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경기 외에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운영되고 있는 각양각색의 문화체험부스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6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체험부스를 찾은 관광객이 가야금을 타며 솜씨를 뽐내고 있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전시·체험 부스는 충북도 내 문화재 장인들의 전통주와 배첩장, 단청장 등 전시와 제작시연이 이뤄진다.
이 부스를 찾은 관광객은 악기와 낙화, 야장, 한지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염색을 비롯해 도자기, 천연비누, 향초, 향술를 만들 수 있는 충주공예가회 체험부스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전통채색화 체험부스를 찾은 관광객은 민화다포그림 채색과 부채를 만들 수 있다.
26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희망의 로잉레이스' 부스에서 소방대원들과 관광객들이 실내조정훈련기구인 에르고미터를 타고 있다. 이 에르고미터를 100m씩 탈 때마다 500원이 기부된다.
그랜드스탠드 뒤편에는 실내조정기구인 에르고미터를 타고 조정 천사가 될 수 있는 '희망의 로잉레이스' 부스가 있다.
이 부스에서 에르고미터를 100m씩 탈 때마다 500원이 기부된다. 관광객들의 힘으로 모인 기부금은 폐회식 공식행사 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다.
충주학생회관은 매일 오후 8시마다 무료 공연을 펼친다.
△26일 태권도 탈(TAL) 공연 △27일 충주시 오케스트라와 충북 도립교향악단의 뮤직페스티벌 △28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굿GOOD보러가자' △29일 국립국악원의 '한국의 춤과 소리' △30일부터 31일까지 '사물놀이 몰개' 공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탑공원 내 공연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매일 '프린지 공연'과 '무형문화재 시연', 도내 시군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