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암 이응노 도불 60주년 기념 국제전 '이응노 낯선 귀향전'이 12일 오후 4시 대전시 서구 이응노미술관에서 개막한다.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 미술 규레이터 마엘 벨렉을 초대하여 기획한 전시로 이응노 작품 세계에 나타나는 다층적 정체성을 조명하게 된다. 세르누쉬 미술관과 퐁피두 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이응노 작가의 주요 작품 29점이 전시돼 이 화백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큐레이터 토크는 13일 오후 2~3시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메이드인 청주'를 청주 원도심 일대에서 5일, 11일, 12일 실시한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 주체자들의 문화 표현 및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사업이다. 메이드인 청주는 낭성면에 소재한 대안학교 다다예술학교에 재학중인 초등학생들이 다양성 신문을 발행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문화 지역 탐방 및 취재를 통해 문화 다양성 현장을 직접 찾아 이를 신문에 게재하여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1회차에는 북부시장을 탐방, 시장 상인을 취재할 예정이고 2회차에는 사직동 골목길을 탐방하고 사직동 주민을 취재한다. 3회차에는 수동 원도심 예술가 여행을 통해 수동에 거주하는 예술가를 찾아가 취재를 하고 4회차에는 다다예술학교에서 탐방 소감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청주의 숨겨져 있는 원도심 탐방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문화 다양성 가치를 발굴하고 어린이 스스로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7일 오후 7시에 2018 박물관 문화 향연의 일환으로 인디밴드 잔나비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2년에 결성한 인디밴드 잔나비는 1992년생 원숭이띠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됐다. 작사, 작곡, 편곡부터 다양한 커버곡까지 소화 가능하며, 어려서부터 좋아해 온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로 가득찬 젊은 밴드다. 2016년 8월 첫 정규 앨범 '몽키호텔'을 발표한 바 있으며, EBS 스페이스 공감,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윤종신 편' 등의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드라마 OST, 다양한 축제에서 개성 넘치는 보컬과 무대 매너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며 별도 예약이나 입장권 없이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문화 향연은 토요일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는 행사로 2007년부터 시작, 올해부터는 소속 박물관 7곳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기적의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춤추는 생각 별별 상징'을 주제로 단계별 독서 특강, 독서 교실, 과학 특화 등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아,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및 독서 활동을 제공하여 도서관과 친해지고 문화, 역사, 예술 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 방학 특강으로 가족이 함께 전통 기술로 나무판 위에 글씨를 새기는 전통 서각 체험과 로봇을 활용한 게임으로 코딩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코딩 특강, 사서가 운영하는 여름방학 독서교실도 진행한다. 접수는 17일 오전 9시부터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4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들이 청주의 대표 유산인 '직지'의 우수성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신현애씨의 수필집 '풍경소리'가 출간됐다. 신씨는 공인중개사로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살아 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담담한 필체로 글을 써오고 있다. 그녀는 충북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신현애 합동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여성문인협회가 주최하는 도민 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2년도 푸른솔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뷰했으며 일간지 등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이번 풍경소리에는 1부 풍경소리, 2부 그리운 정, 3부 어머니의 인생에 오라버니는 화분이었다. 4부 더울때는 더위가 되고 추울때는 추위가 되라, 5부 밥 짓는 연기가 굴뚝마다 피어오르는, 6부 어느하루 등으로 나뉘어 60여편의 글을 실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충북도내 설립 5년 미만의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 마케팅 및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시장 진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제2조 1호에 해당하고, 문화 상품의 홍보를 희망하는 충북도내 소재 5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으로 만화, 영화, 광고, 지식 정보, 출판, 방송, 캐릭터, 애니메이션, 음악, 콘텐츠 솔루션, 게임, 공연, 영상, 공예 디자인, 교육 콘텐츠 등의 장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7월 협약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시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는 각 기업별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비 정산 내역을 토대로 후지급 된다. 공모 및 접수는 2018년 7월 19일까지이며 신청 서류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공지 사항에서 다운 받아 작성하여 이메일(cbck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충북 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이 더 많은 시장 진출 기회를 얻고, 기업 인지도 확보 및 바이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이달부터 청주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다문화 지원 기관, 공공 기관 및 그 외 기관 대출을 필요로 하는 지역 기관을 대상으로 도서 '기관 대출'서비스를 시작한다. 기관 대출 서비스는 기관 명의로 도서관 회원 가입 후 기관 대출 서비스 신청을 받아 성인 도서 및 아동 도서를 기관 당 1회 100권을 30일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대출 가능한 도서가 정해져 있는 꾸러미 형식이 아닌 기관이 보고 싶은 책을 직접 서가에서 골라 대출해 가는 형식이어서 인기가 높다. 청주시립도서관은 현재 6200여 권의 기관 대출용 도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늘어가는 수요에 따라 기관 대출용 도서를 확충할 예정이다. 신청 기관은 단체 회원 가입 및 서비스 신청서·사업자 등록증을 도서관으로 팩스 또는 전자 메일로 송부하고, 담당자가 기관 회원 가입 처리 후 유선 통보하면 도서관을 방문하여 원하는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간 및 거리적 제약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
