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10개 읍·면·동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경지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여 산성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공급 대상은 가덕면, 남일면, 남이면, 현도면, 강내면, 내수읍, 산남동, 강서1동, 가경동, 사창동 농지 2천761㏊다. 지역농협을 통해 규산 3천145t, 석회 1천383t, 패화석 87t 등 토양개량제 4천615t을 공급한다. 나머지 지역은 3년 1주기로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농경을 위해 영농철 이전에 보급을 마칠 것"이라며 "토지 개량을 통한 농작물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히가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2일 오창읍을 시작으로 43개의 읍·면·동 연두순방에 나선다. 이 시장은 이번 연두순방을 통해 △2024년 시정운영계획 설명 △읍·면·동 업무보고 △청주시에 바라는 시민의 바람 △읍‧면‧동 지역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연두순방을 통해 주민분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침습성 감염(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특히 고령자나 심장병·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이고, 지원 백신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SPSV23)이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65세 이상 연령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추가접종이 불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하고자 하는 보건소나 병원이 폐렴구균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 전화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증인 폐렴, 패혈증, 수막염 등의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으니 대상자의 적극 접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더 좋은 청주 발전을 위해 시민분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해 시정공감대를 더욱 높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오늘부터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청주시는 88만 규모의 대도시로 성장 발전하고 있고 커진 규모 만큼이나 시민분들의 요구 사항들도 다원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오늘 시정연구원의 개원은 큰 의미가 있으니 연구원이 씽크탱크로 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는 적극 협의하고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통합시청사 설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설계과정에서 부서 배치, 규모, 서비스 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 될 수 있도록 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마련하고 담당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많은 곳에서 화재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도 예외는 될 수 없으니 화재취약시설 점검 강화는 물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감시 및 예방 홍보, 화재 발생 시 시민 행동요령 등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동주택, 고시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26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청주 동부·서부소방서,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점검반을 꾸려 노후 공동주택 4곳과 고시원 4곳을 살핀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설비 정상 작동 및 완강기 구비 여부 △방화문 개방 및 피난계단 물건 적치 행위 △공용공간 화재안전 및 대피 관련 국민행동요령 비치 여부 △피난안전 매뉴얼 숙지 여부 등이다. 경미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 하자는 응급조치 후 이른 시일 내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전기·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요인도 증가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 15분 거리 안에 모든 생활인프라를 집적시키는 '15분 도시 구축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도시계획을 더욱 밀도있게 설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짧은 거리 안에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생활권 마다 병원과 약국, 의원, 어린이집, 경로당, 초·중학교,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파출소, 소방서, 전기차충전소, 체육시설 등을 갖추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형 15분 도시 만들기를 위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의 착수보고, 참석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서원생활권'을 대상으로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1차 사업은 '도심생활권'과 '흥덕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도심생활권'에는 중앙동, 성안동, 사창동, 사직1·2동, 운천·신봉동, 탑·대성동, 우암동이 포함되고, '흥덕생활권'에는 가경동, 복대1·2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강서1·2동, 오송읍, 옥산면, 강내면이 포함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지역주택조합 사업 관련해 조합 내부 분쟁, 토지매입 등 각종 분쟁이 잇따르고 있어 가입 시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동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 및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한 조합을 설립한 후, 사업 시행의 주체가 돼 토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건설하는 단체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모여 분담금을 납부하고 토지를 공동으로 구매해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합이 청산되기 전까지 분담금을 확정할 수 없는 만큼 조합원 가입 전 가입자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조합원 모집 시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가입 시에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토지의 권원 확보, 자금관리의 투명성 등을 면밀히 살펴 신중하게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매입, 공사비, 건축규모 및 예정 세대수 변경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거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상승 등으로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189억원을 투입해 축산·수산 분야 14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단위 사업별로 축산 경영개선 및 품질향상 41억원, 축산물 유통 및 내수면어업 기반 확충 5억6천만원, 가축 방역 86억6천만원, 축산자원관리 34억8천만원, 동물보호 및 복지 21억원 등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 경영 개선 및 품질향상 분야 주요 사업은 축산ICT융복합 지원과 한우·젖소·양봉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 있다. 