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26일 오후6시 충주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제98회 전국체전 폐회식이 열린다. 21~26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오후 5시30분 식전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 식후공개행사로 이뤄진다. 식전공개행사는 할리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나는 세계최고다'란 뜻을 담은 IBW(부천링컨)의 공연, 줌바휘트니스코리아의 화려한 댄스 등으로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오후6시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성적발표 및 시상, 평창동계올림픽 영상감상, 폐회사, 대회기 강하, 대회기 전달, 차기 개최지 공연,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소화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회기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손을 거쳐 차기 개최지인 전라북도로 전달된다. 이어지는 식후공개행사는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박구윤, 울라라세션, 이충주, 에이프릴이 출연해 멀티미티어 쇼와 함께 신명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띄운다. 한봉재 충주시전국체전추진단장은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마지막 행사까지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야구 명문고 청주 세광고가 금메달 타격을 위해 방망이에 불을 지폈으나 4강에서 탈락했다. 세광고는 25일 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98회) 남자 고등부 4강전에서 경남고를 상대로 3대 0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6강전에서 펼친 콜드게임과 유력한 우승 후보인 전년도 우승팀 군산상고를 제압한 저력으로 미뤄 우승 기대감이 컸었다. 그러나 이날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공동 동메달로 체전을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광고는 1954년 창단 후 전국체전 메달 기록은 은메달 2개다. 16년 만에 결승까지 오른 지난해 전국체전(97회) 때는 군산상고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전국체전 첫 정상을 노린다. 예성여고는 26일 오후 1시 홈그라운드인 예성여고 운동장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 고등부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다. 예성여고와 포항여전고는 지난 24일 준결승에서 강원 화천정보산업고와 대구동부고를 각각 1대0으로 눌러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여전고는 2015년 6월 청학기 전국여자 중·고 축구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8월 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는 예성여고를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예성여고는 지난 4월 춘계여자축구대회와 6월 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우승했다. 여왕기는 충주예성여고에게 지난해 창단 24년 만에 전국대회 첫 정상을 차지한 이래 2연패 했다. 예성여고가 26일 결승에서 승리하면 전국체전 첫 우승이면서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다. 예성여고는 지난 7월에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2017 호주 캉가컵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예성여중과 함께 출전한 U-14, U-16, U-18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전국체전에 출전한 증평군청 씨름단이 고른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4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씨름대회에서 증평군청 대표 선수인 장사급 김진은 결승에서 만난 영월군청 임진원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진은 2015년 제 96회 전국체육대회 씨름종목 일반부 장사급(150kg)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백두장사 3회, 전국체전 우승 2회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증평군청 씨름단 7명의 선수 중 5명이 입상했다. 장사급(150kg)에서 우승한 김진을 비롯해 △역사급(110kg) 2위 박정진 △소장급(80kg) 2위 하관수 △용사급(95kg) 3위 윤승민 △경장급(75kg) 3위 신현수 등이 유감없는 실력을 보여 줬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은 연승철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로 이번 대회를 대비해 피나는 훈련과 연습의 결과였다. 특히 △충북 유일의 씨름 전용훈련장 △증평인삼배전국장사 씨름대회 개최 △전국 유일의 여성 씨름 심판 등 지속적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부흥에 앞장선 결과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증평에서 개최된 제 98회 전국체전 씨름 결기 결과 충북은 총득점 1천251점을 획득해 1천259점을 획득한 경기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남녀 조정팀이 21~23일까지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조정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 개를 획득했다. 현 국가대표이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예지 선수는 여자싱글스컬(1x)에 출전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큰 이변 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 조정팀은 조정종목 중 가장 많은 9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조정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에이트(8+) 종목에서 은메달이라는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98회 전국체전 역도경기에서 영동고등학교 3학년 최준혁(사진) 군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최 군은 지난 24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94kg급 인상 부문에서 139kg를 들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 부문에서는 166kg을 들어 올리며 종합 305kg을 기록, 종합부문 3위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 군은 2개의 메달을 획득,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며 충청북도의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선수단이 98회 전국체전에서 제대로 일을 내고 있다. 충주시를 비롯한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제천에서는 배구, 자전거(MTB), 체조, 하키 4종목이 열리고 있다. 이중 기계체조가 열리는 제천체육관에서 연일 금빛 승전보가 울리고 있다. 