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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기 시인' 허순재씨, 첫 출판기념회

평소 지었던 작품 모아 '어상천통신' 펴내

  • 웹출고시간2017.12.05 13:49:44
  • 최종수정2017.12.05 13:49:44
[충북일보] '면서기 시인' 허순재씨가 오는 8일 오후 3시 첫 시집인 '어상천통신' 출판기념회를 도담삼봉 상가 2층 풍경에서 연다.

단양군 어상천면 부면장으로 재직 중인 허 시인은 평소 지었던 작품 70편을 모아 '어상천통신'(지디비주얼·월간 민화 펴냄)을 펴냈다.

그는 '온달성', '용진나루', '방곡리 빗재', '어상천통신', '사직서 제안', '중산층', '면서기', '어쩌다 면서기', '그렇고 그런 인간', '잘 죽었지' 등 지역성과 사회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묶었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공무원노조 단양군지부(지부장 김완구)와 단양예총(회장 김순녀), 늘봄(회장 이기항) 등이 공동 후원한다.

또 김영란 수필가와 김순녀 단양예총 회장은 이날 허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향토가수 금수봉 씨는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소설가 문상오씨와 석파 김언경 화백, 시나리오 작가 김상철씨, 서예가 단계 정상례씨 등 지역예술인도 이날 참석해 허 시인의 첫 시집 발간을 축하한다.

문상오 소설가는 "고등학교 때부터 습작해온 시인의 작품을 느껴보고 축하하는 자리"라며 "별다른 격식 없이 진행되는 이날 모임에는 시를 사랑하고 단양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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