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한림대학교 의료원,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충주시 신니면 내포마을을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했다.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일손돕기, 의료 봉사 등 신개념 농촌 종합 봉사활동을 이르는 말이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등지에서 68명의 영농기술 전문가와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진 20명, 마을주민 112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영농 기술 전문가들은 벼·과수 등 주요 작목의 애로기술을 정확히 분석해 해결 방안을 상담하고, 경운기·분무기 등 영농철에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점검 했다.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사과 색깔내기를 돕고,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전기시설을 정밀 점검했다.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이발과 머리염색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했고 농촌진흥청 소속 한의사가 직접 농부증을 검진하고 침·뜸 등을 시술하기도 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의 의사·약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의료봉사팀은 병원 나들이가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교수들이 진료와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 교육 등을 진행했다.행사를 주관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정부기관과 의료기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업 전문가들이 농촌현장에 찾아가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고,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에게 현장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종합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 민·관 협업으로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농촌사회 전반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농업인 및 농업관련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소득 100%증진 10년 달성'을 위해 올해 추진한 기술보급사업에 대한 R&D 성과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기술보급 실증시범 사업으로 보급한 시험연구 38개 사업 18억원에 대한 사업별 추진내용, 성과분석,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충주농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시험 연구한 신기술, 새 작목, 새로운 품종선발결과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분야별 실증시험현장을 견학하는 자리가 됐다.지구온난화와 소비자의 기호변화 등 대한 대응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을 위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 작목, 신품종 선발 등 경쟁력을 갖춘 대체작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돼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특히, 기능성 유색미 품종 육성, 당뇨치료 기능성 작물, 로열티 대응 과채류 신품종 시험, 벼 육묘용 출아기 개발, 에어그린하우스 및 PC하우스개발 등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기술센터는 성과보고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선발한 작목별 우수한 품종을 내년에 농가실증 재배시험 사업으로 지역 및 권역별로 적응시험을 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한 후 시책사업으로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에어그린하우스' 개발에 이어 국내 최초로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광 투과율이 매우 높고 피복재의 내구성이 15년으로 긴 '아취형 기능성 PC(Polycarbonate) 시설하우스' 개발에 성공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R&D학습동아리와 충주시 소재 ㈜태광뉴텍(대표 신진문)연구팀은 지난해 시설하우스 피복재로 기능성 코팅이 된 PC 피복재를 단독 개발했다.이들은 PC 피복제를 씌운 자체 설계한 아취형 PC시설하우스와 동일 규격의 일반 비닐하우스를 칠금동에 설치하고 지난해 6월부터 시험연구를 통해 효과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지난 7월11일 방울토마토를 정식하고 내부 환경조사와 재배작물의 생육특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일반하우스에 비해 재배작물의 생육이 월등한 차이를 보였고 품질향상과 수량이 증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하우스의 투광율은 맑은 날 외부광량이 9만6천700Lux일 때 일반농가 비닐하우스는 6만8천900Lux로 낮은 편이지만 PC온실은 8만1천400Lux로 1만2천500Lux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참고로 작물별 광요구도는 수박이 8만Lux 이상, 토마토 7만Lux 이상, 오이 5만Lux 이상, 배추류 4만Lux 이상이다. 식물체는 뿌리로부터 흡수한 양수분(H2O)과 잎으로 호흡한 이산화탄소(CO2)를 잎에서 태양에너지(햇빛)를 받아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탄수화물(C6H12O6)을 만드는데, 투광량이 높을수록 많은 양분을 축적하게 된다.하우스 내부온도는 여름철 광합성활동이 활발한 오전에 일반비닐하우스보다 온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1일 평균 외부기온이 27.8℃일 때 일반하우스는 29.2℃로 높은데 비해 PC하우스는 0.8℃가 낮은 28.4℃로 재배작물 성장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시험작목인 방울토마토를 정식하고 첫 개화시기까지 소요일이 10.3일로 일반비닐하우스보다 3.7일 빨랐고, 첫 착과시기도 14.7일로 4일이 빨랐으며, 숙기도 3~4일 빨랐다.토마토 줄기길이는 PC하우스가 187.8㎝로 일반하우스 159.6㎝ 보다 28.2㎝ 컸고, 1포기당 잎 수도 PC하우스에서 37개로 2.7개가 많았다. 토마토의 1포기당 착과수가 PC하우스에서 평균 141개로 일반하우스보다 20.7개가 많았고, 10a당 수량은 8천460㎏으로 일반하우스의 7천218㎏보다 17%가 증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닐은 보편적으로 2~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데 비해, PC 하우스는 기존하우스 골조에 비닐대신 피복할 수 있고 한번 피복하면 최장 15년간 사용가능하므로 비용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농가들의 비닐교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기능성 코팅이 되어 있는 PC 피복재는 하우스 내부로는 무적 기능을 가져서 낙수 방지 효과가 있고, 외부로는 기능성 하드 코팅이 되어 스크래치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김수복 기술보급과장은 "정부시책인 창조농업 발굴과 연계하여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한 새로운 농업시설물 개발에 역점을 두고 시험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개발된 시설물은 2016년도에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희망농가에 한해 대대적으로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지마을을 찾아 진행하는 농기계 순회수리에 대한 농업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센터는 지난 3월 9일 살미면 토계리 마을을 시작으로 농기계 순회수리에 나서 현재까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소독기를 비롯한 기타 농기계를 포함해 90회에 걸쳐 974대를 수리해 줬다. 