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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폭설 제설작업 국도·지방도 민원 폭주

청주국도·충북도로관리사업소 음성지역 소홀 대처

  • 웹출고시간2012.12.06 13:22: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5일 오후 내린 폭설에 따라 음성군이 제설차량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음성지역은 지난 5일 폭설에 따른 민원이 국도와 지방도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성지역 국도와 지방도로를 관할하는 청주국도관리사무소와 충북도로관리사업소가 관할구역 외곽지역인 음성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다.

음성지역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내린 눈으로 7.5㎝라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오후 3시30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음성군은 제설작업 대책반을 비상소집, 공무원 40여 명, 도로보수원 12명, 장비기사 7명 등의 인력과 제설차량 7대, 굴삭기 2대, 읍면사무소가 운영하는 모래살포기 11대 등을 투입해 일제히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어젯밤 11시까지 1차적으로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위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민원 폭주에 따라 국도와 지방간선도로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청주~충주간 36번 국도 등은 퇴근길 결빙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다. 음성군은 올해 초 제설차에 장착하는 습염식 용액 살포기 2대와 제설 삽날기 1대 등을 추가 구입해 1차적으로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제설작업에 집중했으나, 36번 국도와 지방도로 결빙에 대한 민원이 빗발치면서 음성읍 한벌리 고개 등에 제설차량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결빙지역에 투입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음성지역의 국도와 지방도를 관할하는 청주국도관리사무소와 충북도로관리사업소가 청주와 청원쪽에 우선 투입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음성지역에 즉각적인 제설작업이 지연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음성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6일 새벽 3시부터는 장비와 인력이 투입돼 아침 출근길은 다소간 원활한 통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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