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괴산군수 선거 앞두고 '공방'

송인헌 예비후보
"임회무 도의원, 경선룰 파기"
임 의원
"합의 무의미… 중앙당 따를 것"

2017.02.13 14:38:21

[충북일보=괴산]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간의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송인헌(61) 예비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과 관련해 본인에게 좋지 않은 소문과 사실과 다른 음해성 발언들이 돌고 있다"며 "임회무 도의원과 경선 진행과정 등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중순께 경선과 관련, 임 도의원과 합의를 했지만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내비쳤다"며 "임회무 의원이 전략공천을 해준다고 해 경선이 필요없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고주장했다.

이어 "제3자 입회인이 있는데에서 합의한 내용을 헌신짝 버리듯 취급하며 열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공인으로서의 행동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상식밖의 일이라고 생가한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행동이 의리있는 행동인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또 "2월말까지 중앙동, 도당 지침에 따르던 임회무씨와 합의를 해 경선을 치르던 조건없이 응해줄 것"이라며 "기간내에 이행이 되지 않을시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임회무(58) 충북도의원은 "경선과 관련해서는 중앙당 방침에 따르겠다"며 "둘이 합의를 한다고 한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화합을 위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송인헌씨와 임회무씨 등 2명이다.

괴산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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