최근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농기계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수리 횟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에 사용하고자 예초기를 수리하러 오는 농민들도 눈에 띄게 많다.농기계 수리 외에도 센터는 충주경찰서와 합동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부착용 야광스티커 742세트를 제작, 농업인들에게 배부하고 안전교육도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있는 지역민들은 그동안 고장이나 제때 사용하지 못하고 창고에 넣어 두었던 농기계를 완벽하게 수리를 할 수 있게 돼 수리팀이 얼마나 반가운지 먼 객지에서 오래간만에 찾아온 자식을 반기듯 기뻐한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주복숭아 '하늘작'을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7일부터 '복숭아 수확 후 관리 현장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7~ 25일까지 15일간 복숭아 주산단지의 컨설팅 신청 작목반을 대상으로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이론과 과원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한다.또한 가을전정, 병해충 방제, 시비 등의 과원관리 요령을 함께 전수해 충주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인다.농업기술센터는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을 농가들에게 인식시키고, 안정적인 과원관리로 고품질의 복숭아 생산은 물론, 이상기후에 따른 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술자문 컨설팅에 주력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 8월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과수연구과 기술지원팀과 읍·면·동 농민상담소를 통해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작목반을 대상으로 컨설팅 신청을 받고 있다.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 수확 후 관리지만, 대부분의 농가들이 수확이 끝나면 복숭아에 대한 후속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아쉽다"며 "9월 중순은 저장양분 축적의 중요한 시기로서 내년에 필요한 많은 양분을 저장 할 수 있도록 재배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기에 이번 컨설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2013년 8회 403명, 2014년 10회 49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컨설팅에서 도출된 애로사항은 교육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과원관리에 일조해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교육을 3일 오후 2시 충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가금류 사육농가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칠면조, 오리,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 초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가금류 사육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날 교육은 도내 가축방역 전문가인 축산위생연구소 황은주 방역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과장은 AI 등 가축질병 발생 예방방안과 효과적인 소독실시 요령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심용규 충주시 가축방역팀장은 "이날 교육은 축산관계종사자가 방역의식을 높이고 AI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금류 사육농가의 주기적인 소독과 적극적인 예방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과수과학관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체험프로그램은 동량면에 위치한 농업테마공원의 과수과학관과 농촌체험교육관에서 원예체험, 공예체험, 곤충체험 등 세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육이와 계절야생화 심기 등 원예체험, 클레이공예·비즈공예·우드공예 등 공예체험, 곤충생태실습·나무반딧불이목걸이 만들기 등 곤충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테마농업공원이 완공된 지난 5월 18일 이래 시작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에는 현재 관내 850여명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해 야생화심기, 사과거울 꾸미기, 과일·곡식 비누 만들기, 수박우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9월까지 예약이 쇄도하고 있어 어린이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유재덕 테마농업팀장은 "어린이들의 정서순화와 농심함양 및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관내 농가를 연결하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전한 농산물 소비자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4-H 연합회 야영교육이 지난 6~7일 80여명의 4-H 학생과 지도교사, 영농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천시 덕산면 한국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열렸다.이번 야영교육은 4-H 학생들로 하여금 농촌현장 체험을 통해 땀의 소중함과 자연의 섭리를 깨우치고, 우리 농산물의 올바른 소비자· 미래 농업후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그 동안 학업으로 힘든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힐링 체험교육으로 마련됐다.야영교육은 봄부터 정성껏 재배한 옥수수를 수확하며 농심을 함양하고 승마체험, 황토염색, 단심줄 놀이 등을 통해 농촌의 옛 문화를 체험했고, 냇가에서 고기잡기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양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또 야간에 진행된 봉화식 행사는 4-H의 이념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우리의 농촌과 환경을 사랑하고 지켜나가는 주역이 되며,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행사가 됐다.