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청주 통합시' 탄생하나…전국 이목 집중

2012.06.24 19:06:37

청원·청주 행정구역 통합 찬·반을 결정짓는 '청원군 주민투표(27일)'가 주민 결정에 의한 통합시가 탄생 될 것인가에 전국적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통합은 특히 '성공'이냐 '실패'냐를 결정 짓는 청원군 주민투표 참여 여부에도 큰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투표율 부분에 대해 지역 정가는 지난 4·11총선 지역별 투표율과 비슷한 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통합을 공약으로 제시한 도지사와 양 시·군 단체장을 지지하는 민주통합당 성향이 강한 지역은 투표율이 높고 상대 적으로 반대 성향이 높은 지역은 낮은 결과가 예측 된다.

지난 총선 개표 결과 군내 14개 읍·면 중 새누리당 후보가 득표율이 앞선 지역은 모두 8곳, 민주통합당 후보가 앞선 지역은 6곳이다.이를 주민투표와 연계시키면 민주통합당 성향이 강한 군내 6개 지역에서 투표참여율이 높게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들 6개 지역에는 전체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인 56.4%(6만5천664명)가 밀집된 내수·오창·오송읍이 포함돼 있다.결과적으로 내수·오창·오송 3개 읍에서 투표에 얼마만큼 참여하느냐에 따라 개함조건의 무난한 투표 율 달성과, 주민투표 성공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7일 실시될 주민투표 개표는 전체 투표인수 12만240명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4만80명이 투표해야 가능하다.

청원 / 조항원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6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