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중·고 학생 선수 3명이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2학년 장원경, 이재욱 학생 선수가 '제12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겨루기 부문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중·고 선수 1천500여 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장원경은 헤비급, 이재욱은 페더급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 선수들은 오는 9월 레바논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목표를 세우고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원중학교 박시찬(2학년) 선수는 8월 28~31일 열리는 '사라예보 2023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시찬은 지난 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사라예보 2023 세계/제5회 아시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남중부 웰터급 1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노수경 서원중학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대표가 선발되는 경사를 맞았다"며
[충북일보] 제천지역 청소년들의 골프 성장을 도울 제천시 청소년 골프단이 지난 12일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고광남 골프단장을 비롯한 안성국 시 체육회장, 박명호 골프협회장, 김꽃임 도의원, 윤치국 시의원, 제천교육지원청과 인재육성재단 관계자, 골프단 단원과 예비 단원, 학부모 등이 참석해 골프 꿈나무의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청소년 골프단은 골프선수 육성의 불모지인 제천에서 열정과 소질을 가진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10명의 단원과 예비단원으로 구성됐다. 골프단은 KPGA, KLPGA 출신 지도자들이 상주하며 입문 과정은 물론 A, B 클래스로 분류해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고광남 단장은 "현재 제천시가의 청소년 골프선수 육성에 대한 인프라는 미비한 실정으로 골프에 대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연습환경 부족하고 필드 훈련에 드는 비용 부담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러한 실정에 대해 청소년 골프단은 골프 꿈나무들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제천시의 골프장과 연계를 통해 그동안 골프선수 육성에 어려웠던 필드 훈련을 충족시킴
[충북일보] 청주 서원중학교 태권도부 2학년 박시찬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 선수는 지난 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웰터급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박 선수는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2023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노수경 서원중학교 교장은 "서원중 태권도부 선수단이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원중 태권도부는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의 태권도부임을 입증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중학교 피구부가 제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교가 참가했으며, 율량중은 충북 대표로 출전했다. 율량중 피구부는 조별리그 1등으로 8강에 진출해 상대 학교를 2:0으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 맞붙은 학교와의 경기는 역전승했다.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전주동중을 만난 율량중 피구는 3세트 무승부를 이어가다 연장전에서 1점을 선점, 중등부 여자 1위를 차지했다 윤예슬(3학년) 피구부 주장은 "점심시간과 주말에 짬짬이 연습하며 승리를 향해 한마음이 되어가는 시간이 보람 있었고 그 결과 전국을 휩쓸어 행복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우석대 진천캠퍼스 생활체육학과 피구팀이 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석대 피구팀은 대학일반부 남자 부문에서 1위와 2위, 3위를 독식했다. 생활체육학과 피구팀은 지난 2021년 (사)대한피구연맹과 △피구 지도자 및 심판 양성 △특성화 동아리 활동을 통한 선수 발굴 등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2022년 전북피구연맹회장배 전국한마음피구대회 '우승 및 준우승', 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 '우승 및 준우승', 1회 대한피구연맹회장배 전국피구대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최근 주최·주관한 '2023 충주학교스포츠배드민턴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풀리그로 진행된 남자부 경기는 3개 학교가 2승1패로 동률을 이뤄 재경기로 진행된 결승 리그에서 중앙탑고와 국원고를 차례로 2:1로 이기고 우승의 영광과 2연패를 이뤘다. 충주상고 배드민턴 동아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남녀 학생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로 체력과 운동기능을 향상시켜왔다. 지난해 남녀부 모두 우승하며 충주시 스포츠클럽 배드민턴의 강자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김경식 체육교사는 "학생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배드민턴 남자부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충주시 대표로 선발돼 다가올 2023 충북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충주상고 축구 남자부는 학교스포츠 클럽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주상고 배드민턴우숭 - 충주상고 배드민턴 남자부 선수들이 충주시 학교스포츠 클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상고…
[충북일보] 스포츠의 메카 단양군이 다목적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충청북도 제2차 정기 재정투자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조건부)승인을 얻었다. 이번 결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다목적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사업이 가시화되며 주민들의 숙원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147억 원이 투입돼 조성하는 인라인롤러경기장은 단성면 상방리 30 일원(2만9천6㎡)에 지상 1층 건축면적 7천200㎡로 조성되는 국내 유일 공인규격의 실내 경기장이다. 충북 도내 24개교의 인라인롤러 운동부 학생들은 물론 충청북도, 청주시청을 비롯한 전국 실업팀 선수들의 기량 증가를 위한 사계절 훈련장이 될 전망이다. 