조용민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4-H의 이념과 농심함양, 더 나아가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5~6일 2회에 걸쳐 당뇨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조절을 위한 예방식 실천교육'을 진행했다. 이틀에 걸친 실습교육은 하루 섭취해야 하는 자신의 열량을 직접 음식량으로 저울에 재어가며 식단을 짜보고, 당뇨 합병증예방을 위한 저염식 실습과 염도계로 직접 염도를 측정해 보는 등 식사분량과 염도를 알게 하는데 목적을 뒀다.또한 실천의지에 대한 마인드 함량을 위한 실천역량을 강화해주는 시간도 할애해 꾸준한 실천을 유도했다.첫날인 5일에는 5개 조별로 치킨샌드위치, 소불고기, 모듬초회 등 각 1종의 음식을 만들어 1인 분량을 배분해보고 3끼 식사와 간식을 상차림해 보는 등 적절한 식사량을 확인했다. 6일에는 고혈압, 당뇨개선,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한 저염식으로 두부김치월남쌈, 새송이떡갈비, 고구마야채경단 등을 실습하고, 음료로 가시오가피, 파인케일쥬스 등을 만들어 보고 염도를 측정해 입맛으로 적정염도를 알 수 있도록 했다.센터는 이날 참석한 당뇨인과 가족 중 희망자를 앞으로 '당뇨예방식 개발메뉴 평가회' 등에 모니터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조용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저염식 약선음식 교육을 10월 이후에 계획하고 있다"며, "당뇨예방은 물론 바른 먹거리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대표음식개발에 앞장서온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꿩요리'와 '민물고기요리' 상품화에 이어 서민적이면서도 건강함의 대표인 '시래기'를 중심으로 콩 발효식품인 '된장'과 궁합을 맞춘 메뉴 5종을 개발해 화제다. 센터는 지난달 24일 충주시음식업지부 업소대표들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해 선정된 메뉴는 ' 된장두부덮밥, 된장칼국수, 시래기된장찜갈비, 시래기보쌈고등어조림&계란찜, 시래기장떡' 5종으로 상품화 가능성을 높게 인정 받았다.특히, 시래기된장찜갈비, 된장두부덮밥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시래기장떡은 바로 상품화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 많았다.센터는 평가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보완 후 희망하는 음식업소에 전수교육을 할 계획이다.청정 충주에서 자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시래기와 단백질 공급원인 콩 발효식품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줘 식재료의 찰떡궁합으로 알려져 있다. 단무지 무와 무청, 콩은 중앙탑면, 대소원면, 엄정면, 동량면 등에서 재배가 많이 되고 있어 가공상품 개발에 대한 전망도 높다. 개발메뉴 전수교육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습실에서 메뉴 전수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대표음식 2종 시연과 레시피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또한 당일 상품화 희망업소 신청도 받아 2개 업소를 선정, 기술이전과 상차림 스타일링 개선 등의 컨설팅을 해 보급할 계획이다. 전수교육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주시지부,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연수과 생활기술팀(850-3221~3)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래기와 콩 음식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비만을 예방하고 철분과 칼슘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 대사성질환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웰빙식품으로, 지역에서 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해 현대인의 입맛과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30년간 몸 담아왔던 직장을 떠나 인생 2막을 슬기롭게 준비하고 있는 초보 농업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지난해 귀농한 김태운·김건호·신태섭·성영규 씨의 귀농 적응과정을 담은 '다섯손가락 농부들 귀농이야기' 사례 발표가 있었다.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사례발표에서는 '다섯손가락 농부' 모임대표 김태운 씨가 강사로 나서 귀농을 하게 된 동기, 그동안의 준비과정, 애로사항, 향후 포부 등을 솔직하게 밝혀 이날 참석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2014년 귀농귀촌 정착교육을 받으면서 농업에 대한 희망을 확신하고 올해 초 모임을 결성했다는 '다섯손가락 농부'들은 각자 재배하고 있는 버터넛호박, 슈퍼도라지, 왕오디, 밤, 돼지감자 등을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SNS를 통해 홍보하고 공동 판매망을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김태운 씨는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귀농하기 전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다섯손가락 농부들은 귀농귀촌 정착교육 이외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귀농귀촌 현장실습, 중앙탑 농업인대학, 농용굴삭기 운전실습 과정 등을 모두 수료했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귀농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였고 자신감을 가지고 귀농할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는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당뇨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을 운영한다. 참석대상은 당뇨 환자와 가족이며, 가족 중 당뇨를 앓고 있는 가정의 주 조리자인 주부도 참여가 가능하다.'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은 당뇨관리 분야별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이해, 당뇨 건강식 만들기, 자가 혈당측정법, 당뇨환자 운동방법 등 당뇨질환자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교육내용에 담았다.당뇨교실은 1차로 오는 31일 오후 2시 충주여성문화회관 2층 교육실(2-1호)에서 당뇨환자와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첫 운영에 들어간다.2차는 8월 28일 오후2시, 3차는 9월 18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당뇨바이오특화도시 충주에서 첫 시행되는 이번 당뇨교실은 무료로 진행된다.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당뇨환자와 가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당뇨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당뇨교실과 관련 참가신청은 전화(850-3556,3557,3551) 또는 충주시보건소 진료실에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농촌지역에서 농업인들에게 농업기술을 지도하는 한 여성 농업기술지도사가 각고의 노력 끝에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밤청국장'을 개발,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 밤과 사과를 첨가한 맛난간장'을 개발해 화제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는 지역특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소태면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밤과 사과를 첨가한 '사과와 밤이 어우러진 맛난간장'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맛난간장'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항아골(소태면 소재)이 공동 연구개발한 신제품으로 지난해 '밤청국장' 시판에 이은 두 번째 신상품이다.