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 변재일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오제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노영민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현숙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인, 도종환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당선인.
청주·청원지역 국회의원들이 행정구역 통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통합당 오제세·노영민·변재일 의원과 새누리당 김현숙 국회의원 당선인, 민주통합당 도종환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했다.
한범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원·청주 통합 특별법 제정에 당선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종윤 군수도 "6월27일 청주·청원이 하나 되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당선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제세(청주 흥덕 갑) 의원과 노영민(청주 흥덕 을) 의원은 "이번 주민투표가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와 청원군이 건의한 통합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통합 후 100만 도시 위상에 걸 맞는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변재일(청원) 의원은 "통합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청원군민들의 불안감이 있다"며 "청주시가 법으로 정할 것과 조례로 정할 것을 분명히 해서 청원군민에게 알리면 주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청주시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증설 104억원, 청주∼옥산간 도로확장 50억원 등 모두 288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청원군도 오창 복합문화센터 건립 60억원, 청원종합운동장 건립 20억원 등 모두 168억5천만원의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