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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2016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옥천군민 대체로 '날씬'…담배연기도 '멀리'
최근 3년 간 비만율 충북 도내 최저…흡연율 2008년 26.3%에서 지난해 20.3%로 낮아져

  • 웹출고시간2017.05.11 10:09:32
  • 최종수정2017.05.11 10:09:32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은 대체로 날씬하고 담배연기에서도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만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이 23.5%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평균(27.9%)과 비교하면 4.4%, 충북도 평균(28.7%)에 비하면 5.2% 낮으며 충북 도내에서는 최근 3년 간 계속해서 최저 비만율을 기록했다.

비만율이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옥천군 비만율은 24.4%(14년), 23.0%(15년), 23.5%(16년) 등 꾸준히 낮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 보건소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작한 2008년과 지난해 조사결과를 비교 분석해 내놓은 주요지표를 살피면 흡연율도 큰 감소추세를 보인다.

현재 흡연율은 2008년 26.3%에서 지난해 20.3%로 감소했고, 남자 흡연율도 현재 48.5%에서 36.8%로 눈에 띄게 낮아졌다.

또 2015년부터 추가지표로 조사한 현재 비흡연자 직장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18.6%에서 10.5%로 감소해 흡연 예절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고위험 음주율, 저염 선호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혈압 인지율, 건강검진 수진율 등 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걷기 실천율, 월간 음주율,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평생의사진단 경험률 등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지표로 지적됐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군 보건소에서 실시한 건강증진사업이 군민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지표에 중점을 두고 주민 밀착형 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해 8~10월 관내 만19세 이상 무작위 표본 추출된 주민 88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예방접종, 심정지, 보건기관 이용 등 18개 영역 161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강길원 교수팀 주관으로 지역사회건강통계 조사원 6명이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만19세 이상 87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조사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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