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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10 18:50:08
  • 최종수정2023.12.10 18:50:08
[충북일보]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12일부터 시작된다. 총선 레이스의 본격화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 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 운동 기간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어깨띠 등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하지만 간판이나 현수막 등은 활용할 수 없다. 예비 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해 1억5천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후원인은 후원회에 연간 2천만 원까지(하나의 후원회에는 500만원까지)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충북 정치권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출마예정자들의 출마 선언과 출판 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각 정당도 총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하루 빨리 얼굴을 알려야 하는 정치 신인과 원외 인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박세복(국민의힘) 전 영동군수는 지난 7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군수는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 도전한다. 같은 날 허창원(민주) 전 충북도의원도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11일에는 송재봉(민주) 전 청와대행정관과 김선겸(국힘)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이 청주 청원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한다. 김진모(국힘) 청주 서원 당협위원장도 같은 날 총선 출사표를 던진다. 국민의힘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회장·이욱희 충북도의원(청주 흥덕)·서승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청주 청원), 민주당 김헌일 청주대 부교수(청주 청원)·맹정섭 충주지역위원장은 일찌감치 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판기념회도 이어지고 있다. 청주 흥덕구 출마를 준비 중인 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주 충북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과 민주당 김제홍 전 영동대 총장(청주 청원)은 오는 16일과 17일 북콘서트와 출판기념회를 각각 열 계획이다.

22대 총선은 부득불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여의도 정치권의 기상도는 여전히 나쁘다. 자꾸만 정치가 재앙으로 바뀌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두 거대 정당의 정치가 민심을 역행하고 있다. 대화를 거부한 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충돌하고 있다. 민생은 이미 말로만 떠드는 허망한 가치로 전락했다. 두 당 모두 앞서거니 뒤서거니 혁신을 외쳤다. 그런데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지난주 활동을 종료했다. 2주 이상 시한이 남았는데 서둘러 접었다. 정치 기득권의 장벽만 확인했다. 민주당은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안을 결국 통과시켰다.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표의 반영률을 지금보다 3배 이상 높였다. 민심의 눈초리는 갈수록 따가워지고 있다. 이제 믿을 건 유권자들 외엔 없다. 건강한 투표로 기득권의 늪에 빠진 정치를 건져내야 한다. 곧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후보자들의 장단점을 제대로 가려 훌륭한 후보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의 정치인들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엔 역부족이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신인과 청년 정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야 가는 길이 달라도 목적지가 같을 수 있다. 유권자의 이성적 판단으로 잘 고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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