[충북일보] 3회 청주시민의날 기념 '합창 그리고 새로움 3' 공연이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청주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합창제에서는 공기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현대 합창곡 '인도다나', '강강술래' 등 5곡과, 지역 합칭단인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의 '희망의 노래', 청주남성합창단의 '못잊어', 청주여성합창단의 '새파란 하늘' 등이 연주된다. 특별 출연으로는 소프라노 김은주의 '새벽은 빛으로 부터'와 베이스 박광우의 '연', 소프라노 김은주, 베이스 박광우의 듀엣곡 'I Believe'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외 연합 합창으로 '프라타너스의 길을 따라', '상당산성', '청주의 하늘은 맑은데', '직지의 노래' 등이 연주된다. 특히 특별 출연하는 소프리노 김은주씨는 이탈리아 국제 콩클 우승과 최고 가수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이며 베이스 박광우씨는 독일 에센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 최고 연주자 과정을 모두 졸업한 재원으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들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최초의 미용예술학 박사 홍도화씨가 첫 시집 '끼'를 펴냈다. 홍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용예술학 박사일 뿐 아니라 최초의 미용기능장이기도 하며 현재 예일미용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홍 박사는 미용 뿐 아니라 문학에도 남다른 재주가 있어 제15회 박두진 전국 백일장 공모전과 한국 작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첫 시집 끼에서는 1부 씨앗을 뿌리고 있다, 2부 그리움 하나 손끝에 내린다, 2부 왜 거기 있을까, 4부 구르지 않으면 넘어진다, 5부 천천히 새기려 걷는다 등 5부로 나뉘어 88편의 서정시를 싣고 있다. 증재록 시인은 발문에서 "몸과 마음이 머리올과 시로 어울려 빛과 어둠을 풀어낸 시상이 감동을 준다"고 평했다. 홍 박사는 그동안 '미용과 함께하는 세상' 1, 2, 3, 집을 출간하고 동인시집 '그가 가는 길에 나를 비춘다'에 참여한 바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활동하는 국악 관현악단 더불어 숲(대표 김재춘)은 3일부터 8일까지 몽골의 울란바토르 시립앙상블과 국제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문화 교류는 민간 국악 관현악단과 몽골의 대표적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인 울란바토르 앙상블과의 협력, 협업을 통해 전통 음악을 상호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숲과 몽골의 울란바토르 시립앙상블은 젊고 유능한 전통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교류가 단순히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몽골에서 공연하는데 그치지 않고 언어, 풍속 등의 문화적 이해를 돕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란바토르 시립앙상블은 시립 예술단 소속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로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위치해 있으며 총 60명의 상임 단원이 활동한다. 몽골의 대표 축제인 나담축제 등 연 100여회 공연하고 있는 몽골을 대표하는 전통 음악 단체다. 이번 전통 음악 교류 공연은 한국, 몽골의 전통 음악을 상호 이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연을 통해 한국의 국악과 몽골의 전통 음악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은 9월 2일까지 '2018 대청호 미술관 전시 지원 공모'에 당선된 권병준, 양지원, 김서량, 신이피, 이예린씨의 작품 '미세한 기울임 展'을 개최한다. 2018 대청호 미술관 전시 공모는 참신하고 실험적 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대청호 프로젝트 공모'의 한정된 주제에서 벗어나 다양성 있는 작품들이 대거 응모했다. 이들 작품을 놓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총 3팀, 5명의 작가가 선정된 것이다. 공모에 선정된 3팀의 전시는 시각 예술에서 가장 오랫동안 몰두해온 감상보다 사운드 중심의 뉴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자신만의 예술 감각을 관객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1전시실은 소리와 관련한 하드웨어 연구자이자 사운드를 근간으로 하는 미디어아티스트 권병준과 그리기, 쓰기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는 양지원 작가 2인전으로 '씨-음'전을 열고 있다. 씨-음은 씨앗을 뜻하는 '씨'와 음계 중 첫 번째 음인 '도'를 의미한다. 양지원의 드로잉과 권병준의 사운드가 미술관 현장에 자유롭게 설치되어 관람객은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위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은 시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2018년 하반기 찾아가는 공연 '모세 혈관 콘서트' 신청을 11일까지 받는다. 찾아가는 공연 '모세 혈관 콘서트'는 청주시가 마련한 생활속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다. 정형화된 프로그램 대신 실질적인 문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통해 시민이 희망하는 공연 레퍼토리를 미리 기획함으로써 기존 공연의 틀에서 벗어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연을 제공하는 것이다. 문화 수혜자가 거주하는 읍·면·동 지역의 마을회관이나 사회복지 시설, 학교, 군부대, 교도소 등의 회의실이나 강당 등 생활 공간에서 출연진 10여명 안팎의 소규모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적 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인 읍·면에서 집중적으로 공연하여 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공연 관람을 포기하고 살았던 이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는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산업 현장도 방문 노사화합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공연 '모세 혈관 콘서트'는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권오순)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여가 생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주도형 문화 예술단 양성 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베이비부머 시민 문화예술단은 바이올린과 첼로의 오케스트라반과 아카펠러반으로 나뉘어 50여 명을 선정하여 시민 주도형 문화 예술단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전문 강사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종료 후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재능 나눔 공연도 펼친다. 