이광연 감독이 이끄는 제천시청 체조팀은 지난 24일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종목별 개인전경기에서 23일에 이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충북유일 4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기계체조 경기에 나선 제천시청 소속 윤나래 선수는 타 선수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마루운동과, 평균대에서 각각 12.325점, 12.27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고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도 선전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같은 날 남자고등부 배구가 열리는 대원대학교 민송체육관에서도 반가운 승전보가 울렸다. 제천산업고가 준결승에서 전남의 벌교상업고를 맞아 세트스코어 3대0이라는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결승에 진출해 25일 오전 10시 전북의 남성고와 전국 최강의 타이틀을 걸고 진검승부를 벌여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여자고등부 하키 준결승경기에서도 제천상업고가 서울의 송곡여자고등학교를 맞아 종합스코어 2대2의 상황에서 승부치기 끝에 송곡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티켓을 거머쥐어 25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태장고와 결승전을 가졌으나 1대2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전국체전에 제천시 선수단은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5일째 롤러·조정·카누 등 16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충북은 금 43개, 은 56개, 동 86개 등 모두 185개 종합점수 1만4천111점으로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북 선수단의 24일 첫 금메달은 우슈에서 나왔다.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우슈 남고부 산타 60kg급 경기에서 정다재(충북체고2)가 강재혁(대구)을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안겼다.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km) 안병석(건국대3)이 1위(1"06'26)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황종필(한국체대4)이 2위(1"07'02)로 골인했다. 사격은 공기권총단체에서 여자일반부(충북선발), 여고부(충북선발)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도 연이은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하키 여고부(제천상고)는 서울(송곡여고)과 치열한 공방 끝에 2대2로 비겼으나 승부타에서 4대3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고, 축구 여고부(충주예성여고)가 강원(화천정보산업고)을 1대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 배구 남고부(제천산업고)가 전남(벌교상업고)을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효자종목인 롤러는 금 7, 은 2, 동 3개를 획득, 종합득점 2천125점(제97회 2천250점)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댄스스포츠도 금 1개, 은 2개를 획득, 520점(제97회 235점)으로 전국체전 첫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종료된 우슈도 금 1, 은 2, 동 5개를 획득, 종합득점 1천643점(제97회 1천535점)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에 올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의 전국체전 환영사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SNS에 비난 글이 올라온 데 이어 충주가 지역구인 도의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자유한국당 임순묵(충주3) 도의원은 359회 임시회 2차 본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충주시민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한 대목이 있었지만 유독 이 지사의 환영사에서는 충주시민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며 "이 지사는 충주시민에게 당장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환영사에서는 대회유치와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준 충주시와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배려는 존재하지 않았고 각종 아부성 발언만 난무했다"며 "개회식에서 각종 치적 홍보와 자화자찬 쇼만 있을 뿐 충주에서 열리는 대회라고 생각하기 무색할 만큼 충주시민들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성화 마지막 주자와 함께 깜짝 등장했던 이 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보며 과연 충북도민들과 충주시민들이 무엇을 생각했겠냐"며 "마지막 배려라고 할 수 있는 성화의 마지막 점화도 충주관련 인사가 아닌 엉뚱한 사람들이 나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충주시민들은 적지 않게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 개회식은 정치적 홍보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성화의 점화는 충북도민과 충주시민들에게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는 자들이 아니라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의미를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고도 했다. 무소속 김학철(충주1)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대회사, 환영사, 치사, 격려사 등 누구의 말 속에도 충주 시민의 열성과 배려를 고마워하는 단어는 단 한마디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마지막 성화 주자는 전국체전이 체육인의 축제인지 정치인 전당대회인지 그 정체성을 의심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 환영사를 두고 SNS 등에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자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감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개막식 성공의 1등 공신이신 충주시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이러한 감사의 뜻을 개막식 환영사에서 전해드렸어야 했는데 환영사의 성격상 그러지 못해 서운해하실 충주시민들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금천고(교장 김대식)가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연일 메달 획득 행진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22일 금강볼링장(청주)에서 열린 볼링 남자 고등부 2인조 경기에서 이재웅, 이상준(이상 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볼링 남자 고등부 3인조 경기에서 이상준, 이재웅, 최훈(이상 3학년) 학생이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3일 탄금대 테니스장(충주)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고등부 성하연(3학년) 학생이 개인 단식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천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볼링 경기에서도 개인 금메달, 2인조 금메달, 5인조 은메달, 마스터즈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육상이 400m 계주에서 전국체육대회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 육상은 24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400m계주에서 47초33을 기록, 금메달 보다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에는 유진(충주시청), 박지연(충주시청), 정수정(진천군청), 서지현(진천군청)이 출전했다. 