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추석 연휴를 1주여 일 앞둔 지난 24일 부산 자갈치시장이 내달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홍보로 떠들썩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와 자갈치아지매봉사단(단장 주순자)이 함께 시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홍보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두 단체는 제수용품 구입 등 명절 준비에 나선 부산시민과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는 시장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98회 전국체전 홍보물을 나눠주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추석 대목인 주말을 맞아 손님맞이로 분주한 데도 불구하고 주순자 단장을 비롯한 봉사단 아지매들은 더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한편, 자갈치아지매봉사단은 억척스런 아지매들의 터전인 자갈치시장의 상인 300여명으로 구성돼 어려운 상인 돕기는 물론 부산 용두산 주변의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주 단장은 자갈치 아지매들의 삶이 녹아있는 자갈치 꼼장어 전문 도매점인 '수정상회' 대표로 '꼼장어 아지매'로 통하는 전국적인 유명인사이다. 주 단장은 "안정태 회장을 통해 충주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충주 전국체전이 국민의 화합과 대축제장으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와 함께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안정태 회장도 "부산을 상징하는 자갈치 아지매들이 충주 전국체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셔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남은 기간 자갈치 아지매들의 인정과 정성을 담뿍 담아 전국체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9.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제98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 위상 높인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시청소속 5개 실업팀이 막바지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충주시청 실업팀은 육상(남여), 복싱(남여), 조정(남여), 배드민턴(남) 등 4개 종목 5개 팀 총 48명(지도자 5, 선수 43)의 선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주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서(육상 금3, 배드민턴 동2, 복싱 동2, 조정 동2) 역대 전국체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1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로 연 초부터 강도 높은 강화훈련에 돌입, 국내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육상 팀 지난 2006년 1월 창단한 육상팀(감독1, 선수11)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단거리(여일 100m, 200m)를 석권한 유진(25)과 400m 남자 허들 우승자 이승윤(28), 남자 포환던지기 이형근, 남자 원반던지기 이훈 등을 앞세워 올해 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진은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대회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이승윤은 400m 남자 허들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위를, 이형근도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16.87m로 2위에 오르는 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유진의 지난해 기록은 1982년 이은자(현 청주 가경중 교사)이후 트랙 100m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34년 만에 따낸 금메달이다. 유진은 올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 달성을 하겠다는 각오다. # 배드민턴 팀 지난 1993년 3월 창단한 배드민턴팀(감독1, 선수8)은 금년 전국체전을 대비 장성호(28세·한국체대졸업) 등 우수선수를 보강, 팀의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들은 올 코리안리그 1차 대회에서 전국 최강 삼성전기와 수원시청을 차례로 누르는 파란을 연출하며 한국 배드민턴 최정상의 실업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기량을 손 보였다. 이어 9월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전국대학실업연맹전에서 단식 3위(김두환·김대호), 복식 3위(박영남·장성호),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단체전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복싱 팀 지난 2013년 7월 창단한 복싱팀은 4명의 국가대표(49kg급 이예찬, 52kg급 김인규, 81kg급 김지웅, 51kg급 박초롱)가 대거 포진(감독1 선수9명) 해 있다. 김인규(23)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으로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 5명 가운데 준결승에 오른 것은 김인규가 유일하다. 올 전국체전에서는 플라이급(김인규), 라이트플라이급(이예찬), 플라이급(女·박초롱), 미들급(김중원), 라이트헤비급(황룡), 슈퍼헤비급(정의찬)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여자 조정 팀 지난 2003년 7월 창단한 여자조정팀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바지 강화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여자 조정팀(감독1, 선수7)은 국가대표 김예지(23)를 앞세워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제43회 장보고기 전국대회에서 더블스컬(2X) 1위(김예지·이수빈), 경량더블스컬(L2X) 2위(이찬희·김수진)를 차지하는 등 금년 전국체전에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금년 전국체전에서는 싱글스컬(김예지)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 남자 조정 팀 지난 2008년 12월 여자 조정팀보다 5년 늦게 창단한 남자 조정팀(감독1, 선수11)은 창단후 각종 전국규모 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꾸준하게 입상하며 충주시청 실업팀 내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충주에서 열린 제6회 