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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셔츠 의인', 배우자도 선행

오송참사 의인 정영석 씨 배우자 신지우 씨
증평에 고향사랑기부금

  • 웹출고시간2023.11.06 11:11:41
  • 최종수정2023.11.06 11:11:41

지난 여름 오송참사 남색셔츠의인은 정영석(증평군 하수도팀장)의 부인 신지우씨가 6일 증평군을 찾아 고행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또 한 번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여름 오송 참사 남색셔츠 의인으로 알려진 정영석(증평군 하수도팀장)의 배우자 신지우 씨가 6일 증평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오송 참사 후 이어진 증평군민들의 위로와 격려에 보답하는 차원이다.

신 씨는 항암 치료 중에도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남편의 고향이자 직장인 증평군청을 직접 찾았다.

신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다시는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석 팀장은 지난 7월 15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3명의 시민을 구했다.

군은 정 팀장을 생명구조 선행 의인으로 선정하고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수여했다.

군 개청 이래 선행 의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정 팀장이 유일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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