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 이전 청원군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찬성한다고 답한 주민들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14면
청원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시에 편입되는 부용면을 제외한 13개 읍면 군민 1천7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RDD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항목은 '통합 찬·반'과 여부와 그 이유, '6월 주민투표 참여 여부' 등 3가지를 질문 했다.
이중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통합 찬반의 경우 찬성이 일단은 반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가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HCN 충북방송도 23일 해당 여론조사 기관에 확인 한 결과 아직 최종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통합 찬성의견 '60%'를 넘어섰고 반대는 25~30%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여론조사에 참여한 군민 60% 전·후가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망했다.
만일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 수치가 확인 될 경우 주민투표에서도 높은 찬성률이 나올 것으로 보여, 통합 성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청원군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충북도를 경유해 행안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할 계획이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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