충주탄금호배대회에서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에서 2위, 더블스컬 3위를 차지했고, 제43회 장보고기 전국대회에서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에서 2위를, 경량급더블스컬(L2X)에서는 3위에 입상하는 등 전국 정상급의 실력을 보이며 금년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쿼드러플, 에이트, 무타페어(민지홍 한종근), 더블스컬(장강 ·설동원)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충주시청 실업팀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올해 전국체전이 우리 도에서 열리고, 충주시가 주 개최지인 만큼 충주시청 선수들이 홈 이점을 잘 살려 전년 대비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 된다" 고 전했다. / 김병학기자 배드민턴_김대호 - 배드민턴_단체 - 배드민턴_단체1 - 배드민턴_단체2 - 복싱_김인규 - 충주시청 복싱부 김인규(24)가 30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7 국제복싱협회(AIBA)세계복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라이급(52kg) 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사진제공=충주시) 복싱_김인규_'17세계선수권대회 - 복싱_김인규2 - 복싱_단체1 - 왼쪽부터_이승윤_유진 - 육상_유진 - 육상_유진_2 - 육상_유진3 - 단체_1 - 단체_2 - 충주지역 조정팀은 지난달 28~30일까지 3일간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 올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사진제공=충주시) 조정_훈련1 - 조정_훈련2 - 전국체전 땀의 현장을 찾아서 9.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제98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 위상 높인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시청소속 5개 실업팀이 막바지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충주시청 실업팀은 육상(남여), 복싱(남여), 조정(남여), 배드민턴(남) 등 4개 종목 5개 팀 총 48명(지도자 5, 선수 43)의 선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주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서(육상 금3, 배드민턴 동2, 복싱 동2, 조정 동2) 역대 전국체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1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로 연 초부터 강도 높은 강화훈련에 돌입, 국내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육상 팀 지난 2006년 1월 창단한 육상팀(감독1, 선수11)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단거리(여일 100m, 200m)를 석권한 유진(25)과 400m 남자 허들 우승자 이승윤(28), 남자 포환던지기 이형근, 남자 원반던지기 이훈 등을 앞세워 올해 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진은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대회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이승윤은 400m 남자 허들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위를, 이형근도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16.87m로 2위에 오르는 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유진의 지난해 기록은 1982년 이은자(현 청주 가경중 교사)이후 트랙 100m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34년 만에 따낸 금메달이다. 유진은 올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 달성을 하겠다는 각오다. # 배드민턴 팀 지난 1993년 3월 창단한 배드민턴팀(감독1, 선수8)은 금년 전국체전을 대비 장성호(28세·한국체대졸업) 등 우수선수를 보강, 팀의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들은 올 코리안리그 1차 대회에서 전국 최강 삼성전기와 수원시청을 차례로 누르는 파란을 연출하며 한국 배드민턴 최정상의 실업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기량을 손 보였다. 이어 9월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전국대학실업연맹전에서 단식 3위(김두환·김대호), 복식 3위(박영남·장성호),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단체전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복싱 팀 지난 2013년 7월 창단한 복싱팀은 4명의 국가대표(49kg급 이예찬, 52kg급 김인규, 81kg급 김지웅, 51kg급 박초롱)가 대거 포진(감독1 선수9명) 해 있다. 김인규(23)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으로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 5명 가운데 준결승에 오른 것은 김인규가 유일하다. 올 전국체전에서는 플라이급(김인규), 라이트플라이급(이예찬), 플라이급(女·박초롱), 미들급(김중원), 라이트헤비급(황룡), 슈퍼헤비급(정의찬)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여자 조정 팀 지난 2003년 7월 창단한 여자조정팀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바지 강화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여자 조정팀(감독1, 선수7)은 국가대표 김예지(23)를 앞세워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제43회 장보고기 전국대회에서 더블스컬(2X) 1위(김예지·이수빈), 경량더블스컬(L2X) 2위(이찬희·김수진)를 차지하는 등 금년 전국체전에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금년 전국체전에서는 싱글스컬(김예지)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 남자 조정 팀 지난 2008년 12월 여자 조정팀보다 5년 늦게 창단한 남자 조정팀(감독1, 선수11)은 창단후 각종 전국규모 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꾸준하게 입상하며 충주시청 실업팀 내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충주에서 열린 제6회 충주탄금호배대회에서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에서 2위, 더블스컬 3위를 차지했고, 제43회 장보고기 전국대회에서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에서 2위를, 경량급더블스컬(L2X)에서는 3위에 입상하는 등 전국 정상급의 실력을 보이며 금년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쿼드러플, 에이트, 무타페어(민지홍 한종근), 더블스컬(장강 ·설동원)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충주시청 실업팀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올해 전국체전이 우리 도에서 열리고, 충주시가 주 개최지인 만큼 충주시청 선수들이 홈 이점을 잘 살려 전년 대비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 된다" 고 전했다. / 김병학기자