또 학습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해 함께 나누는 각종 봉사에도 참여한다. 권오순 청주시평생학습관장은 "문화 예술 분야로부터 소외 되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위해 마련한 시민 문화 예술단 양성 과정은 50~60대 은퇴 시민들에게 음악을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사업이 여가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하반기 책읽는 후보 도서 10권(일반 도서 5권, 아동 도서 5권)을 선정했다. 지난달 말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 50권, 아동 도서 40권의 후보 도서 중에 책읽는 청주 추진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10권을 선정했다. 일반 부문 후보 도서는 황원교의 '나무의 몸', 성석제의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윤이주의 '소생기', 김혜정의 '오늘의 민수', 정세랑의 '피프티 피플' 등이다. 또 아동 부문 후보 도서는 허순영의 '나는 북한에서 온 전학생', 진형민의 '소리질러 운동장', 김성진의 '엄마 사용법', 이금이의 '하룻밤', 김송순의 '할머니의 씨앗주머니' 등이다. 시립도서관은 3일부터 20일까지 시민 의견을 묻는 온라인 투표(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rary.cheongju.go.kr)와 권역별 도서관 현장과 동네 서점에서 실시하는 설문 조사를 마친 후 이를 바탕으로 오는 25일 2차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도서를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과 기관 등에 비치하여 전 시민이 읽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이임한 양승직(사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충북의 문화 예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2010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충북도 문화정책팀장으로 재직하며 문화재단의 설계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관여해 지금의 기틀을 다지는데 초석을 놓았다. 또 충북문화예술인회관 청사를 마련하는데도 기여했다. 이후 충북의 문화 예술의 창작·보급·활동 등을 지원하는 일에 남은 공직의 길을 마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설계한 문화재단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충북문화재단으로 온 후 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의 접수부터 선정까지 공정을 기하기 위해 심사 후 심사위원 명단 및 심사평을 공개하고, 지원 사업의 단체 및 개인 자부담을 폐지하는 등의 획기적인 정책을 시행했다. 우수 단체에 대해 연속 지원은 물론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예술 창작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했고 이 때문에 정부 공모사업에서 2015년 8개 사업 8억 원, 2016년 7개 사업 7억 원, 2017년 6개 사업 8억 원, 2018년 9개 사업 20억 원 등 30여 개 사업에 4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지사 관사를
[충북일보]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손순옥)는 제16회 충북여성미술작가전 '공감'을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감을 주제로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사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존재의 즐거움, 관계의 기쁨,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다양한 감성과 공감을 주제로 회원들이 각각 그림을 그렸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올해 '여성미술 작가 세미나', '젠더토크 콘서트' 등을 열었으며 이번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5명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송연호씨의 'Graphic Minwha', 염지윤씨의 '바라보다',오윤희씨의 '마리마리',이경화씨의 '夢中夢 5-3',이경희씨의 '다시 움트다',이난희씨의 '뜰 안의 5월',이미정씨의 '기다리다' 등이 전시된다. 손순옥 충북여성미술작가회 회장은 "공감을 주제로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혹은 관계 맺는 사물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기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작품 사례를 통해 여성미술, 페미니즘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보고자 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더하우스콘서트에서는 7월 한달간 충청지역에서 '원먼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은 음악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더하우스콘서트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같은 기간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도 연합으로 열린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들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작업을 해왔던 하우스콘서트는 소소하지만 폭넓게 예술을 즐기자는 뜻을 담고 있다. 원먼스 페스티벌은 7월 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프롬나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15개 연주팀이 출연, 관객들과 소통하며 특히 스쿨 콘서트는 전국 20여 개의 초등학교를 비롯 카페, 미술관, 스튜디오, 집, 밭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충청지역 스쿨 콘서트는 7월 6일 청주 북이초등학교, 18일 괴산 문광초등학교, 19일 금산 금산동초등학교, 26일 부여 세도초등학교 등이다. 또 21일 청주 다락방의 불빛, 26일 청주 동부창고 43동, 29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공연한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페르난도 왕립 아카데미, 프랑스 파리 살롱 미시아, 일본 도쿄 펠리체 피아노 살롱 스튜디오, 페루 아르키파 음악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8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 '너랑 나랑'을 29일 시작으로 7월 6일, 13일 등 총 3회에 걸쳐 가경노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의 문화 다양성 기반 확산과 다양한 문화 주체자들의 표현 및 교류 확대, 다양성 가치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사업이다. 