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얘 단골이에요. 호호호" 호박벌을 가리키며 웃는 세 할머니의 웃음소리가 트레일러 밖으로 맑게 퍼진다. 지난 3일 찾은 솔밭공원의 트레일러형 카페 '카페솔솔'은 김병희(66), 한수빈(64), 박정순(73) 할머니가 지키고 있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한장 손님맞이 준비중인 할머니들…
[충북일보] 충북 영동에서 활동중인 서예가들이 '31회 충청북도서예대전'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번 서예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 충청북도, (사)한국서예협회가 후원했다. 한글부, 한문부, 문인화부, 전각 서각부, 현대서예 및 서예…
[충북일보]충북체육회는 김영기 감독과 박종화 코치가 각각 국가대표 펜싱(플러레)과 역도 지도자로 발탁됐다고 4일 밝혔다. 김영기 감독의 지도종목은 여자 펜싱 플러레로 11월부터 2022년 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펜싱 여자선수(플러레)의 지도를 맡는다. 그는 지난 1998년…
[충북일보] 최소영(사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 신약개발최적화지원부 단백질의약품팀장이 '2021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산·학 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최 팀장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초기 신…
[충북일보] 농촌지도자증평군연합회 연세희(63·도안면) 사무국장이 4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열린 33회 충북도농촌지도자 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연 사무국장은 2010년 농촌지도자연합회에 가입해 농촌지도자회원 관리와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6,440㎡ 규모의 벼농…
[충북일보] 오영식 ㈜리드종합건설 회장이 청주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오 회장은 3일 차천수 총장에게 대학발전과 후학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청주대는 이날 오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영식 회장은 청주 대성중과 청주상업고(현 대…
[충북일보] 단양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구대회를 유치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3월 열린 '단양소백산배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3일 'CBS배 전국 중고남녀 배구대회'와 오는 13일 '박계조배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등 굵직한 대회가…
[충북일보] 진천에서 딸기를 생산하고 있는 이호명(38·사진) 부자딸기농원 대표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1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대회는 디지털 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 마인드 제고와 농업·농촌 정보화 성공사례 발굴·확산…
[충북일보] 한국호텔관광고 김주환 학생이 최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WWB(World Wide Bodybuilding)와 WWNB(World Wide Natural Bodybuilding) 두 대회에서 모두 스포츠모델 분야 비기너체급 1위를 달성하며 국내 고등학생 최초로 스포츠모델 부문의 프로카드를 획득했…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
[충북일보] 정종수 전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한 '제9회 지방자치의 날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충주사회단체연합회에 몸담았던 16여 년 간 충주지역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며 주민이 주도…
[충북일보] 청주시청 김우진(30)과 배재현이(33) 2022년도 국가대표에 선발, 남자실업팀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9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종료된 '2022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김우진은 김제덕(경북일고)와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배점합계 247점으로 김제덕에 이어 (250…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에 전국 최고의 '드론 맨'이 탄생했다. 예방안전과 한대균(34·부조종자) 소방장과 영동119안전센터 김민수(36·조종자) 소방교는 18개 시·도 32명이 출전한 '1회 소방청장 배 전국 드론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 소방장과 김 소방교는 지난 9월 열린 충청북…
[충북일보] 단양소방서 이명주 119구조대장이 지난 29일 오전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단양119구조대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이 대장은 공수특전단 군 생활을 마치고 1993년 소방에 투신해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재직기간…
[충북일보] 신동현(33·사진)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28일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국민의힘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앞장서고 있지만 청주 정치권의 현실은 아직 그대로"라며 "눈치 보지 않고 과감히 나서고자 한다"며 이…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계의 창의·혁신 기업가로 이름난 장현봉 ㈜동신폴리켐 대표가 27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도내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2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유공자 시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 대표는 국내 독점…
[충북일보]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이 다음달 3일 충북교육청 정문 앞에서 내년 18대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심 회장은 기자회견 형식의 출마 선언을 통해 선거캠페인 슬로건과 핵심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 회장은 27일 "현재 충북교육이 코로나19와 충북교육청 납품비리 등으…
[충북일보] 음성군에 거주하는 서각작가 정지혁 씨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에 서각 작품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작품은 '독도의 비상'으로, 독도의 날을 맞아 군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힘든 시기를 이겨내며 날아오를 수 있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정 작가는 "서각공예를…
[충북일보] 충북도청 역도팀이 전국대회에서 매달 13개를 획득하고 주니어 종목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강원 양구군 용화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대회'에 출전한 도청 역도팀은 금메달 4개, 은메…
[충북일보] 음성군청 사이클팀 장경구가 사이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1일 음성군에 따르면 장경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21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선발 평가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경구는 주 종목인 도로와 트랙 4km 개인추발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김광표 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에 헌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해 수상한다. 김 의원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
[충북일보] 옥천군은 23대 축산왕으로 한우 사육경력 40년의 김태운(67·이원면 개심리)농가를 선발했다. 올해 축산왕으로 선정된 김태운 농가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한우 175마리를 사육하는 전문축산인으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하여 축분 부숙촉진 및 탈취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사…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LINC+사업단 노영희 단장이 2021년 산학협력 EXPO에서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학협력 유공자 표창'은 산학협력 활성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주관해 매년 산학협력 활성화…
[충북일보]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충북이 사전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장애인선수단은 이 대회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3개 등 메달 20개를 따내 총점 1만2천291.3을 기록, 19일…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수영의 간판스타 민병언 선수가 정부로부터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체육발전유공정부포상 전수식 및 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소속 수영선수 민병언이 청룡장을 수상했…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