8. 제천산업고등학교 배구부 "전국체전 우승컵을 되찾아라." 올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제천산업고 배구부에 떨어진 특명이다. 제천산업고등학교 배구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80년 창단한 제천산업고 배구부는 1990년대 한국 배구의 간판스타였던 마낙길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한국 고교배구의 명문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천산업고는 김광태(감독), 배규선(코치)의 지도아래 임동혁(3학년, 라이트), 임성진(3학년, 레프트), 이기한(3학년, 센터), 조용석(3학년, 리베로) 등 선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월 15일 제천남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차 평가전에서 옥천고등학교를 3대0으로 완승하고 남자고등부 충북대표로 선발됐다. 제천산업고 배구부는 지난 2016년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지난 1986년 배구스타 마낙길이 재학할 당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9년만의 우승이었다.) 작년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송산고)에 0-3로 석패, 2연패에는 실패했다. 이들은 올해 물오른 경기력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올 영광배 중고배구대회 우승, 제9회 태백산배 전국남녀대회 준우승 등 작년보다 한층 나아진 모습으로 금년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가대표 듀오 임동혁, 임성진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만16세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38면 만에 남자배구 최연소 발탁 기록을 갈아 치운 에이스 임동혁(3학년, 203cm, 아포짓스파이커)은 오는 25일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실시하는 한국프로배구 2017-18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 문을 두드린다. 또한 대진추첨 결과도 비교적 무난한 것으로 분석 돼 결승까진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북대표 남성고와 결승에서 만난다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제천산업고는 지난 4월에 열린 제9회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대회에서 남성고와 맞붙어 두 번(예선, 결승)의 경기를 모두 패한 적이 있지만 6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17 영광배 중고대회 4강에서 다시 맞붙어 3대2로 이기며 설욕했다. 현재 두 팀은 한국 고교배구의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며 매 경기 때 마다 치열한 공방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광태 감독은 "우리는 2017년을 기다려왔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로 보여주겠다" 며 자신감을 보였고, 배규선 코치는 "내가 복이 많아 좋은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금년 우리 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 만큼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충북도와 충주시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개막 30일을 남긴 20일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충주시청 현관 LED 전광판에는 'D-30'이 선명하게 불을 밝혔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토대로 이번에는 전국체전의 횃불을 다시 들어 올린다. 전국체전은 2004년 청주에서 열린데 이어 13년 만에 충북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15~19일 닷새간 충주 등 6개 시·군 34개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앞서 열렸다. 따뜻한 가을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한국신 253개, 대회신 49개의 풍성한 기록도 냈다. 여기에 3천9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45개 단체 3천여 명의 충주시민 서포터즈 등의 배려와 친절한 미소는 대회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리에 치러낸 역량과 경험은 전국체전 개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98회 전국체전은 10월20~26일까지 충주를 비롯, 충북 도내 11개 시·군 전역 70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정식 46, 시범 1·택견)이 펼쳐진다. 이번 전국체전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열린다. 충북도는 '영충호 시대의 주역으로 비상하는 강한 충북'을 비전으로 정하고 '한반도 중심고을에서 전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 '전국경제 4%, 도민소득 4만불 앞당기는 경제체전', '충북과 중원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문화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안전체전'을 목표로 했다. 주 개최지인 충주시는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의 번영에 관한 대서사시'를 주제로 다음 달 12~29일까지 충주시내, 주경기장, 탄금호, 호암지 일대에서 각종 거리행진과 무대공연, 소규모 참여 공연 등으로 체전 기념 특별 문화축제로 '중원문화대제전'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체전추진단 한봉재 단장은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토대로 전국체전도 국민 화합과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7. 