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폭염 속 노인을 보호하라"

경로당 냉방비 지원
응급 돌보기 서비스도 강화

  • 웹출고시간2012.08.05 15:48: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노인 보호령'이 떨어졌다. 면역력이 약해 일사병 같은 온열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경로당에 에어컨이 있어도 문제다. 전기세가 부담돼 웬만해선 틀지 않고 있다. 더운 바람을 내뿜는 선풍기가 유일한 냉방도구다.

청주시는 지난 3일 이 같은 실태를 조사한 뒤 경로당 31곳에 에어컨 가동을 지시했다. 전기료 부담을 덜기 위해 월 7만2천원씩 지급하던 경로당 운영비를 10만원으로 늘렸다. 행안부도 지난 주 전국 경로당에 냉방기 전기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로당 491곳에 에어컨 205대, 냉장고 264대를 보급했다.

독거노인을 위한 '응급 돌보미'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된 청주시는 최근 4억5천만원을 들여 독거노인 1천500가구에 게이트웨이형 전화기와 활동 감지센서 등을 설치했다. 온열질환, 화재, 가스누출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 자동신고 등을 통해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노인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