축산물 유통 및 내수면어업 기반 확충에선 축산물HACCP컨설팅 지원과 쇠고기이력제 지원, 수산종자 매입 방류, 토종붕어 대량생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과 발생 발지를 위해 거점세척 소독시설을 신규 설치하거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등의 가축 방역 사업도 한다. 시 관계자는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곳은 오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환경위생과는 신규 임용 공무원의 시보 해제를 기념해 18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문화로 지적됐던 '시보 떡 돌리기' 전통을 없애고 선배 공무원이 후배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이날 환경위생과 선배 공무원들은 장승진 주무관에게 도넛과 케이크를 전달하며 앞으로의 공직생활을 응원했다. 장 주무관은 "처음 발령받은 부서에서 선배 공무원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익힐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세대를 초월해 동행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고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과장은 "공직자의 길로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을 축하한다"며 "신규 공무원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노인복지증진대상'에서 노인복지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청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2023년 7월 제정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시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과 신규 재가장기요양기관 대상 컨설팅을 진행해 기관의 실무 능력을 강화한 점 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며,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지위향상과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주시복지재단과 협력해 '청주형 좋은돌봄 인증제'를 도입해 요양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18일 S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2023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 2024 사업계획안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참석한 대의원들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2부는 서만석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의 인사말, 이범석 청주시장 격려사,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식,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그동안 보육 발전에 이바지한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한동순, 이한국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애숙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장, 권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위원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서만석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보살펴 주신 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도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한 해 세무조사를 통해 100억원이 넘는 탈루·은닉 세원을 추징했다고 18일 밝혔다. 97개 법인을 대상으로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자경농민 감면 사후조사를 벌여 3천537건, 101억9천만원을 추징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69억3천만원, 지방소득세 18억1천만원, 주민세 4천300만원, 재산세 7천400만원, 기타 지방세 13억3천300만원이다.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 세금 감면 후 건축공사 미착공 및 타용도 사용, 상속 부동산 취득세 미납, 과표 누락,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 등이 대거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탈루·은닉 세원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분야를 집중 조사해 공평 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20여 년 방치된 옛 국정원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이달부터 옛 국정원 부지 6천130㎡의 부지에 대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는 오는 6월쯤 발표된다.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구체적 뼈대를 갖춘 도입 시설의 종류와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사업 추진 방향과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직2동과 사창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준공은 이듬해인 2026년으로 목표 삼고 있다. 사업 예산은 지난 2021년 해당 부지에 전시·공연·문학관을 세우고자 계획한 153억 원보다 증액될 전망이다. 시는 시립미술관과 청주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다면 이곳이 청주문화예술벨트의 핵심이 되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국정원 부지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겠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81억원을 들여 도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차선 도색 등이다. 시는 용암농협사거리 등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8곳에 교통신호기 이설과 증설을 추진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교통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무인교통 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관내 도로 240㎞ 구간은 빛이 반사되는 융착형 페인트로 일괄 도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 및 유관기관 협의 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출·퇴근 시간 공사를 하는 업체에는 공사중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싱크홀 의심지역에 대해 긴급 보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지역 싱크홀 의심지역 90곳을 조사해 모두 19곳에 대해 긴급 보수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총연장 110km의 의심지역을 조사했다.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조사 구간을 주행하며 노면 하부에 숨은 공동(空洞)을 찾아내는 방식을 활용했다. 시는 올해 역시 구도심 노후하수관 주변 도로와 과거 지반침하 발생지 주변을 집중 탐사할 계획이다.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에는 △굴착 공사 중 지하수 및 토사 유출관리 미흡, 설계 또는 시공 불량, 지하수위 변동관리 미흡 △지하시설물 사용 중 지하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다짐 불량 △주변 공사로 인한 지하시설물 파손 등이 있다. 이에 시는 매년 지반탐사 계획을 수립해 지반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필요 시 긴급공사를 시행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면 하부 공동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17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시보해제 정규공무원 임용식을 열었다. 