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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8 11:23:35
  • 최종수정2016.06.28 11:23:35

사업비 7억9천여만원을 들여 2017년 말까지 신축하는 옥천군 군북보건지소.

[충북일보=옥천] 시설이 낡고 효율적인 공간배치가 어려운 옥천군 군북보건지소가 신축된다.

옥천군보건소는 낡은 보건시설을 현대화된 시설로 개선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북면 이백리 군북보건지소를 국비 등 7억9천4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1998년 군북면사무소 민원실로 신축된 군북보건지소는 1층은 면사무소 창고로 사용하고, 2∼3층만 사용하다 보니 비효율적인 공간배치로 보건사업 운영 공간이 부족한 형편이다.

건물 내 화장실도 남녀 공용이어서 보건지소를 찾는 민원인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나마 장애인 화장실은 아예 없다.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숙소도 공간이 부족해 보건지소 안에 마련하지 못하고 옥상에 조립식 건물을 지어 사용하고 있다.

특히 건물이 낡아 균열이 생기면서 옥상과 계단실 벽면에서 배관부식에 따른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공모해 국비 4억여원과 도비 1억여원 등을 확보한 뒤 현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지상 2층 전체면적 30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짓는 보건지소 1층에는 진료실과 처치실, 물리치료실, 보건요원실, 약국 등을 배치하고 2층에는 공중보건의 숙소와 다목적실, 창고 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현재의 군북보건지소는 건물이 낡고 보건지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건물 신축이 불가피하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공모 등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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