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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 전개

시력 7~9세 때 결정…취학 전 3~6세 시력 검사 '중요'
가정에서 1차 검사…안질환 의심되면 조기 치료 꼭 필요

  • 웹출고시간2017.04.24 10:57:14
  • 최종수정2017.04.24 10:57:14

옥천의 한 주민이 자가시력검사도구로 취학전 어린이에게 시력검진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시력발달에 아주 중요한 나이인 만 3~6세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가 시력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내달 31일까지 한국실명예방재단 및 관내 보육시설과 협력해 관내 1천450여 명의 대상 아이들에게 시력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력검진에는 안과 전문의에 의해 개발된 가정용 어린이 시력검사 도구가 사용된다. 숫자를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도구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오리, 나비, 자동차 등의 그림을 크고 작게 나타낸 그림표로 돼 있어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이달 안으로 관내 42개 보육시설 협조를 받아 각 대상 아동들의 가정에 검사용 그림표를 배부, 보호자와 함께 검진할 방침이다.

자가 검진 후 안질환이 의심되는 아동들은 안과 전문병원을 찾아 의사의 정밀 소견서를 군 보건소에 제출하면 그와 관련된 치료 지원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정밀검진 결과 약시로 인한 가림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료용 가림패치를 연2회 지원 받을 수 있다.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에지원된다.

또 수술 전후 안경치료 중이거나 수술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치료용 안경 및 수술비가 지원된다. 이 경우 중위소득 80%이하 가정만 해당된다.

시력이 낮은 아동들에게는 재활상담 및 잔여 시기능 향상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갓난아기의 시력은 0.05정도며, 이후 점차 발달해 6~7세에 이르면 1.0정도에 도달한다"며 "7~9세 때 시력발달이 거의 결정되는데 이때 완성된 시력이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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