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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넘어 미래전략수도 발판 마련"

지방시대위, 전국 첫 세종시민 의견수렴

지방시대 종합·시행계획 수립
세종시법 전면개정, 교육·기회발전특구
퀀텀빌리지·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 웹출고시간2024.01.16 14:03:53
  • 최종수정2024.01.16 14:03:53

최민호 세종시장이 16일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된 시민의견수렴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방시대 올해 시행계획으로 세종시법 전면개정과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퀀텀빌리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주요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16일 전국 첫 번째로 마련한 세종시민 의견수렴 자리에서다.

세종시는 이날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대한 세종시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시민의견 수렴은 '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해 연차별 시행계획을 세우는 첫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세종시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이 자리서 지방시대 종합계획 총괄본과 세종시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2024년 세종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안)', '충청권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은 '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비롯한 계획이행에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의 올해 우선과제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명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이행을 강조했다.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세컨드 홈 활성화 △방문인구 확대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외국인 유입지원과 농어촌 활력 증진 등이다.

우 위원장은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이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 있는 지방분권 지방시대 개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방시대위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시는 지방시대 계획과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면서 세종시법 전면개정을 비롯한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퀀텀빌리지,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등 주요 역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효성 있는 과제추진과 효율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를 주축으로 대학·기업·언론·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제안했다.

충청권 합동추진단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산업·행정·교통인프라·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충청초광역권 미래상을 제시했다.

시방시대 계획발표에 이어 육동일 세종시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세종시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자치분권·경제산업·교육·대학혁신·지역균형발전 등 분야별로 세종시가 지방시대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산업구조에 맞는 선도(앵커)기업유치, 혁신 일자리창출, 교육경쟁력 강화, 읍·면지역 특성화 발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시와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본격적으로 이뤄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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