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무현 후보는 "괴산군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농사꾼이라고 소개한 남 후보는 불정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민이면서 농민으로 살아온 40년의 삶을 괴산군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괴산군수에 출마했다"고 전했다.
남 후보의 주요 공약은 모두 11가지로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남 후보는 "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 제도 도입과 농가 소규모 가공시설 활성화를 위한 통합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농업회의소 설립, 농산물 판매유통전담부서 강화, 무허가 축사 양성화 사업 긴급 추진 등을 통해 농민에게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 여건에 맞는 농기계 임대사업 개편과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사회적기업 설립, 고령화된 농업인을 위한 노동력 제공 등으로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귀농·귀촌 인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부서 일원화, 귀농·귀촌학교 설립하고 귀농·귀촌 체험부터 계획·선정·정착까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대제산업단지를 100% 분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괴산군 인구 3천 명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는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과 청년·노인일자리 창출을, 복지공약으로는 경로당 에어컨 설치 등 복지 확대개편과 장애인 복지관 북카페 사업 지원, 다문화가정 여성일자리 창출 등을, 문화공약으로는 군수 관사 개방을 비롯한 괴산읍내 옛 동헌길 조성·문화 재능 기부활동 우선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명품 문화관광지 괴산을 위한 고속전철과 연계한 조령 4관문 설치 등도 공약사업으로 소개했다.
남 후보는 "변화의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준비된 군수"라며 군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