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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충북 가축폐사 피해 확산

8일간 도내 4개 시·군 5만7천마리 폐사

  • 웹출고시간2012.08.08 20:1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충북지역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

충북도가 지난달 31일부터 8일간 집계한 결과 충주, 괴산에 이어 제천, 음성, 진천까지 가금류 폐사가 확산됐다.

특히 8일에만 도내 26곳에서 2만 6천70마리(닭 2만 1천170마리, 오리 4천900마리)가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지금까지 도내에서 폭염으로 집단 폐사했다고 신고된 가축은 모두 8만 3천700여마리(닭 7만8천100마리, 오리 5천600마리)에 달하고 피해 농가도 41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진천이 2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주 9곳, 음성 4곳, 제천 1곳, 괴산 1곳 등으로 나타났다.

또 육계에 집중됐던 폐사신고는 오리까지 이어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지속되면서 피해가 확산됐다"며 "지속적으로 폐사 매몰·소독을 실시하고 피해상황을 정밀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더위가 꺾이지 않아 폭염 피해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며 "차양을 설치하고 송풍기를 가동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북도는 '농어업재해대책법' 제2조에 따라 피해농가에 마리당 △돼지육성돈 13만9천원 △오리중추 2564원 △육계중추 740원의 입식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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