충주시청 유진은 100m, 200m 2관왕에 이어 4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해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청 체조팀(감독 이광연)이 지난 2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우승을 거두며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경기에는 제천시청 소속 윤나래 선수를 비롯해 박초원, 김은진, 윤누리, 권소정, 조원지 선수가 출전해 그간 피와 땀으로 다져온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1경기인 단체종합경기는 개인종합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제천시청 대표팀이 총점 177.666점을 기록하며 2위 경북팀(177.066점)을 0.6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2경기 개인종합경기는 제천시청 간판선수인 윤나래 선수가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개인 총점 49.666점을 획득, 2위 제주 허선미 선수(46.967)를 여유롭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직 3경기 세부종목 경기들이 남아있는 만큼 제천시청 대표팀이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체조뿐만 아니라 제천시청 육상의 간판 최경선 선수와 제천시청 사격팀이 각각 여자마라톤과 단체 트랩사격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문경복 선수(남자800m)와 오금표 선수(개인 트랩사격), 라선일 선수(남자단식탁구)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전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여고부 하키의 다크호스 제천상업고(하키-여고부)와 지난해 은메달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강팀 제천산업고(배구-남고부)가 나란히 4강에 오르며 일반부에 못지않게 학생부 역시 순항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육상경기부 소속 이승윤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육상 400m 허들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승윤은 지난 2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400m 허들에 출전해 50초88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20~26일까지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미소와 친절로 성공체전은 물론 충주의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천373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안내, 교통안내, 질서유지 등 25개 분야에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는 사전에 분야별 자원봉사자 교육을 완료하고 센터와 분야별 리더, 자원봉사자간 체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사불란한 대회 지원을 가능케 했다. 사전에 분야별 근무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자원봉사자 스스로 각종 응대 시 충주시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미소와 친절로 임하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원봉사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84세의 김영기(충주시 소가주 1길)씨다. 김씨는 2일간 열린 충주문화회관 보디빌딩 대회에서 안내 및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누구보다 활발히 움직이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김씨는"밝은 미소로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아 충주를 찾는 모든 분들께서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연소자인 문은지(16·여·충주중산고 1학년)양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폐막식과 마라톤대회에 배치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역대학과의 협업 또한 빛을 발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이창수)는 대학생 5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중 선발된 30명의 리더는 각 경기장별 자원봉사자를 총괄 관리하고 행정기관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원활한 대회 진행에 앞장서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시우(25) 리더는 온수 통에 물을 붓다 손가락이 끼어 부상을 당했음에도 리더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응급처치를 받고 현장에서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동우(24) 학생은 감기로 인한 고열로 응급실에 다녀온 후 자신이 맡은 현장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충주시공무원가족봉사단(부단장 한명섭) 20여명은 이른 아침 자욱한 안개를 뚫고 충주 요트경기장에서 3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외에도 신니면향기누리봉사단 김인환(76)·장남식(75) 부부의 동반 자원봉사활동 등 많은 봉사자들이 성공체전을 위해 경기장 일원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국체전 관계자는 "이번 체전은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기에 성공 체전이 되고 있다"며, "봉사자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원봉사자 해단식은 체전이 끝난 후 오는 28일 가질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국원고 조정부 선수들이 24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조정 경기에서 싱글스컬 은메달 1개(1학년 김종민), 쿼드러플스컬 동메달 1개(3학년 유민상·이종현, 2학년 임종성, 정지현)를 따냈다. 특히, 다섯 명밖에 안 되는 적은 선수단이 모든 경기 결승에 진출했다는 점과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점, 1·2학년 학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그 동안 교과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꾸준한 연습과 인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조정부 선수들은 전국체전에 앞서 개최된 여러 전국 조정대회에서도 금, 은, 동메달을 다수 획득한 바 있다. 이수영 교장은 "박현식 지도교사와 임현민 코치,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이 일궈낸 결과"라며,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국원고 조정부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