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가 청원·청주 통합 주민투표 실시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원군의회는 24일 제 19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함께 지역 역사성과 주민생활권, 행정효율성,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공동 인식하고 추진하는 통합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의회는 오는 6월 27일로 예정된 청원군 주민투표실시 요구에 의원 전원일치로 '찬성' 의결했다.
의회는 이 같은 주민투표 찬성에 대한 의결을 마친 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군의 미래를 군민 스스로 선택,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주민투표 요구를 찬성 의결했다"며 "향후 주민투표 결과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군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 협조해 통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군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투표권 행사는 헌법이 보장한 주민들의 귀한 권리인 만큼 주민투표가 청원·청주 통합 찬반 갈등이 아닌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투표참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