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와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CJB청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를 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3%가 무소속 나용찬 후보를 선택했다.
24.0%는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는 12.3%였으며 무소속 김춘묵 후보(10.6%), 무소속 김환동 후보(3.4%),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1.1%)가 그 뒤를 따랐다.
모름·무응답은 16.2%, 없음은 7.1%였다.
후보 선택 기준은 도덕성(23%), 공약내용(21%),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정치력(12.4%) 순이었으며 소속 정당은 6%에 불과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2.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고 4.0%는 '선거일에 투표를 못하고 대신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9.2%는 상황에 따라 투표할 수 있고 못할 수도 있다'고 했고 4.0%는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18.8%), 자유한국당(18.4%), 국민의당(10.7%), 바른정당(2.4%), 정의당(1.3%), 기타 정당(9.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30.8%에 달했고 모름·무응답은 8.6%였다.
괴산군 발전을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인구늘리기 시책'이 58.9%였고 '중원대 기숙사 폐쇄문제 해결'이 15.7%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5일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500명(남 241, 여 259)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선전화 RDD를 활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1%(3천476명과 통화해 그 중 50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