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수사당국에서 국민 여러분께 상세하게 수사 경과와 결과를 잘 설명할 것이다. 그걸 보고 만약 국민들께서 '이건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을 하자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진행한 '국민보고'에서 "지난 2년, 저와 정부는 시급한 민생정책에 힘을 쏟으며, 우리 사회의 개혁에 매진해 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데는 저희의 힘과 노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지역현안 지원 정책들과 관련해 "절대 빈말이 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지역발전 정책들의 후속조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충북방문 당시 했던 발언을 들어가며 차질 없이 진행시키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토론회에서 나온 약 244개의 과제들을 전부 점검을 했고 또 후속 조치 추진 상황을 대통령실과 총리실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절대 빈말이 되는 민생 토론회가 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은 제가 후보 시절에 아마 충북 도청의 기자실에서 그때 충북도청 출입 기자들하고 처음 저의 지방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지금까지 일관되게 세 가지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며 "첫째는 지방의 재정 자주권, 또 정책 결정권을 더 보장해 주고, 두 번째는 지방의 각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이런 사업들을 스스로 발굴을 하고 중앙정부는 규제 완화나 재정이나 이
[충북일보] 비영리민간단체인 충주열린학교는 지난달 6일 시행된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한 초등 5명, 중등 17명, 고등 21명 등 총 43명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충주열린학교는 이번 고등 검정고시에서 수학 6명, 한국사 5명, 사회, 과학, 영어, 국어 각 2명이 100점을 맞는 성과를 냈다. 특히 합격생들은 수학 평균 82점, 사회 86점, 한국사 83점 등 고득점으로 합격했다. 충주열린학교는 높은 성적과 합격률로 명실상부 검정고시 명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수동에서 사는 배홍은(71) 씨는 지난해 8월 중학과정을, 이번에 고등과정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배 씨는 100% 출석하며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 남편의 외조도 눈길을 끈다. 배 씨의 남편은 쌍둥이 손주를 돌보며 등하교를 책임졌다. 배 씨는 대학교 국문과에 진학해 시를 쓰며 공부하는 꿈을 꾼다. 대소원면에 사는 김재숙(67) 씨는 한국교통대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환승해 1시간 걸려 충주열린학교에 온다. 김 씨는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미대에 진학해 그림을 맘껏 그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진숙 교장은 "도전하고 지속하는 사람은 반드시 꿈을…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4월 26~28일 동이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유채꽃 생육 부진으로 취소했다. 추가 파종, 시비, 살수 등 개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일조량 부족, 이상기온 및 잦은 비로 인해 유채꽃 생육이 부진해 공식 행사를 취소 결정한 것이다. 동이면 일원의 친수공원은 주변 경관이 빼어난 명소로 알려져 있다. 4~5월 무렵에는 8만3천㎡ 금강 수변에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강과 산, 사람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유채꽃밭이 조성된 건 2018년부터이며 인근 주민들의 노력과 군의 지역 명소 사업 추진을 통해서다. 동이면 주민들은 4대강 사업의 목적으로 조성한 수변 친수공원이 매년 침수돼 수해 피해를 보면서 잡초로 뒤덮이는 등 방치되자 자발적으로 유채 꽃씨를 뿌려 4월이면 아름다운 유채꽃이 금강 변을 수놓게 했다. 유채꽃 명소로 이미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개최했다. 이에 "버려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소득 증대는 물론, 축제가 끝나면 유채꽃을 가축 사료로 활용하는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
[충북일보] 청주시가 율량동 상가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기 위해 94억 원(국비 41억 원, 시비 53억 원)을 들여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했지만 이 지역 인근이 여전히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3년 12월 준공된 율량동 공영주차타워는 약 한 달간의 무료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 주차타워의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어서 홍보, 시민 의식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 3일 밤 해당 주차타워에 공간이 충분함에도 인근 상가를 찾은 시민들은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정차 금지구역 뿐만 아니라 인도에도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가득 차 있었다. 교차로 모퉁이까지 빽빽이 주차된 차들로 인해 통행하는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서는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활동 등 계도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차비가 아까워 불법주차를 하는 낮은 시민의식 탓에 만성적인 주차난이 지속되고 있다. 불법 주차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은 더 많은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반면 상인들은 기준 완화를 외치고 있어 더욱 해결이…