군은 국제규격을 갖춘 경기장이 국내외 대회 유치와 내외국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돼 인라인롤러스케이트 메카로서의 위상을 톡톡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평상시에는 경기장 내 탁구, 배드민턴, 족구 등 여러 종목의 운동 경기가 가능한 주민 맞춤형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2018년도에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세 차례 재정투자심사를 거치며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충북일보] 음성군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가 성황리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음성종합운동장 벨로드롬경기장과 음성군 내 도로 코스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중·고등부, 일반부 등 375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트랙경기에서는 중등부 2개, 고등부 1개, 일반부 4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부별 종합 우승은 △남자중등부 가평중 △남자고등부 의정부공고 △여자고등부 인천체고 △남자일반부 울산광역시청 △여자일반부 서울시청이 차지했다. 10일 마지막 날 열린 아마추어 마스터즈사이클투어 도로경기에는 동호회원 400명이 참가하는 등 열기가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의 풍부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에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한다"며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더 이상의 혼선이 벌어진다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위원회 설립이 더 지체된다면 충청인과 국제스포츠계, 국내 체육계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뿐이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한체육회가 개최 파트너로서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기 바란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안에 임하고 설립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권이 공동 유치에 성공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현재 파행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조직위 출범 과정에서 상근 부위원장과 사무총장 인선 잡음이 불거지며 국제대학
[충북일보] 단양군체육회가 9일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이날 오전 10시 충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단양군선수단은 게이트볼 등 8종목에 109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지난해 종합 1위를 차지한 그라운드골프 외에 생활체조, 소프트테니스 등의 강세 종목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권택조 단양군체육회장은 "백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한카누연맹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단양강 일대에서 '제4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군과 대한카누연맹은 올해 단양강 일대의 현장 실사를 통해 전국카누대회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을 확인 후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한카누연맹이 주최·주관하며 단양군이 후원하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는 8개 부로 치러지며 스프린트 99개(시범종목 포함), 슬랄롬 16개의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는 중·고등부 200여 명, 일반부와 대학부 100여 명 등 선수 300여 명과 임원, 관계자 50여 명 등 총 45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메달 석권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제40회 전국 카누선수권대회'를 군에서 처음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가 단양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만큼 이전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 차질 없이 준비해 앞으로 단양이 카누와 수상레저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재작년 단양강 일원에 계류장을 준공하고 익스트림 레저기구인 플라이보드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과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가 지난 7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천은 10개 종목에 73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롤러 종목 동명초 김태희(3천m계주 금메달, 500m+D 동메달)를 비롯해 제천중 김재영(500m+D 금메달, 3천m계주 금메달, 1천m 동메달)·제천여중 박가은(E1만m 은메달, 3천m계주 은메달)·제천여중 최지은(3천m계주 은메달), 태권도 조목 내토초 천지원(42㎏급 동메달), 체조 종목 의림여중 양하은(평균대 동메달), 탁구 종목 홍광초 탁구부(단체전 동메달), 배구 종목 의림초 배구부(단체전 동메달), 제천중 배구부(단체전 은메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포상금 수여식에는 입상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5개 종목 34명의 선수와 지도자에게 포상금 370만 원이 지급됐다. 시 체육회는 대표선수단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입상선수와 지도자에게 매년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성국…
[충북일보] 제천의 여름이 스포츠대회 열기로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3일간 청풍면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천체육관에서 '2023년 탁구 호프스(U-12) 국가대표 선발전'이 각각 열린다.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가 주최하고 제천시하키협회(회장 이범규)가 주관하는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는 올해 66번째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하키 승부처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41개 팀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에서도 제천중, 의림여중, 제천고 등 3개 팀이 참가하는 만큼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회장 심은석)이 주관하는 '2023 호프스(U-12) 탁구 국가대표선발전'도 열린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올해 중국에서 개최하는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대회와 각종 국제 탁구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므로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탁구 꿈나무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이달에는
