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관리위원회가 지난 24일 출범했다.충북도는 이날 혁신도시(중부신도시)를 특성화 된 신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충청북도 혁신도시관리위원회' 위원 19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위원장은 정우택 지사와 오석송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위원은 국토해양부 관련과장, 충청북도의회의원 2명, 도 건설방재국장, 도 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진천.음성 부군수, 이전기관 대표 3명 및 이전기관 노조대표 2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혁신도시 기능의 전문화와 특성화에 관한 사항,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기관·행정기관 등의 협동 계획에 관한 사항, 혁신도시 내 지식 및 정보산업 등 기업유치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대학·연구소 등의 유치에 관한 사항,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기타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도 심의한다.정우택 지사는 중부신도시가 타 시·도의 혁신도시보다 차별화 되고 특성화 되는 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중부신도시는 모두 5개 공구로 사업이 추진되며 2008년 9월 30일 제1공구가 착
진천.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의 토지 협의보상이 마무리됐으나 주민단체를 통한 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진천군과 음성군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에 의거해 지난해 5월 '주민단체에 위탁시행 가능한 사업'을 고시했다.사업시행자가 주민단체에 위탁.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무연분묘 이장, 지장물 철거 , 공공기관 건물 시설관리, 산림수목 벌채, 방치된 지하수 굴착공 원상복구 등이다.음성지역의 경우는 이에 따라 주민단체로 설립된 '두레지'가 무연분묘 1천200여기에 대한 이장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지장물 철거 사업도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에 신청했다.그러나 진천지역은 ㈜진천혁신과 진천혁신도시생계조합㈜ 등 두 생계조합이 발족한 지 1년이 넘도록 주민단체를 단일화 하지 못해 위탁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진천지역 두 조합은 지난해 7월 단일화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출자금액(1인당 500만원)과 임원구성 등 세부사항에도 의견을 모았으나 최종 단일화에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사업시행자 관계자는 "진천혁신이 같은 명칭으로 법인을 설립했으나 위탁사업 시행 자격자를 확보하지 못해
진천.괴산.음성 등 중부권이 올상반기 농.축협조합장 선거가 이어지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윤곽이 들러나고 있다.현재 확정된 이들 지역의 농.축협조합장 선거는 다음달 25일 괴산군 괴산농협과 괴산증평축협을 시작으로 잇따라 실시된다.이어 3월4일에는 음성군 삼성농협과 생극농협, 3월20일에는 괴산군 불정농협, 3월27일에는 진천농협과 이월농협의 조합장 선거 일정이 잡혀 있다.또 (사)진천군새마을회장 선거도 다음달 29일 치러질 예정이다.설 연휴 이후 다음달 25일 가장 먼저 실시되는 괴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재 김인태 현 조합장(60)과 안태기 청천면이우회장(51)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같은 날 치러지는 괴산증평축협 선거는 정헌 현 조합장(53)과 박희수 전 조합장(51)의 재대결 양상이다.또 3월20일 괴산군 불정농협 선거는 남무현 현 조합장(57)의 단독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음성군 삼성농협과 생극농협 선거는 3월4일 동시 실시되며 삼성농협 선거는 조남선 현 조합장과 이범석 전 농촌지도자연합회장, 김병선 전 이장협의회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또 생극농협의 경우 유석흠 현 조합장(62)과 이준구 전 음성군의회의장(60)의 맞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오는 3
진천.음성 혁신도시 착공 시기가 내년 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부신도시'란 명칭이 확정된 충북 혁신도시는 다음달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지장물 철거 등 일부 사안이 해결되지 않아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전해졌다.주공 관계자는 "행정상 착공은 지난달 30일 시작됐으나 혁신도시 사업지구 내 건물과 분묘 등 지장물 철거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문화유적 시굴조사 등이 남아 있어 사실상 올해 안에 착공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혁신도시 사업지구 내의 지장물은 아직 철거가 시작되지 않고 있고 주공은 사업지구 내 1천164기(진천 770, 음성 394)의 무연분묘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2차 개장공고를 냈다.문화유적 시굴조사 면적은 전체 619만여㎡의 20-30% 가량으로 알려졌다.또 위탁사업을 맡을 주민단체가 음성지역은 결정됐으나 진천지역은 2개 생계조합이 단일화되지 않아 혁신도시 착공에 직접 영향은 없지만 사업추진에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8월26일 정부가 2단계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진천음성혁신도시로 이전할 12개 공공기관 중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진천)과 한국인터넷진흥원(진천)을