[충북일보] (사)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가 폐기물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사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센터는 1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업사이클링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업사이클링 디자인은 버려지는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차별화 된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증평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버려지는 물건을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주제로 버려지는 쓰레기나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진행된다. 안 쓰고 버려지는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주민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증평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증평에 거주하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작품을 공모한다. (사)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특별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전문가들이 △작품의 완성도 △디자인의 우수성과 독창성 △제품 사용화·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날 시상하고 우수작은 전시된다. 이후에도 기관 로비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모에
탄소중립은 우리 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남은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여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말한다. 우리 사회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면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한다. 온실가스는 지구의 온도를 올리고 기후 변화를 가속하며 극단적인 날씨 현상과 자연재해를 초래한다. 탄소 발생과 기후 변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탄소중립은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1. 일상생활 속 에너지 줄이기 가정에서는 절전형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전기나 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여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LED 전구를 사용하여 조명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절전 상태를 활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꺼두는 등의 습관을 만들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2.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이동 수단에 대한 선택도 중요하다. 개인 차량 운행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5년제 청주 제1고보가 청주시청 근처인 영동에 개교했다. 청주중학교와 청주고등학교가 한 건물 안에 동거하다가 1950년에 분리 독립되었다. 청주고등학교가 1960년 사창동에 당시로서는 매우 특이한 원탑형 교사를 새로 지어 이사했다. 그런데 경상남도 진주고, 전라북도 전주고의 교사 건물도 원탑형으로 지어져 화제가 되었다. 그 원탑 건물은 모양만 그럴싸할 뿐 북쪽 교실은 사철 햇볕을 받지 못해 그 교실을 배당받는 자연계 학생들의 불만이 매우 높았다. 그래도 그때 졸업생들의 기억 속에 '원탑 교사 건물'은 추억으로 남아 았다. 청주고는 지난 1974년에 원탑 교사 건물을 신설 여학교인 중앙여고에 넘겨주고 서쪽인 충북대학교 앞 복대동으로 옮겨갔으며, 나머지 학교부지에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1979년 고교 평준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청주고는 충북을 대표하는 명문고였다. 경기고, 제물포교, 대전고, 부산고, 경북고, 전주고, 광주일고처럼 충북 지역에서 '공부 좀 한다'는 소리를 듣는 친구들은 모두 청주고로 몰렸다. 자연스럽게 충북에서는 청주고 대 나머지 학교로 나뉘었다. 1924년 개교한 청주고는 2024년 5월 11일에 개
며칠간 내린 비의 마술일까. 오월 푸른 빛이 한층 짙어졌다. 빗물을 받아놓은 물통 안의 물빛이 유난히 맑다. 하늘에서 떨어진 한 방울 한 방울의 빗물은 어디론가 흘러 한곳에 모이고, 모인 물은 다시 줄기를 만들어 시내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높은 데에서 낮은 데로 흐르는 게 물의 일반적인 특질이지만 사실 물은 여러 가지 다른 성질을 갖는다. 그 특질에 의해 지구상에 빛나는 자연의 풍경을 만든다. 빙하와 안개 그리고 구름은 물의 색다른 성질이 만든 신비한 물질들이다. 