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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7개 기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 맞손

지역협력 네트워크 7자간 공동 업무협약
시 교육지원청·새활용시민센터 등 7곳
공예문화 활성화 관련 공동사업 협력키로

  • 웹출고시간2024.04.21 14:45:02
  • 최종수정2024.04.21 14:45:0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한 지역 7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성공적 가입을 위한 공예분야 지역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재은(왼쪽부터) 청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 차영호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장,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오병미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변지숙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염우 새활용시민센터 관장

[충북일보] 청주지역 7개 기관·단체가 2025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19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1층 북카페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성공적 가입을 위한 공예분야 지역협력 네트워크 구축' 7자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청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관장 김경중), 청주새활용시민센터(관장 염우), 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변지숙),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이재은)가 참여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 고유의 문화자산과 창의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시작돼 현재 100여 개국 330개 도시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협의체이다. 공예를 비롯해 문학, 음악, 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다.

청주는 이 가운데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세 차례의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예문화 전문가와 예술기관, 시민 사회, 대학, 행정기관 등 6개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발족했다.

이날 협약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협약에 참여한 7개 기관과 단체는 앞으로 지역의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육·환경·생태·거버넌스 측면에서의 협력과 공동사업 기획, 실행을 함께 하게 된다.

차영호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주시는 국내 유일 공예전문미술관 한국공예관을 보유하고 25년 역사의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해왔다"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사회의 일원이 돼 우수한 유·무형 공예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에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협약에 함께한 지역의 다양한 기관 단체들 모두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함께 이끌어가고 지속발전 가능한 공예도시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며 "공예를 구심점으로 교육, 환경, 생태와 거버넌스까지 전방위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인류 전체의 내일에 기여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25일 '공예+도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하는 공예도시'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심포지엄으로 도전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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