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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까지 집단 폐사시킨 '폭염'

충북도내 첫 신고 접수…가축피해 9만4천마리 달해

  • 웹출고시간2012.08.09 19:40: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에서 처음으로 폭염에 의한 돼지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8일자 1면>

충북도 축산과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가축폐사 건수는 전날보다 6곳(1만 718마리)이 늘어 피해농가는 총 47곳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부터 10일간 폐사된 가축은 총 9만 4천426마리로 총 8천430만4천원(입식비 기준)의 피해가 발생됐다.

지역별로는 진천이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13곳, 음성 4곳, 영동 2곳, 제천 1곳, 괴산 1곳 등 47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9일에는 충주에서 4곳이 추가됐으며 이 가운데는 돼지 농가도 포함됐다.

충주 주덕읍 창전리 농가에서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해 돼지 6마리(83만 4천원)이 폐사했다.

영동에서는 2곳에서 오리 1천700마리(435만 8800원)가 집단 폐사했다.

입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닭고기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올림픽으로 특수를 맞은 육계시장은 폭염에 따른 폐사로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육계 산지가격은 8일 기준 ㎏당 1천924원으로 전날(1천863원)보다 3.3% 올랐고 도매가격은 전날(3315원)보다 5.5%오른 3천497원에 거래됐다.

닭고기 가격 인상은 닭고기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9일 장종료 기준 하림은 전날보다 185원(5.56%) 급등한 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우는 2.04% 오른 3천원, 마니커는 1.21% 상승한 754원에 거래됐다.

닭고기주의 급등세는 폭염으로 닭의 폐사가 확대되면서 향후 공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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