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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종사자 수 1만1천명 증가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분석
경기 침체 영향 제조업 종사자 감소
고물가에 실질임금 뚝 379만1천 원

  • 웹출고시간2024.04.01 17:37:32
  • 최종수정2024.04.01 17:37:32

2024년 2월 기준 시·도별 종사자 수 및 증감률.

[충북일보] 충북지역 사업체 종사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의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2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명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64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만1천 명) 늘었다.

충북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웃돈다.

전국 종사자 수는 1천983만1천 명으로 1.2%(23만2천 명) 증가에 그쳤다.

종사자 수 증감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5.9%)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0.5%)이었다.

2월 중 충북 입직자는 2만7천 명, 이직자는 2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 4.6% 증가했다.

입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오른 4.6%, 이직률은 0.1%p 오른 4.1%였다.

전국적으로 입직자(-5.7%)와 이직자(-3.9%)가 줄고 입직률(-0.3%)과 이직률(-0.2%)이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충북은 일자리 이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충북의 전체 종사자 수는 증가했으나 제조업 종사자는 감소하며 어려운 여건을 반영했다.

2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충북 제조업 종사자는 21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800명) 줄었다.

입직자와 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10.7% 감소해 각각 5천 명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종사자 수는 업종별로 △식료품(2만9천 명) △전자부품, 컴퓨터·영상·음향, 통신장비(2만7천 명) △전기장비(2만4천 명) △화학물질, 화학제품(1만9천 명) △금속가공제품(1만7천 명) 순으로 많았다.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임금은 고물가 영향으로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상용근로자 1명 이상 사업체의 1월 월평균 임금 총액(명목임금)은 428만9천 원이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명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9만1천 원으로 두 임금 간 격차는 49만8천 원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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