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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치유농업으로 실천하는 소외 없는 건강복지

사회복지법인 다하와 함께하는 치유농업 체험 행사 열어

  • 웹출고시간2023.11.02 13:18:51
  • 최종수정2023.11.02 13:18:51

사회복지법인 다하의 발달장애인과 관계자가 실증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일 사회복지법인 다하의 발달장애인과 관계자 30명과 함께 실증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체험 행사를 열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8월 치유농업 활동이 심리 치유 효과는 물론 성인 발달장애인의 손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같은 신체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적응 실증 재배를 위해 심은 사과의 첫 수확 시기를 맞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형 치유 활동으로 농장 걷기와 원예 활동형 작업치료 활동으로 농산물 수확 체험(사과따기)을 했다.

치유농업 체험행사의 목적은 발달장애인에 맞는 실증작물을 활용한 수확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는 물론 직업재활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제천시 사회복지법인다하(대표이사 최종인) 이하의 집 박화자 원장은 "농업은 생명의 돌봄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책임감, 성취감, 자존감을 통한 행복감을 안겨주며 함께 일하는 동료 간 긍정적 유대관계를 형성시킨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농업의 생산 인재 발굴이 시급한 시점에 농작업 활동이 발달장애인분들께 치유, 일자리로서의 대안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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