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색색의 유리조각이 모여 하나가 된다. 고래와 행성, 무지개, 캐릭터 등 표현된 형태도 다양하다. 그냥 봐도 예쁜 유리 공예품이 빛을 머금으면 색채를 지닌 그림자가 물결처럼 일렁인다.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다즐링'을 찾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선택하는 제품은 다양한 색의 유리를 자르고 붙여 만드는 선캐처다. 초보자도 쉽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손재주가 전혀 없다며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다즐링에 들어선 이들도 금세 밝은 표정을 되찾는다. 그 자체로 예쁜 색과 무늬를 가진 색유리를 고르는 순간부터 보석을 발견한 듯 눈망울을 반짝인다. 원하는 색의 유리를 골라 두툼한 장갑을 끼고 유리를 자른다. 색의 조합을 생각해 조각의 모양을 구성한 뒤 동테이프를 붙이고 납땜 하는 것까지가 유리 공방 체험이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품을 만드는 다른 공방과 달리 유리 공방에서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시간을 들인 작업의 결과가 나만의 작품이 된다. 유리공예의 매력에 빠진 수강생들은 열쇠고리, 선캐처, 반지나 귀걸이 등 작은 소품으로 시작했다가도 더욱더 긴 시간을 투자해 캔들 받침을 만들고 조명, 거울, 액자 등으로 작품
[충북일보] 제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 '2023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출생아 수 감소, 낮은 수가 등으로 분만취약지 전환이 우려되는 지역에 소재한 분만산부인과에 의료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이 사업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1차 연도에는 사업비의 50%인 2.5억 원, 2차 연도 이후부터 매년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출생아 수 감소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해당 산부인과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은 의료인력 추가채용, 시설 보완, 노후화된 장비 교체 등 적극적인 자세로 만반의 준비 중이다. 이 병원은 제천 내에 유일하게 분만이 가능한 분만취약지 거점 의료기관으로, 24시간 안전한 분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 내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분만 친화적인 제천,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제천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대한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 18일 의료원에 따르면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은 검사실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는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분자진단검사 등 9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으며, 의료원은 전 분야에 걸쳐 평균 97.7점의 매우 높은 점수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충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는 2007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유지하며 높은 수준의 검사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진단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검사실 업무의 품질과 안전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온 결과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획득을 통해 충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급 병원들은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으로, 충주의료원은 내년 6월…
[충북일보] 한국질병예측연구소와 새생명지원센터가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질병예측연구소는 최근 새생명지원센터와 새생명지원센터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지역사회 내 한부모, 미혼모·부 가족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족 만들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질병예측연구소는 새생명지원센터 지원대상자에게 개인별 특성에 따른 유전적 결핍 영양소, 취약 질병에 대해 무료 유전자 검사와 분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질병예측연구소는 암·질병·유전적으로 흡수가 덜 되는 영양소에 대해 분석해 진단하는 검사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부족한 영양소를 알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질병 등을 예방 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새생명지원센터는 천주교 청주교구가 '인간은 수정된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설립취지로 2017년 문을 열었다.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미혼모·부를 대상으로 한부모 가족 복지상담소운영, 미혼모·부 초기지원, 한부모 주거지원, 생명존중 문화 확산, 임신초기 상담부터 정보제공, 의료지원, 법률자문, 친자 검사비 지원…
[충북일보] 소백산의 대자연 속에 자리한 단양 천동물놀이장이 오는 22일 개장한다. 단양관광공사에 따르면 천동물놀이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2일 개장한 뒤 내달 27일까지 한 달여간 운영한다. 7월 말 장마가 물러나면 예년과 비슷한 찌는 듯한 더위가 예상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천동물놀이장이 관광객들의 피서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물놀이장은 소백산 천연림에서 발원된 청량한 계곡물을 여과해 사용함으로 발 담그는 순간 찌는 듯한 무더위는 날아가 버린다. 물놀이장은 그늘에만 앉아있어도 시원한 곳인데 물놀이까지 할 수 있어 여름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다. 특히 단양 도심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사람들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춰 캠핑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피서객들이 매년 방문하고 있다. 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천480㎡에 성인용 풀장 406㎡와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다.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졌다. 천동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충북도내에서 지난 10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작은 빨간집모기는 마을·축사 주변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소형 모기다. 매년 6월 남부지역에서 늘어나기 시작해 10월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은 대부분 무증상 혹은 가벼운 증상을 띄지만, 급성 뇌염으로 사망까지 이룰 수 있다. 일본뇌염의 경우 적절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백신 접종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기피제 사용 등으로 예방해야 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너무 좋아 너무 좋아 탄성이 절로 난다. 해발 3천m 송쿨이 설산에 둘러싸인다. 가끔씩 호수에 건너편 설산이 투영된다. 초지에서는 소와 말, 양들이 풀을 뜯는다. 호수근처는 야생화 만발 천혜의 꽃밭이다. 노란색 야생화를 비바람이 훑고 지난다. 시야가 순식간에 노랑 빛으로 가득 찬다. 호수에 물드는 일몰은 또 다른 감동이다. 한밤중엔 불가승수 은하수가 반짝인다. 밤하늘의 황홀함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아침이면 설산의 새하얀 이마가 빛난다. [충북일보] 헤밍웨이가 극찬한 중앙아시아로 간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여러 곳을 탐방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맛본다. 허나 처음 간 지역에선 누구나 긴장한다. 여행을 많이 해본 베테랑도 다르지 않다. 처음 여행지에선 그저 초보자일 뿐이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느끼는 떨림이 좋다. 내 여행의 시작과 끝은 비교적 단순하다. 시작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공항이다. 마무리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다. ◇자연과 하나 되는 송쿨 호수 하늘 아래 첫 동네 송쿨 호수로 달려간다. 그러나 찾아가는 길이 험난하고 고되다. 결코 아무나 찾아가기 쉬운 곳은 아니다. 물론 어렵게 도착하면 상
