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는 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2018년 소방계획서 적정성 검토 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관계인과 거주자의 자율안전관리체계를 전문화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피해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동부소방서는 올해 12곳에 대한 소방계획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관련법령인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20조 특정 소방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 및 동법 시행령 24조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소방계획서 작성 등에 적법하게 작성됐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해 미비 사항을 대상처에 적법하게 작성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홍순구 예방안전과팀장은 "화재예방에 있어 현장에서 직접 소방시설을 관리하고 점검하는 관계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소방시설관리를 통해 화재를 미연에 예방하고 자칫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24일 '11회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충북대표로 출전한 우암초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 속의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는 취지로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소방시설협회 등의 후원으로 세종특별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동에서 개최됐다. 전국 18곳의 시·도에서 1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대표로 참석한 우암초등학교는 '안전마법사 119씽씽이'라는 제목으로 바퀴 달린 놀이기구 이용 시 안전수칙과 사고예방을 주제로 대회에 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생활 속 위험요소를 몸소 익히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는 23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위해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안전협의회 개최했다. 이번 소방안전협의회는 상당·청원구 행정지원팀과 이·통장 협의회장, 청주의용소방대 연합부회장 등 유관기관과 직능단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협업체제를 통한 소방안전정책 공유와 상호공감대 조성 등 겨울철 화재 피해감소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관한 소방정책 협의,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책회의, 민간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계 구축 시급한 주택용 소방시설 조례제정 및 설치·보급 협의와 기타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유회강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상호협력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안전한 겨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청주동부소방서에서 열렸다. 청주동부소방서는 16일 청주시 상당구·청원구의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아동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위주 안전교육의 장인 '119체험 한마당 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소화기 체험 △수평레펠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이동안전체험차량의 연기실 체험 및 피난기구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또 버블공연·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유회강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아이들이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에서 느낀 것을 마음 속에 잘 간직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안전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가 2016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도내 11개 소방관서 중 1위에 올랐다. 이번 종합평가는 지난해 국민행복 소방정책에 대한 추진능력 향상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소방본부가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소방제도·대응조사·예방안전·구급관리분야 등 8개 분야, 21개 시책, 41개 지표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총 1천377점 중 1천307점을 기록해 도내 1위에 선정됐다. 우수소방서에는 청주서부소방서, 장려소방서에는 제천소방서가 이름을 올렸다. 신상수 청주동부소방서장은 "최우수 관서은 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미흡한 부분은 개선을 통해 소방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민 안전을 지키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소방서에 대한 시상은 오는 4~5월 중 열릴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소방조직은 한 때 '금녀(禁女)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고된 업무 강도와 위험한 현장 환경 때문인데 옛말이 된 지 오래다. 각종 현장 구급·구조활동 등 쉽지 않은 업무환경에서도 여성 소방공무원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그 활동 범위와 역할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투철한 사명감에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더해지면서 조직 내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정영아(여) 소방장은 지난 2001년부터 사건·사고 현장을 누벼온 베테랑 구급대원이다. 각종 현장에서 발생한 환자의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까지 빠르게 이송하는 게 정 소방장의 주임무다. 구급차에 오르고 내리기를 하루에만 수십번씩 반복하는 정 소방장은 마스크를 벗어놓을 틈이 없다. 정 소방장은 "하루 평균 15건 내외로 현장에 출동한다"며 "현장 출동 업무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종종 술을 마시고 취한 취객들이 짓궂게 행동할 때면 힘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생명과 직결된 일을 하다 보니 환자가 무사히 회복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일에 대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무엇보다 각종 사건·사고 현장을 다녀야 하는 일의 특성상 가족들 걱정은 이만저만 아니라고 했다. 