충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충북도청소속 5개 실업팀이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으로 내달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도청 실업팀은 펜싱, 역도, 볼링, 유도, 카누 등 5개 종목 총 49명(지도자 7명, 선수42명)의 선수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든 종목 선수들이 출전하는 등 충북선수단 종합순위 목표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히고 있다. 체전에 대비 국내 각지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경기력을 향상시켜 왔으며, 지난 7월부터 D-100일 강화훈련에 들어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개별 맞춤훈련을 통한 경기력을 향상시키며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펜싱 팀(창단 1984년 2월) 펜싱팀(감독1, 코치1, 선수9)은 지난 1984년 2월 충북도청 실업팀중에서 가장 처음 창단됐다. 매년 전국규모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는 전국남녀종목별오픈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채송오(29)가 플러레 개인전 2위, 최효주(25)는 에뻬 개인전 2위를 차지했고, 제46회 전국회장배종별선수권대회에서 유난지(28)가 에뻬 개인전 2위, 플러레와 에뻬 단체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강실력을 자랑했다. 올해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최효주를 앞세워 금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플러레-개인(채송오), 플러레-단체, 에뻬-개인(최효주), 에뻬-단체 등에서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역도 팀(창단 1996년 1월) '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학봉(45)이 감독을 맡고 있는 역도팀(감독1, 선수10)은 지난해 12월과 금년 3월에 경기도 수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경기력을 향상시켜 왔고, 지난해 충북체고출신으로 아산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58kg급 나현아(20)를 비롯해 62kg급 김선영(19) 등 우수선수를 보강, 팀의 전력을 강화시켰다. 지난 4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김선영 62kg급 1위, 안영권 85kg급 1위, 박시현 +90kg급 1위, 나현아 58kg급 3위를 차지하며 제98회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제98회 전국체전에서는 이혜성(56kg급), 임창윤(56kg급), 정윤아(63kg급), 신동진(77kg급) 등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볼링 팀(창단 1997년 2월) 국가대표 정다운(32)이 포진해있는 볼링팀(감독1, 선수6)은 경기력 강화를 위해 원도에서 10일간의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전력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6월 열린 제19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실업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정다운), 3인조전(정다운·권혜미·이나현) 동메달 등 선전을 펼쳤다. 금년 체전에서는 개인전(정다운), 3인조, 5인조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유도 팀(창단 2007년 1월) 유도팀(감독1, 코치1, 선수6)은 올들어 서울, 경기 등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현재는 충북스포츠센터 및 청주유도회관 등에서 제98회 전국체전 대비 강화훈련에 매진중이다. 2017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상민경(-63kg), 박은지(-78kg) 등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6월 청주에서 열린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정정윤–52kg, 차민지–57kg), 은메달 1개(박은지–78kg)를 획득했다. 또한 무차별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다가오는 전국체전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10월 전국체전에서는 52kg급(정정윤), 무제한급(조아라)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카누 팀(창단 2010년 2월) 최근 각 종 전국대회에서 상위입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누팀(감독1, 선수8)은 경남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현재는 초평카누경기장에서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현우(28) 서태원(31) 등 우수선수를 보강, 금년 체전에서 금빛질주로 충북선수단 종합순위 목표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대회(금1 은4 동5), 7월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금3 은3 동3)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 금년 전국체전에서는 k-2 1000m(이현우, 안길남), C-1200m(신성우), C-2 1000m(송명찬, 신성우) 등에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 대비해 선수들이 막바지 강화훈련으로 쉬는 날도 없는 강도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며 "도체육회에서는 힘든 훈련을 잘 견뎌주며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막바지 기량연마에 노력중인 선수들을 위해 끝까지 훈련장 방문격려를 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를 받지 않게 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지역은 국감을 면제해온 관례에 따라 올해 국감 대상에서 도와 도교육청을 제외시켰다. 두 기관은 국회 국정 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지만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요구하는 자료는 제출해야 한다. 19일까지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오는 10월 20~26일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외에도 9~10월 대규모 행사를 줄줄이 앞둔 도는 국감 대상에서 제외되자 한숨 돌리고 있다. 도내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로는 지난 12~16일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비롯해 청주공예비엔날레(지난 13일~10월 22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오는 22일~10월10일), 솔라페스티벌(오는 28~30일),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오는 29일~10월 1일) 등이 있다. / 안순자기자