어둠에 잠긴 청계호수 저녁 한 권을 다 읽은 촉촉한 물의 알갱이들이 호수를 빠져나온다 소리 없이 주변을 다 암기한 물안개 호수를 딛고 일어나 허공 한 귀퉁이를 펼친다 주변을 감싸는 자욱한 물의 필체들 무지개로 날고 싶은 꿈 뼈가 없어 흐느적거리며 산자락을 휘감고 계곡을 오르지만 하루도 살지 못하는 헐렁한 물방울들 수없이 날개짓을 하여도 하늘에 한 글자도 쓰지 못했다 가만히 걸어오는 아침 어둠을 살펴 조심조심 걷지만 햇살에 녹아내리는 물의 손가락 풀잎의 겉장이 다 젖었다 호수를 빠져나와 날마다 주변을 복습하는 물의 과외공부 또 새벽을 기다린다 「물의 과외공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일 보훈대상자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보훈대상자 취업든든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취업든든프로그램은 보훈대상자를 위한 구조화된 집단 상담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개인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취업든든 프로그램에서는 취업지원제도 안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내부 전문 인력인 직업상담사를 통해 진행했다. 또 성격 강점을 이용해 취업하기, 조직 내 의사소통 스킬 배우기 등은 외부 특강으로 마련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오늘 한국어 수업 시간에 정원으로 꽃구경을 나갔다. 바람만 드나들던 나뭇가지에 하얀 벚꽃이 필 때도 우리들은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었다. 봄이 어른의 보폭으로 성큼 다가선 정원에는 등나무꽃이 주렁주렁 소담스럽게 피었고, 영산홍은 초록 이파리 사이에 빽빽하게 박혀 있었다. 할미꽃은 벌써 자취를 감추고 하얀 머리카락만 바람에 흩날렸다. 정원 안쪽에는 민들레꽃 진 자리에 둥글게 부푼 민들레 홀씨 방망이들이 옹기종기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자리를 방금 꽃구경을 나온 아이들이 달려가 홀씨를 날리기 시작했다. 후후 민들레 홀씨를 날리는 아이들의 동그란 입에서 바람이 나가자 홀씨들이 리듬을 타고 춤을 추며 날아갔다.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갑자기 우크라이나에서 온 아이가 홀씨를 꺾어 다가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다른 무릎은 세워 양손으로 홀씨 방망이를 들어 올리며 '저랑 사귀실래요?' 했다. 잠시 어리둥절했던 나를 보며 아이는 더 큰 소리로 '저랑 사귀실래요?' 하며 민들레 홀씨를 내가 받을 때까지 들어 올리며 기다렸다. 초등학교 2학년, 아직 한국어가 서툰 아이의 입에서 유창하게 나온 '저랑 사귀실래요?' 라는 말에 나는 깜짝 놀랐다. 비교적 말이 유창한…
'가정의 달' 5월이 되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5월이 '가정의 달'이 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달 초에 두 기념일이 모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5월이 되기 전부터 미리미리 연휴 계획을 짜고 기념일 준비를 하게 마련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4월 말쯤인가 우연히 지인과 만나 대화를 하던 중 그 사람이 무심코 했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가정이 없는 사람도 많은데 5월을 '가정의 달'로 규정하고 마치 가족을 당연히 챙겨야 할 것처럼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불합리한 데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가정의 달'이라는 명칭은 우리 사회에서 워낙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다지 이상하거나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인의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초저출산', '비혼', '1인 가구' 등의 사회적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부모', '동성', '이혼', '재혼', '조손' 가정 등의 다양한 가족 형태가 새롭게 등장하며 '가정'과 '가족'에 대한 개념과 의미 등도 계속 변화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 달'에 대한 인식도 사회 문
[충북일보] 충주시가 9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석면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에서 지난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의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해당 분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총 3개 시군으로, 충북도에서는 충주시가 유일하다. 충주시는 지난해 슬레이트 지붕의 주택 및 비주택 322동을 철거하고, 지붕개량 19동을 지원하면서 예산 14억1천100만원을 투입해 98.7%의 실적을 냈다.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석면으로부터 국민건강 피해 방지를 위해 1970년대 전후 널리 보급된 노후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2011년 시작해 2033년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아직도 상당수 남아있는 슬레이트 건축물을 조기에 철거하기 위해 더욱 힘쓸테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이달 2일과 9일 이틀간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4회 실시했다.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상 법정 의무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한국보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무료 교육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응급상황 행동 요령 및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으로 이뤄진 2시간의 이론 교육과 어린이 대상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대처 방법 등의 실습 강의로 구성됐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에 대한 위급 상황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처"라며 "앞으로도 충주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교육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