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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산동, 20일 제22회 거룡승천제 개최

20일 오전 9시30분 용산생활체육공원 내 용산유래비 앞에서
용연봉송, 용천수 안치 등 용산동민 자긍심 고취

  • 웹출고시간2016.02.17 11:10:33
  • 최종수정2016.02.17 11:10:33
[충북일보=충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충주 용산동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22회 거룡승천제'가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 용산생활체육공원 내 용산유래비 앞에서 열린다.

충주시의 발원지인 용산동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지역으로,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거룡승천제를 개최하고 있다.

거룡승천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수명)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용산동민과 충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길놀이' 행사로,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채수한 용천수를 관내 2.4㎞를 순회하며 펼치는 용연봉송과 청룡·황룡의 행렬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신명나는 농악과 함께 용천수를 안치한 후 용산유래 소개와 함께 거룡승천 제례가 거행되고 이어 거룡승천 날리기로 행사가 절정에 이르게 된다.

또 효부상과 화목상, 봉사상 등 3개 부문 대상자에게 자랑스런 동민상을 수여하고 참석한 동민들은 '시민의 노래'와 '용산예찬가' 합창, 만세삼창으로 주민 화합을 다진다.

식후행사로 용산동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윷놀이 대회와 제기차기, 동민 노래자랑 등 행사가 이어져 시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정수명 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고 충실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룡승천제는 남산에서 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야산소릉의 산상에 작은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부터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리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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