6.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전국체전 우승은 우리 손에 달렸다"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종목별 실업팀이 올해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의 종합2위 목표달성을 위한 관건중 하나는 시군실업팀 경기력이다. 현재 도내에서 육성되는 실업팀은 모두 26종목 300여명, 이 가운데 청주시청은 육상, 검도, 태권도, 롤러, 사격, 세팍타크로, 장애인사격부 등 6개 종목, 7개 팀 총 78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운영, 도내 시군 실업팀들에 모범이 되고 있다. # 육상 육상팀(감독1, 코치1, 선수9)은 금년 1월 서귀포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실업육상연맹 전국크로컨트리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1~3위 싹쓸이 하는 등 전 종목을 석권한데이어 4월 전남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보성전국구간마라톤대회 남자단체 우승,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 마라톤 우승자 이수민을 앞세워 올해년 전국체전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3천m 장애물경기에서도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 검도 전국체전 4회(제81 82 84 85회)우승으로 자타공인 전국최강으로 꼽히는 검도팀(감독1, 코치1, 선수9)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올해 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심기일전해 팀을 재정비,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인 2017 해남군 땅끝기 전국실업검도리그전 단체전(7인조) 우승, 3월 제21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6월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등 전국체전 우승기 탈환의 준비를 마친 검도팀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김우진과 임동현 등이 포진해있는 남자 양궁팀(감독1, 코치1, 선수6)은 올해에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고, 여자 양궁팀(감독1, 코치1, 선수6)도 인천아시안게임(컴파운드) 2관왕 출신인 최보민 선수를 중심으로 막바지 강화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 영웅 김우진과 임동현 등이 국제대회(세계선수권대회) 참가로 인해 금년 전국체전에 불참하는 가운데 70M(배재현), 40M(이재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롤러 매년 효자종목으로 제몫을 해냈던 롤러팀(감독1, 선수5)은 임주혜 박소희 등 우수선수를 보강, 현암학생롤러장에서 연중합숙훈련중이다. 국가대표인 안이슬은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으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체전에서 T300m, 1000m(안이슬), 3000m 계주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 태권도 태권도팀(감독1, 코치1, 선수8)도 올해 제11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정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전국체전에서 53kg정선희, 57kg우명화, 73kg전소희, 46kg노가영 등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사격 사격팀(감독1, 코치1, 선수10)은 한국 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팀 창단 이래 단일대회 최다메달(금6, 은1 등)을 획득했으며 공기소총 10m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진아와 국가대표 장금영 등이 포진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체전에서 50m소총복사(장금영), 10m런닝타겟(정유진)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 세팍타크로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세팍타크로팀(감독1, 선수5)은 심재철(순천향대졸) 김종진(목원대졸) 등 우수선수를 보강,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매일매일 이어지는 강화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체전에서 실업팀선수들의 경기력이 목표 달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면서 "정신력강화로 경기력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34일간 전국체전대비 사전 점검 및 대회 개최로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충북학생수영장을 임시 휴장한다. 전국체전기간(10월20~26일)동안 충북학생수영장에서는 핀수영, 다이빙, 싱크로 3가지 종목이 치러진다. 충북학생수영장은 휴장기간 동안 전국체전 참가자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수영장 내외부를 청소하고 수영장 담수 교체 등 시설물 점검 및 준비를 할 예정이다. 학생수영장 관계자는 "전국체전이 끝난 내달 27일부터 31일까지는 일반 이용객과 교과연계 수영교실 참가 학생들을 다시 맞이하기 위한 개장 준비에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이 9월과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양 체전 성공 개최 후원금 1억원을 이시종 지사를 찾아 전달했다. 지난 8일 전달된 후원금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당일 참석하는 시도 선수단 및 관람객 등에 제공할 편의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13년 만에 개최되는 체전에 성공개최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시 한 번 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주 개최지인 충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주제로 오는 9월 15일 오후 6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같은 장소에서 10월 20일 오후 4시 50분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오는15일 개막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충주지역 위생업소 업주들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1일 충주시위생단체협의회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친절서비스 제공을 결의하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및 위생업소 영업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9월15~19일)과 제98회 전국체전(10월20~26일)으로 충주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아늑한 휴식공간과 위생적인 식단 제공, 친절 서비스 제공 등의 결의문을 채택해 양대 체전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결의문 채택에 이어 참석자들은 바가지요금 근절, 공동반찬 덜어먹기 실천으로 음식물 낭비 줄이기, 알뜰한 음식문화 조성, 나트륨 줄이기, 식중독 예방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고종철 회장은 "위생단체협의회에서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와 위생적이고 친절한 충주 이미지 향상을 위해 업소 위생관리와 안전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5.