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박 빚 갚기 위해 수천만 원 뇌물 받은 공무원 항소심도 실형

  • 웹출고시간2024.03.17 15:30:40
  • 최종수정2024.03.17 15:30:40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 1-3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보은군청 소속 A(30대)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에 벌금 5천46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담당하는 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B씨에게 입찰 계약 편의를 봐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범행은 군청이 자체 감사를 하던 중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직위해제된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 B(30대)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무원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원심의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新기업가 정신 확산… 미래 나아가는 기회의 창 열 것"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