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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KDI, 학계, 민간업체 전문가 참여 현장 방문

  • 웹출고시간2012.05.10 19:5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 충북 최대의 현안 가운데 하나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문제가 닻을 올려 오는 8월까지 추진한다.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 학계, 민간업체 등을 망라하는 전문가들이 청주국제공항을 찾아 의견청취, 사업부지 답사 및 자료조사를 벌였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이번 현장 방문이 이루어졌다.

충북도는 이번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해 내년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4년도 용지보상 및 건설공사를 착공하고, 2017년 활주로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단은 이날 충북도의 사업계획 및 정책의지 등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사업설명에서 B747급 대형 화물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확장사업(456m 연장), 계류장 확장, 충북선 복개, 국내선·국제선 여객 및 화물 변화추이와 F급 항공기가 취항할 가능성,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 측면과 유도로의 신규 개설을 통한 활주로 용량증대 계획, 운영권 매각의 추진 상황 및 장래 계획, 경제자유구역, MRO 및 항공정비단지 등을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이용권역이 경기남부, 충청권, 호남·영남·강원 일부까지 1천700만명 이용권역으로 지난 1997년 개항이후 지속적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이용객, 항공화물이 증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9월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처음 대형화물기 취항했고, 2010년 기준 충청권 항공화물 물량은 11.9%를 차지하고 있어 활주로 확장 시 항공화물은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시행한 용역에서 청주공항에서 화물을 처리할 경우, 10시간의 시간 절감 및 총 물류비가 연간 150억원 절감과 F급 항공기의 대체공항으로 연간 약 50억~100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공항 인근지역에 항공화물이 많이 발생하는 SK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아산탕정 삼성전자가 위치하고 있어 활주로 확장 시 항공사의 20만t 항공화물 처리계획이 예상된다.

또 경제자유구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혁신도시, 기업도시, 세종시 등에서 신규 발생하는 화물 및 여객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국적항공사는 초대형 항공기(A380)를 2017년까지 28대 도입(대한항공 22, 아시아나항공 6)할 예정"이라며 "인천공항 교체공항으로 김포공항, 제주공항, 일본공항(동경, 오사카), 중국 푸동공항이 지정됐지만, 활주로 확장을 통해 청주공항을 추가 지정하면 비용 절감 및 승객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도 평창동계올림픽 국제행사를 지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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