너랑 나랑은 청주 지역의 어른과 청년 각 10명의 시민들이 '그때 그 시절'이라는 주제로 청년과 시니어 교류를 통한 세대 간의 인식 변화를 이해하고 차이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3주 동안 관계 맺기 프로그램, 세대 격차 탐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토크콘서트 마주 보기를 통하여 어른과 청년 공연팀의 콜라보 공연, 토크콘서트 형식의 발표회가 진행된다. 관계 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은 청년 시절 이야기를, 청년은 먼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손편지로 진행하며, 세대 격차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를 소통하는 방법을 토의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세종극단 'NOW'가 7월 7일부터 8일까지 고도소극장에서 '제목을 찾습니다'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배우들이 1인 2역을 맡아 누가 누구인지 찾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또 지난 공연에 없던 새로운 배역이 등장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NOW'는 연기 경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나 연기 수업, 공연 등을 통해 프로 극단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게 됐다. 낮에는 성실한 직장인으로 밤에는 배우로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린 결과다. 연극 단체로 인가를 받고 정식 극단으로 사업자 등록을 낸것도 그 때문이다. 단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순수 예술 단체이며 연극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디션을 통해 단원이 될 수 있다. 제목을 찾습니다는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시어머니에 시달리던 아내 서영은 꿈속에서 엄마를 만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연출을 맡고 있는 극단 대표 윤숙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아줌마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등의 책을 낸 작가이며, 서울에서 극단을 운영하기도 한 연출가다. / 조무주 문화
[충북일보] 43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이 7월 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1부 서예, 문인화, 민화 부문 2부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으로 나뉘어 각 부문 대상작을 비롯해 우수상 17점, 충북예총회장상 18점, 특선 103점, 입선 355점 등 485점의 입상작이 전시되고 있다. 또 충북 최고 미술가들의 작품 전시인 '충북미술대전 초대·추천 작가전'도 소1전시실에서 함께 전시되고 있어 충북 최대의 미술 축제가 되고 있다.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록도 구입할 수 있다. 충북미술협회 장을봉 회장은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미전은 명실공하 충북의 최대 미술 제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출범 4주년을 맞아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관하는 제3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7월 2일 오후 6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 앞서 민선 7기 한범덕 청주시장 취임식이 간소하게 치러지고 올해 시민대상에 선정된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육교육, 산업경제, 사회복지 등 5개 부문 시상식도 함께 거행된다. 이어 축하 공연으로는 초청 가수 박상민, 넘버벌 브라질 타악, 미디어퍼포먼스-코리에이티브,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청주 성악가 앙상블, 키즈 걸그룹 젤리걸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청주시 마스코트인 생이, 명이 캐릭터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운성 회장은 "청주와 청원이 하나 된 뜻 깊은 날에 시민의날 행사와 민선 7기 취임식을 함께 거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주시민이 하나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가 '나종 사랑'에 이어 가족극 시리즈 제2탄 '만리향'을 7월 1일까지 예술나눔 터에서 공연한다. 때로는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기에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가족, 바쁜 현대 사회에 자식과 부모가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예전의 왁자지껄하고 따듯한 정이 오갔던 가족의 모습은 사라지고 정을 나눌 여유가 없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깊은 벽을 쌓고 살았던 가족의 이야기를 묵직한 감동과 함께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 '만리향'은 가족의 존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짜 '굿'을 통한 동생의 방문, 오랜만에 재회한 형제들의 고마움, 이들은 이제부터 서로의 빈자리를 조금씩 채워가며 아팠던 과거의 기억을 이겨내고, 만리향 안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다. 올해로 창단 32주년이 되는 극단 청사는 그동안 100여 편의 정기 공연을 선보인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 극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와 충북청소년오케스트라 교류 공연 '우리가 알아야할 클래식'이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두 청소년악단이 합동으로 공연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선준씨가 지휘를, 충북청소년교향악단은 김남진씨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린 김혜경씨, 첼로 권경아씨가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 단조 작품 104-3악장, 베토벤 교향곡 5번 다단조 작품 67-1악장, 베르디 나부코 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 작품 35-3악장,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 26이 연주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후원으로 27일 300명의 어른을 초청,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 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직원 40여 명이 참여, 정성껏 마련한 식사와 떡, 과일, 음료를 제공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