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축구 창단 25년 만에 전국체전서 첫 우승 노린다 지난 1992년 창단한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축구부는 2004년 제12회 여왕기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전국대회에서 4강권에 꾸준히 들며 강세를 보였으나 준우승만 6번을 차지했고, 제96회(2015), 제97회(2016) 전국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아쉽게 정상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4년 8월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출신인 권무진(여.36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지난해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24년 만에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자고교축구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예성여고는 지난 4월 충주에서 개최된 2017 춘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충남인터넷고(2012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팀)를 2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제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는 울산현대고에 2대1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예성여고 축구부는 고등부 여자축구의 명실상부한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그저 그런 팀'에서 '모두의 견제를 받는 팀'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호주에서 개최된 캉가컵(Kanga Cup)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물오른 기량으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등부 여자축구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성여고 축구부는 내친김에 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우리나라 여자고교축구 전력이 전체적으로 평준화됐기 때문에 어느 팀이든 우승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이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선수 구성은 주장 백지현(DF) 선수를 중심으로 U-19 대표인 정민영(MF), U-16 대표 전소은(GK) 최우현(DF) 김빛나(MF) 등이 포진해 있다. 특히 정민영은 중원에서 부드럽고 매끄러운 드리블과 송곳 같은 패스,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조율을 보여주며 여자고교 '디펜딩 챔프' 로 인정받는 등 주목할 만한 선수다. 또한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에 나갔던 공격수 김소은, 골키퍼 권혜인 선수 등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는 등 명문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근력 훈련과 체력 훈련을 실시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남자 중학교 팀과 연습경기를 하며 몸싸움, 테크닉, 자신감 등을 집중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7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대진추첨에서 개최지 팀에만 시드 배정되는 참가규정(경기방법 나 항 제2호)에 의거 부전승으로 이미 8강에 진출해있는 상황이다. 첫 경기인 8강전에서는 경기관광고와 울산현대고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막강한 우승후보인 충남인터넷고등학교는 반대쪽 시드에 배정, 결승전에서나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무진(36) 감독은 "선수들이 직업 축구선수가 되든 그렇지 않든, 어느 집단에 속해 있어도 인정받을 수 있고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성과보다는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며 "올해 체전의 대진추첨이 끝나 상대팀이 결정된 만큼, 남은기간 상대팀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며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98회 전국체육대회와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는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 번영의 대서사시'라는 주제로 충주시민, 지역 문화예술가,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중 문화회관에서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과 서울시립국악단, 오정해 국악인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호암지 생태공원에서는 여성문학 공모전 및 시화전을 볼 수 있고, 호암예술관에서는 함춘호 밴드와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 등 남녀노소 부담없이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됐다. 체육대회 기간 중 열리는 문화행사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http://2017sportsp.chungbuk.go.kr), 전국체육대회(http://2017sports. chungbuk.