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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착공 내년초로 늦춰질 듯

지장물 철거 일부 사안 해결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08.10.26 14:21: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음성 혁신도시 착공 시기가 내년 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부신도시'란 명칭이 확정된 충북 혁신도시는 다음달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지장물 철거 등 일부 사안이 해결되지 않아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공 관계자는 "행정상 착공은 지난달 30일 시작됐으나 혁신도시 사업지구 내 건물과 분묘 등 지장물 철거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문화유적 시굴조사 등이 남아 있어 사실상 올해 안에 착공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혁신도시 사업지구 내의 지장물은 아직 철거가 시작되지 않고 있고 주공은 사업지구 내 1천164기(진천 770, 음성 394)의 무연분묘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2차 개장공고를 냈다.

문화유적 시굴조사 면적은 전체 619만여㎡의 20-30% 가량으로 알려졌다.

또 위탁사업을 맡을 주민단체가 음성지역은 결정됐으나 진천지역은 2개 생계조합이 단일화되지 않아 혁신도시 착공에 직접 영향은 없지만 사업추진에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8월26일 정부가 2단계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진천음성혁신도시로 이전할 12개 공공기관 중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진천)과 한국인터넷진흥원(진천)을 각각 전자거래진흥원(경남)과 정보보호진흥원(광주).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에 통합하기로 했고 한국노동연구원(음성)을 폐지해 한국기술교육대로 흡수통합한다는 방침여서 진천음성혁신도시의 규모 축소가 우려된다.

여기에 정부의 기공식 취소는 충북도민들에게 실망감을 더해 주고 있다.


진천·음성/손근무·노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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