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민단체가 2개월여 남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위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2개월여 앞두고 충주시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환경정화에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6월 들어 충주시새마을남녀협의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등 시민단체와 충주 하나님의교회 등 종교계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환경정화에 나섰다는 것이다.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18일 50여명의 회원이 탄금호조정경기장을 찾아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경기장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충주 하나님의교회 신도 1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오물 등을 줍고 잡초제거작업을 펼쳤다.
지난 12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10여명의 회원이 잔디 등 녹지구역에 비료를 살포하는 등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6일 새벽에는 충주시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최근 경기장에 심은 화살나무, 회양목, 영산홍 등의 관목사이에 난 넝쿨과 잡초 등을 제거했다.
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관계자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친환경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청결한 경기장 환경 조성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변환경정비 등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직위 권순성 시설부장은 "조정에 대한 충주시민의 애정에 놀랐다"면서 "이 같은 관심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