이날 박원식 구청장은 공무원 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6개월의 시보 기간을 무사히 끝마친 신규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공직생활에 적응하며 느꼈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활기 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60대 택시 운전사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대)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9일 밤 10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B(20대)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도로는 70km의 제한속도가 있는 구간이었지만, A씨는 88km 속도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제한속도 이상으로 택시를 운전하다가 피해자의 오토바이를 충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750세대에 각 20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00세대, 10만원씩에서 세대수와 금액을 모두 늘렸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 난방비 지원사업을 받지 못하는 세대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예산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자금으로 충당한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지원책을 강화했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 사업을 추진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주시 4-H 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찾아가 과수, 밭작물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농가는 노끈, 비닐 등을 미리 제거하고 부산물을 밭의 한 쪽으로 정리해 놓으면 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18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전화(043-201-386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한기에 관행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며 "파쇄한 부산물은 밭에 뿌려 퇴비로 활용도 가능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소전보건진료소는 농한기를 맞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실버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주 2~3회 문의면 묘암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실버체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근력의 강화 △유연성 향상 △뇌 기능 활성화를 통한 치매 예방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규칙적인 운동의 장점을 몸소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저강도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삶 전반에 걸친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청년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자 △주거 △일자리 △친화공간 △정신건강 △농업인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거 정책이다. 시는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1억700만 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청년 중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하고,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의 재산이 3억3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시행한 이 정책은 그동안 2천500여 명의 청년이 수혜를 봤다. 신규 신청은 올해 3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무주택 미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실시된다. 미혼 청년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범위 안에서 연 최대 100만 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혼부부에게는 가구당 연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 잔액의 1.2% 이자를 지원한다. 자녀가 있다면 110만 원까지도 지급된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올해 7월에 대상자를 모집한다.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목적으로 청년 전세보증금 보증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를 통해 예산 117억원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는 일반적인 사후 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인력, 예산집행의 행·재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 착오를 미리 점검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주요사업 1천426건, 7천748억원에 대한 일상감사(계약심사)를 벌여 447건, 117억원을 절감했다. 분야별로는 △공사 391건 90억원 △용역 39건 26억원 △물품 17건 1억원이다. 이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주민편익시설, 일자리 창출 등의 투자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전감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 중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다수공급자계약(MAS) 제품 등록업체, 기술인증제품 생산업체, 공공조달시장진출 희망업체, 신기술·신제품 인증업체, G-PASS 지정업체에 홍보 부스 등 참가비를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우편(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청주시청 임시청사 기업투자지원과)이나 이메일(jinny98j@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조달청과 경기도, 고양시 주최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을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7억원을 들여 64개 단지의 어린이놀이시설과 옥외주차장, 단지 내 도로, 옥상 방수, 방범시설 등을 보수한다. 행정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비의무 관리단지의 서류 작성과 입찰 대행 등 행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영구임대주택 3개 단지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7천만원 상당의 공동 전기요금(보안등·승강기 등)을 지원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 8만7천267건, 30억6천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1월1일 기준 청주시에 주소나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행정기관에서 각종 인허가 면허를 받은 개인과 법인이다. 읍·면 지역은 1종 2만7천원~5종 4천500원, 동 지역은 1종 6만7천500원~5종 1만8천원으로 차등 부과된다. 납부는 31일까지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세입통합 ARS(자동응답) 간편 납부 서비스(043-201-7942), 은행 CD/ATM 기기 등으로 하면 된다. 이 기간을 넘기면 납부지연 가산세 3%가 추가 부과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