기본재료인 한식간장에 사과, 밤율피, 서리태, 다시마를 첨가해 만든 맛난간장은 한식간장의 단점인 강한 짠맛과 부족한 감칠맛 등을 보완했다.특히, 밤율피의 첨가로 한식간장 특유의 군내를 줄이고 보존성을 향상시켰으며, 사과와 다시마를 첨가해 감칠맛을 주고 서리태로 단백질을 보강한 간장으로 국, 찌개, 조림, 비빔간장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전향미 소태면 농민상담소장은 "충주 소태면은 밤 주산지로 그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제대로 된 가공제품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지역 명품으로 정착시키고자 지난해 '밤청국장'을 개발했고, 이어 자매품으로 '사과와 밤이 어우러진 맛난간장'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맛난간장'과 관련한 사항은 소태면 농민상담소(043-850-4462)나 ㈜항아골(043-855-419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판된 '밤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군내를 제거하고 기능성까지 첨가한 제품으로서 현재까지 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이달 28일까지 '당뇨조절을 위한 예방식 실천교육' 참여자 신청을 받고 있다.이번 교육은 8월 5~ 6일 이틀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습실에서 진행된다.1일차는 성인의 하루 기본 열량인 1천800kcal 식단에 대한 식재료의 양에 대한 실습교육으로, 2일차는 기본열량에 대한 저염 당뇨식 실습과 당뇨관리를 위한 실천교육으로 내용이 구성돼 있다. 교육대상은 당뇨를 앓고 있거나 그들의 식사를 준비해 주는 주조리자(배우자 또는 자녀 등)를 대상으로 한다.대사성 질환 중 당뇨는 전 국민의 10%가 넘을 만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극복을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 본인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충주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센터 기술연수과 생활기술팀(850-3221~3)에 전화신청도 가능하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뇨 조절을 위해서는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까지 포함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당뇨 관련 교육, 당뇨 예방음식 상품화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중에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동량면 장선마을 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회활동 역량개발' 프로그램이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노인 사회활동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은 충주시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에서 노인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4개 마을에서 추진중이다.센터는 6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총11회에 걸쳐 생활요리, 천연비누ㆍ화장품 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 건강체조 및 스포츠댄스 교실을 주2회씩 운영하고 있다.우수 장수마을 벤치마킹, 마을 전체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농작업모 보급, 마을환경개선사업은 이미 완료했다.정지구 장선마을 노인회 사무국장은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맞춤형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주 마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교육에 참여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흐뭇해했다.김정순 생활기술팀장은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증진과 농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보·추진,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주제로 펼쳐지는 충북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진천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 26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천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돼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충북도민을 초대하게 된 진천군은 이번 행사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감동과 창의의 대회로 선보이고자 작은 부분 하나까지 챙기는 세심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진천군이 준비한 감동과 창의의 도민 체전은 개막식 전날인 8일 펼쳐진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됐다. 군은 충북도 최대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수상 채화 방식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의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배경으로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을 모터보트와 카누를 활용해 연출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화 행사의 감동을 이어받아 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처음으로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파란 하늘을 수놓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관련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평일로 전환한 지 1년을 맞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충북 청주시,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 81%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됐다. 이가운데 청주시 소비자들은 78.1%가, 서울시 서초구는 87.2%, 동대문구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응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1.2%다. 평일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주말에는 언제나 대형마트·SSM 이용이 가능해서'가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 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45.7%, '가족과 장도 보고 나들이도 할 수 있어서' 34.5% 순으로 응답됐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