진천과 괴산지역에 설치된 대전지방국세청의 지역민원봉사실이 행정기관의 사무실을 빌려쓰고 있고 음성군 금왕민원봉사실은 단 1명의 직원이 격일 근무하고 있어 납세자에게 불편을 주는 것으로 지적됐다.대전지방국세청이 김종률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은 도심 외곽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청권 16곳에 지역민원봉사실을 별도 설치했으나 진천과 괴산 지역의 민원봉사실은 군청과 읍사무소 민원실의 좁은 공간에서 직원 1명이 책상 1개를 빌려 근무하고 있다.진천민원실은 진천읍사무소 민원실의 6.6㎡에, 괴산민원실은 괴산군청 민원실의 6.6㎡에 책상 1개를 빌려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또 음성군 금왕민원실의 경우는 지역 내 세무수요가 집중되는 데도 직원 1명이 1주일에 3일(월.수.금요일)만 출근하는 격일 근무를 하고 있다.더구나 이들 지역 민원봉사실은 업무량이 결코 다른 지역보다 적지 않고 민원업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 한 해와 올 상반기 사업자등록민원과 증명발급민원 등 처리건수를 보면 진천민원실은 1만5천62건으로 충북도내 7개 지역민원봉사실 중 세무수요가 가장 많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이 집단학살된 국민보도연맹사건과 관련해 증평군과 괴산군을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증평과 괴산지역에서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150여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과거사정리위는 증평군을 비롯해 괴산군 사리면, 괴산읍, 불정면, 칠성면, 감물면 지역의 보도연맹원 학살사건 희생자에 대해 신청자를 중심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과거사정리위는 이달 말까지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충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950년 7월9일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 옥녀봉에서는 증평.괴산.청원지역 보도연맹원 800여명이 국군에 의해 집단학살됐다.충북대책위 조사에서는 괴산군 사리면과 칠성면 등지의 보도연맹원들은 장맛비가 쏟아지던 1950년 7월6일 면 지서에 소집된 뒤 포승줄에 4-5명씩 묶인 채 대기해 있던 트럭에 실려 증평양조장으로 옮겨진 뒤 3일간 창고 안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처럼 증평지역과 괴산지역 보도연맹원들은 증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부지역의 훈훈한 인심이 이어지고 있다.증평군은 9일 소년소녀가장과 홀로사는노인 등 저소득층 645명과 사회복지시설 3곳에 1천680만원 상당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과 쌀 36포, 생필품세트를 전달했다.이번 위문품 전달은 월드비전충북지부,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용천사 등 지역 내 기관.단체의 후원금품 지원으로 마련됐다.음성군은 차주원 전 충북도의장이 음성읍사무소에 510만원 상당 백미 120포(20㎏들이)를 기탁했고 동부건설 음성사업소는 홀로사는 노인 60명에게 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또 음성새마을금고도 홀로사는 노인 10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1인당 10만원 상당의 신바람음성상품권을 제공했다.원각사 신도회(대표 유인명)와 주지 도봉스님도 저소득층 5가구에 20만원씩을 전달.위문했고 음성군은 독립유공자 유족 7가구에 신바람음성사랑상품권 10만원씩을 전달했다.괴산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법인·개인운영신고시설 12곳 260명, 홀로사는노인 77명, 기초생활수급자 109명, 저소득 중증장애인 67명, 부.모자가정 34가구, 결함가정 22가구, 가정위탁아동 26명 등 사회복지시설 12곳 260명, 개인
임각수 괴산군수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개편 필요성을 제기한데 이어 유명호 증평군수가 ‘논평과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고 나서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임각수 괴산군수는 8일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행정 체제 개편과 관련해“지금이야말로 지방과 정부가 상생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할 때”라며 “인근 지자체 간 지역이기주의를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 증대, 생산성 극대화는 물론 예산절감 등을 위해서는 서둘러 행정체제가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촉구하고 “전국적으로 불합리하게 설정된 도와 시·군·읍·면·동간의 경계를 생활권역 또는 하천수계나 산맥의 분수령 등을 기준으로 새롭게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지역이기주의나 개인적인 직위 유지를 위해서 정면 반대할 명분이 없다”며 “지방자치에 역행한다, 천문학적 경비가 소요된다, 새로운 중앙집권이다, 지방의 특수성을 말살한다는 등 그럴듯한 구실을 내세워 주민을 호도하는 행태나 교묘한 명분을 내세워 반대 여론을 조성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유명호 증평군수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