정 소방장은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며 "남편도 소방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아무래도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을 이해해 줘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에 근무하는 정모란(여) 소방교 역시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년 가까이 구급대원으로 현장을 누비던 정 소방교는 최근 소방특별조사 업무를 맡게 됐다. 소방 시설 등 각종 점검과 조사 업무를 해야 하는 정 소방교는 일일이 현장을 찾아다니는 게 일이다. 정 소방교는 "특별점검 업무로 현장에 나가면 여성소방관이다 보니 신기하게 보기도 한다"며 "화재 등 상황발생 시 대비시설에 따라 피해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장마다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천617명 중 여성소방공무원은 구급대원 73명을 포함해 모두 107명이다. 근무부서별로 보면 여성소방공무원은 소방본부에 13명, 소방서 32명, 119안전센터 62명이 근무하며 묵묵히 제 할 일을 해내고 있다. 김기원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충북소방에도 여성소방공무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남성보다 체력적인 한계가 있긴 하지만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세밀함으로 현장 대응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에서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과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사고 시 도상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난 29일 청주동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지영 대응구조급과장이 장학금 지급 대상으로 선발된 의용소방대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공장을 방문한 청주동부소방서 오창119안전센터 최일현 팀장이 업체 관계자들에게 화재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일 '대형화재취약대상처 방문'으로 청주 한 대형마트를 찾은 김익수 청주동부소방서과 마트 관계자 등이 화재대비 시설 등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 모충동 일대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충동∼동부소방서 일원 낡은 상수도관(지름 600㎜)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90%의 공정으로,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존 관과 연결 작업 공사로 모충동 모충교 부근 50가구 단수가 발생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지역 세대에 개별 방문, 차량방송을 통한 단수 홍보, 물차 2대 등을 배치해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통수 시 이물질·적수가 유입될 우려가 있으니 확인 후 수돗물을 사용하기 바란다"며 "불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실(☏043-257-797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구토를 심하게 합니다.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7일 밤 11시6분께 청주동부소방서에 한 20대 남성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중앙119안전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구급대원들이 재빨리 구급차에 올라 긴급출동했다. 사이렌을 울리며 비상등을 켜고 한참을 달리던 구급차가 무슨 영문인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바꾸더니 왔던 길을 돌아가기 시작했다. 소방서에 도착한 대원들은 "신고자가 술에 취한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줬다고 연락을 해 그냥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구급차에서 내려 발걸음을 돌리는 대원들의 얼굴에서 허탈함이 묻어났다. 구급대원들은 주취자 신고나 단순 환자 신고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현장출동을 하면 주취자가 없어 한참 동안 인근을 수색하다 귀소하는가 하면 병원에 데려다 준 뒤에도 '병원이 마음에 안든다'는 등 재차 출동을 요구, 반복 출동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난 7일까지 충북도소방본부에 신고된 구급신고는 5만1천441건(일 평균 165건), 이송인원은 5만3천163명(일 평균 170명)이다. 쉼 없이 환자 이송에 전념하고 있는데 주취자와 단순환자 등의 119신고는 소방력 낭비와 대원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정작 긴급 도움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이송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술을 마시고 취한 주취자 구급신고는 기본적으로 하루 4~5건씩 접수되는 데 일부 주취자의 경우 욕설은 물론 행패를 부리는 것도 여전하다"며 "구급업무 중 주취자 문제가 제일 힘든 문제고 특히 여성대원은 더욱 힘들게 해 어려움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여기에 유기견 포획 등 동물 관련 신고까지 무분별한 신고로 어려움이 많다"며 "119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너무 쉽게 부르는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방서 차고로 나와보니 출동대기 중인 소방차마다 '생명을 살리는 작은실천, 소방차 길 터주기 이제는 의무!'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다. 대원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출동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을 위해서는 빠른 현장 도착이 필수다.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응이 이뤄져야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의 시민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정작 시민들이 가로막고 있는 현실이다. 양보는커녕 출동차량을 가로막고 모른척하거나 심지어 출동 중인 소방·구급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 뻔했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일도 있다고 했다. 여기에 주택가·유흥가를 중심으로 한 불법 주정차 등도 골든타임을 가로막는 방해요소로 꼽았다. 박종근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소방차 출동을 가로막거나 소방도로 불법주차 등 의무적인 사항조차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모습은 긴급차량의 출동을 지연시키고 결국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이 항상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는 '겨울철 숙박시설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숙박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대형화재나 각종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내용은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소방특별조사 △맞춤형 소방교육·훈련실시 △관계자 간담회 실시·서한물 발송 △화재예방지도 등이다. 김익수 동부소방서장은 "숙박업 종사자의 소방·방화시설 유지관에 철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