[충북일보] 최근 충북체육계가 각종 갈등과 이슈로 뒤숭숭한 가운데 사안을 정리하고 중재역할을 하고 나서야할 체육계 원로들의 활동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체육계의 갈등은 크게 5가지로 정리된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체조경기 청주·제천 배정 문제 △U대회 추진 파행 위기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출연금 축소 논란 △김태수 전 충북도 보좌관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낙하산 인사 논란 △도장애인체육회 도지사배 대회 거부 사태 등이 충북 체육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당초 U대회의 체조경기는 청주지역 배정이 결정됐지만 제천시체육인들이 '제천홀대론'을 꺼내들면서 체조경기의 제천배정을 요구했고,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천지역 재배정에 대해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면서 이번엔 청주지역 체육인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제천은 청주의 통큰 양보를 바라고 있고, 청주는 이미 결정된 경기 배정을 줬다 뺐는 것은 옳지 않다며 맞서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도내 일부 체육인들은 이번 논란이 청주와 제천의 갈등 양상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다. 도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한 지역의 반발이 예상
[충북일보] 충북어르신들의 스포츠축제인 18회 충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9일 충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건강 100세, 행복 100세'를 슬로건으로 배드민턴과 볼링 등 10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연령은 69세로 조사됐다. 대회 남녀 최고령 참가자로 남자는 보은군 게이트볼 선수인 서재원(96세) 어르신, 여자는 영동군 생활체조 선수인 손복순(91세) 어르신이 참가했다. 충북도체육회는 최고령 참가자에게 무병장수와 행복한 노후생활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최고령 참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의 시·군별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만 이뤄진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실버스포츠의 기반을 점차 확고히 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 생활체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일부 선수단이 "밥도 먹지 못하고 경기를 뛰었다"며 대회 주최측에 항의하고 나섰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일 도내 각 11개 시·군 선수단이 출전한 17회 도민장애인체전을 청주와 진천 등에서 분산 개최했다. 문제는 이날 점심식사과정에서 일부 선수단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도장애인체육회와 각 시·군 체육회가 준비한 '밥차'의 음식양이 부족해 일부 선수들이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 도장애인체육회의 자체 조사 결과 청주에서 열린 좌식배구와 역도 경기에서 선수단 13명이 밥을 먹지 못했다. 또 진천에서 열린 육상경기에 참가한 선수 6명, 경기운영진 30명 역시 끼니를 거를 수 밖에 없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가맹단체 임원은 "반찬은 조금 남아있었는데 밥이 없어서 문제였다"며 "옆 경기장에서 밥을 공수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도장애인체육회는 '운영의 실수' 임을 인정했다.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당초 도민장애인체전의 식사는 각 체육회에서 도시락 등으로 준비를 해왔지만 올해는 단체로 밥차를 운영하는 A 업체와 계약을 하고 진행을 했는
[충북일보] 세종시에 연고를 둔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비디에이치(BDH) 파라스 장애인 사격팀이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KSFD)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41개국 40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비디에이치 파라스 소속 사격팀은 김동일·권상현·김연미선수가 10m 공기소총(입사 및 복사), 50m 소총 복사에 출전했다. 김연미 선수는 광주시청 소속 박승우 선수와 R11(10m 공기소총 입사) 혼성 팀경기에 출전, 김연미가 308.9점, 박승우가 316.4점을 획득하며 본선점수 총 625.3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본선 2위인 이란을 상대로 결선 점수 16대 8로 큰 격차를 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비디에이치 파라스 사격팀 주장이자 국가대표인 김동일 선수가 이명호(청주시청), 박승우(광주시청) 선수와 팀을 이룬 R5(10m 공기소총 복사)에 출전했다. 이들은 2위 프랑스(1908.2점), 3위 일본(1897.7점)과 접전 끝에 총점 1912.6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1911
[충북일보] 이달 충북 도내 곳곳에서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9일 도내 어르신생활체육동호인 1천700여명이 참가하는 18회 충청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시·군 대항전으로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회 충북도파크골프협회클럽대항 파크골프대회도 12일 음성파크골프장에서 열리고 18일에는 증평 삼보정에서 28회 충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궁도대회가 진행된다. 24일부터 25일까지 충주체육관에서 7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검도대회가, 음성전천후정구장에서 1회 충북도체육회장배 생활체육소프트테니스대회가, 청주 오창중앙공원에서 2회 충북도체육회장배 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각각 치러진다. 이밖에도 이달 말에는 영동에서 21회 충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 제천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인라인스피드대회가 개최된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생활체육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에서 더 많은 생활체육이 개최되고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일 충주시 직장운동부 남자조정팀 김진태 신임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는 남자조정팀 감독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자격을 면밀하게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 감독을 선발했다. 김 감독은 충주농고, 한국체육대, 충주시청 조정팀에서 선수로 활동한 후 2011년부터 충일중학교 조정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또 2021년부터 충주시 남자조정팀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시는 김 감독이 가진 지도 노하우와 젊은 리더십으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선수단 분위기를 일신해 앞으로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좋은 선생님 한 분 계시면 좋은 선수 10명이 나온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충주시청 남자조정팀 감독직을 수행하겠다"며 "앞으로 MZ세대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과 정신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선수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임감 독 임명식에 앞서 13년 동안 충주시 남자조정팀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마치고 지난 4월 퇴직한 남자조정팀 정관호
