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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CNK 정리매매 돌입…순식간에 '휴지조각'

한때 1만8천500워 → 390원 폭락
지난 8일 전체상장주 中 21.8% 급매

  • 웹출고시간2015.05.10 19:26:10
  • 최종수정2015.05.10 19:58:31
[충북일보] 속보=지난 6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CNK인터내셔널에 대한 정리매매가 시작됐다. 지난 2010년 말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획득' 발표 후 한때 1만8천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거래 첫날 390원으로 폭락하며 소액 투자자들의 억장을 무너지게 했다. <4월2일자 3면·20일자 3면·5월4일자 2면·6일자 1면·8일자 5면>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8일, CNK인터내셔널의 코스닥 주가는 전장대비 1천335원(77.39%) 내린 390원에 최종 마감됐다. 정리매매란 상장폐지 전 투자자들에게 마지막 매매기회를 주는 기간으로 CNK인터내셔널에겐 상장폐지 하루 전날인 18일까지 열흘간이 주어졌다.

개장 초반 550원 선을 보이던 CNK는 결국 시가(500원) 보다 떨어진 390원에 장을 마감했고, 전제 상장주식수 5천645만1천442주 가운데 1천230만6천400주(21.8%)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9억9천100만원.

휴지조각에 가까운 주식이 이 정도라도 거래되는 건 추후 인수합병 등 외부여건 변화에 따라 장외시장에서 가격 급등을 노리는 단기 차익 투자자들 또한 많기 때문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정리매매 기간에는 폐지를 주워 대박을 꿈꾸는 개미 투자자들이 몰린다"며 "외부 투기세력의 난입으로 또 다른 손실을 보지 않도록 소액주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앞서 '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CNK인터내셔널은 청원 출신 오덕균 전 대표의 110억원대 배임혐의가 공시된 지난해 7월10일 거래정지된데 이어 이달 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증시 퇴출이란 최종 결과를 받아들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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