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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 출시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유지 보수 비용 경감
기존 살포기 대비 탈부착·보관 용이

  • 웹출고시간2024.03.19 15:43:20
  • 최종수정2024.03.19 15:43:20

리텍의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

ⓒ 리텍
[충북일보] 세종시 소재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대표 채경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살포기란 차량의 후미에 탑재하여 도로를 주행하면서 제설용 모래, 소금, 염화칼슘 용액을 자동으로 살포하여, 월동기 강설 및 혹한으로 인한 도로의 노면적설과 노면 결빙을 예방할 수 있는 제설장비를 말한다.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는 기존 납배터리 전기식 살포기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자체 배터리로 독립적인 작동이 가능해 차량주행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충전속도는 줄이고 작업시간을 늘린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배터리 수명이 긴 리튬이온 배터리도 탑재돼 있다. 이로 인해 구동 소모 전류를 기존 살포기 대비 약 42%로 줄여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수명이 약 10년으로 길고 자연방전 현상이 적고 내구성도 뛰어나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컨트롤 시스템 및 구조물을 단순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슬레이브 박스'가 기존 제품 대비 심플한 구조로 설계돼 있어 점검과 수리가 용이하며 모터 가변 제어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모터의 속도, 회전 방향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시스템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다. 이를 통해 제설작업 시 목표로 하는 차선과 위치에 제설재를 낭비 없이 정확하게 살포할 수 있다.

여기에 구조물적 측면에서도 기존 제품의 경우 일체형으로 구조물의 부분 관리가 어려웠으나,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는 볼트 체결방식으로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해 차량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부분 정비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호퍼 용량은 1.3㎥로 증가한 반면, 무게는 약 43%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기존 살포기 대비 탈부착과 보관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모터 과부하 시 자체적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서킷 브레이크가 장착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는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자체 배터리로 독립적인 작동이 가능해 작업시간을 늘린 효율적인 제품"이라며 "정부와 지차체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1t 전기트럭 맞춤 제품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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