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배드민터팀이 내달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주시는 배드민턴팀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 연맹전에 출전,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시청팀은 남자일반 단체전과 남자개인 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4개 종목에 출전했다. 시청팀은 영동군청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1위(박영남ㆍ김보경), 2위(장성호ㆍ김나영), 3위(정영근ㆍ채현희)를 모두 휩쓸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김두한, 김대호 선수는 3위를 차지했으며, 남자복식의 박영남, 장성호 선수도 3위에 올랐다. 시청팀은 단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팀 창단이래 처음으로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이태호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고 내달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맞춰 기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중"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4. 음성군청 자전거팀 "장경구·유선하 부부선수 주축 일 낸다" 2005년 창단 이후 여성선수로만 구성돼 운영하던 음성군청 자전거팀이 올해부터 남자 국가대표 장경구와 유지상 선수를 영입해 혼성팀을 이루었다. 음성군청 자전거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경구(27), 이민혜(30)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인 손은주(여.27), 유선하(여.28) 선수도 함께하고 있다.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에이스들로 구성된 만큼,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자전거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올해 새로 영입한 장경구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제96회 전국체전 3관왕, 제97회 전국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자전거 한국챔피언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경구는 강원체고 시절 빙상종목(스피드스케이팅)과 자전거 종목을 병행하며 선수생활을 하다 가평군청 자전거팀에 입단, 자전거 종목으로 완전히 전향하면서 코레일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또한 2012년도에 동료선수의 소개로 만난 유선하(28)와 5년간의 열애끝에 지난해 11월에 부부의 연을 맺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유선하 선수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중이다. 이들 부부선수는 한국 자전거 개인도로경기에서 각각 남자 여자 일반부 챔피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장경구 선수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개인도로종목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이들 부부선수는 "서로의 훈련파트너가 돼 진심어린 조언을 숨김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을 부부선수의 장점"이라며 "올해 체전이 충북에서 열리는 만큼 최선을 다해 메달을 획득하겠다" 고 다짐했다. 또한 팀의 간판 이민혜 선수(30)는 2016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받기도 한 국내 자전거계의 기둥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민혜 선수는 지난해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 경과가 좋아 금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인도로에 출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민혜 선수의 투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내고 갑상선암 선고를 받아 투병한 전력이 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로독주에서 목에 걸었던 금메달은 암을 이겨내고 쟁취한 메달이기에 그 성과가 더욱 값졌다. 이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역시 이민혜 선수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군청팀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국내 전지훈련일정을 모두 마치고 현재는 음성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오전, 오후, 야간까지 하루 3회씩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종훈 감독은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 만큼, 도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 서포터즈 500여명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7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성공다짐대회를 개최,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진기화ㆍ김민숙 서포터즈는 45개 단체 3천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 서포터즈 대표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화합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힘을 쏟을 것을 결의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충주오페라어린이합창단이 부르는 '오라 충주로' 노래에 맞춰 색색의 응원도구를 흔들며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중ㆍ고등학교 댄스팀과 전문응원단도 함께해 신명나는 댄스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행사 마지막은 참석자 전원이 한 목소리로 '전국체전 성공개최, 우리가 책임진다'는 구호를 제창하며 하나된 모습을 연출했다. 박영화(43·용산동) 씨는 "서포터즈로 참여한 게 자랑스럽고 대회를 앞두고 이렇게 심장이 뛰는 경험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열정적인 서포터즈 활동으로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서포터즈는 충주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다시 찾고 싶은 충주를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긍지를 가지고 미소와 친절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양대 체전 기간 동안 각종 경기 관람과 응원을 통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