[충북일보] 음성 무극중학교 유도부가 지난 26~28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경기'에서 여중부(-63㎏ 이하급) 개인전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달 14회 청풍기유도대회에서 한판승으로 1위에 올랐던 이창아(무극중 2년)는 -63kg에 출전해 뛰어난 실력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곽유주(제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호 코치는 "무극중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유도부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중학교 2학년 김효주가 제52회 전국 소년체전 육상경기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영동중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달 열린 이 대회 여중부 8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이튿날 열린 1천500m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앞서 이번 대회 예선을 겸해 열린 제52회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육상 꿈나무 선수이기도 하다. 아직 어린 선수인데다 기본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성실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육상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태 교장은 "선수의 눈높이 맞춘 훈련과 경쟁선수 경기력 분석을 토대로 전략을 잘 수립한 지도자의 공이 컸다"며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6월에만 8개에 달하는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경제도시로서의 명성을 굳혀가고 있다. 시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U-10(10세 이하) 전국 유소년축구페스티벌(1차 대회)'을 제천축구센터에서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최고 유소년 축구 엘리트 1천여 명(클럽 43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총 8일에 걸친 대회 기간 중엔 학부모를 동반한 대규모 방문객이 시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차 대회를 거쳐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2차 대회도 제천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또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제천체육관, 어울림체육센터, 세명대학교 체육관 3개소에서는 '제6회 청풍호배 전국생활체육 농구대회'도 열려 종별 30개 팀 700여 명 선수단이 방문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대회를 모두 포함해 6월에만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인 '전국 종별 하키선수권대회', '전국 초등탁구연맹전', '제13회 문체부배 전국 인라인스피드대회', '제48회 KBS배 전국 기계체조대회', '제61회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
[충북일보] 충주 목행초등학교를 주축으로 한 충북선발이 최근 울산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전(테니스) 대회 13세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4단 1복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김지한(목행초 6년)과 최민건(목행초 5년)이 단식 2경기를 이기고, 2:2로 팽팽하게 맞선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김지한-최민건 조가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3:2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제51회 전국소년체전(테니스) 준결승에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김지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출전한 단·복식 6경기 모두 승리해 충북선발 팀이 우승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김 선수는 이번 활약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충일중학교 선수단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복싱 메달 3개(금1, 은1, 동1), 조정 동 1개, 배드민턴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1일 충일중에 따르면 이 학교는 운동부는 열악한 선수층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복싱부 경기에서, 이시헌(3년) 선수가 지난 종별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경남 남해중 김진서를 상대로 5대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해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현민(3년) 선수는 은메달을, 장진혁(2년)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정부 경기에서는 이태율(3년) 선수가 싱글 스컬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윤창 지도자는 "선수들과 지도자 사이에 신뢰도가 많이 쌓이고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줘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음성종합운동장에서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를 연다.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중·고등부, 일반부 등 79개팀 37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프린트 등 19개 종목에서 엘리트 트랙경기를 펼친다. 엘리트 경기 일정은 △1일차 단체스프린트, 개인추발, 독주 경기 등 3종목 △2일차 단체추발, 1LAP, 스프린트 예선, 200m기록경기, 중등부 스크래치 예선 등 5종목 △3일차 고등부 옴니엄, 스프린트 본선, 중·고등부 스크래치 본선, 중등부 제외경기, 일반부 포인트 등 5종목 △4일차 일반부 옴니엄, 스프린트 결승, 일반부·고등부 스크래치, 고등부 포인트, 일반부·남자고등부 제외 경기 등 5종목 △5일차 경륜경기, 여자고등부 제외경기, 메디슨 등 3종목이 진행된다. 이어 9일에는 종합 시상식을 끝으로 엘리트 대회가 마무리된다. 10일에는 전국 아마추어 사이클 동호회원 400여명이 참가해 음성군 도로코스를 달리는 마스터즈사이클 음성투어 경기가 펼쳐진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사이클 선수단의 음성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음성에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