[충북일보] 속리산레포츠㈜가 보은군과 속리산 산림 레포츠시설 운영권을 놓고 법정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법원으로부터 공유재산 사용 허가취소 처분에 관한 집행정지를 판정받았다. 이에 속리산레포츠㈜는 군 공유재산인 속리산 하강 레포츠시설을 당분간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이 업체는 부당 운영을 지적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군으로부터 공유재산 사용 허가취소를 처분받자,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걸었다. 청주지방법원은 지난 11일 업체가 군을 상대로 낸 공유재산 사용 허가취소 처분에 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속리산레포츠㈜는 이 결과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시설 운영을 재개했고, 군과 행정소송을 하는 동안 계속해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군은 속리산레포츠에 공유재산(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사용 허가취소를 통보했다. 감면해줬던 공유재산사용료 6천600여만 원도 환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 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입찰 참가 자격 등에 문제를 들어 군에 속리산레포츠㈜와 계약 해지를 권고했다. 이때 정상혁 전 보은군수에 관해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검사비와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비 지원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시민 중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만 6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이다. 지원 희망자는 시 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협약 병원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최대 15만원)와 감별 검사(종합병원급 8만원, 상급종합병원 11만원)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 받고, 치매 약을 복용하는 시민 가운데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고 선정 기준을 만족한 자이다. 신청은 시 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본인 신분증과 증빙 서류, 통장 사본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본인 부담금 최대 월 3만원 상한 내에서 실비 지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서원·흥덕·청원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과 괴산성모병원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치료비 전액 지원과 위로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씨난(31)씨는 지난달 말 항문 통증과 출혈로 괴산성모병원을 내원했다. 씨난 씨는 지난 3월 16일 입국해 감물면 소재 농가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수술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 씨난 씨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수술비여서 수술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괴산성모병원은 씨난 씨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씨난 씨는 지난 14일 괴산성모병원에서 퇴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치료비 때문에 걱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격려 차원에서 병원비 일체와 격려금을 지급했다"며 "근로자가 마음의 짐을 털고 더욱 열심히 일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씨난 씨는 "병원비로 맘고생이 심했는데 병원에서 치료비 지원과 병원치료로 일하지 못한 기간까지 배려해 위로금도 지급해 꿈만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고통받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선발해 입국한 만큼 외
[충북일보] 충주시와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은 최근 당뇨병 사업의 확장 및 특성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충주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당뇨병 관련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광훈 대표이사는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뇨병환자를 위한 건강서비스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인들에 대해 더 나은 건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며 "충주시민들에게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14일부터 16일까지 하천변 합강캠핑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인근 하천수위는 14일 오전 6시 기준 3.1m에서 8시간 만에 5m로 높아졌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세종지역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하천수위는 계속 올라갈 태세다. 시설관리공단은 홍수취약 구역인 합강캠핑장 폐쇄를 결정하고 이용객들에게 유선·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캠핑장휴장 사실을 안내했다. 캠핑장 휴장에 따라 예약금 전액을 순차적으로 환불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연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인명피해와 물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지역 대표 어린이놀이시설인 우암동 청주어린이회관의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본보의 지적에 따라 청주시가 청주어린이회관의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시는 이르면 다음주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연구용역을 통해 시는 청주랜드사업소 내의 어린이회관의 기존 시설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시설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쯤 나올 예정이고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사업에 필요한 예산 등의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현재 시가 구상하고 있는 리모델링 계획안은 우주전투기와 하늘자전거 등 야외 어린이 놀이시설을 철거하는 방안이다. 대신 이곳에 물놀이터나 그물사다리 등 대형 놀이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어린이회관 본관동 내의 불필요한 공간들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어린이회관이 노후화 됐다는 지적에 따라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전의 방식처럼 고장난 부분을 단순히 수리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어린이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어린이회관은 지난 1988년 5월 '우암어린이회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가 2023년도 소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5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소방에 이용우, 남성진, 이은지 학생, 강원소방에는 응급구조과 우연식 학생, 서울소방에 이해강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한붕기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공 교수들의 실무밀착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전담 지도교수제 등 1학년부터 진로 방향을 설정한 맞춤형 지도 등이 소방공무원 배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응급구조과는 2007년도 정원 30명으로 개설돼 총 65명의 소방공무원돼을 배출하며 소방직(구급분야) 공무원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해양경찰 구급분야에 2명이 채용되는 등 해마다 공무원 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응급구조과는 2010년 2월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20여 명을 배출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5차 폐렴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42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99.4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전체 의료기관 평균 87.6점에 비해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충북대학교병원 호흡기분과장 신윤미 교수는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연간 40여만 명이 이용하는 내륙의 최대 관광유람선사 ㈜충주호관광선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명(社名)과 선명(船名) 변경하고 취항식을 열었다. ㈜충주크루즈호는 지난 12일 청풍수상나루(제천시 청풍면 소재)에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내외귀빈 100여 명과 청풍크루즈호(293t, 379명승선)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취항식 기념행사에 이어 2부 고구려풍류예술원 지성철 원장이 이끄는 국악팀의 축원무와 희망의 북소리, 트로트 가수 조은혜, 김신애, 인기가수 박현빈 씨 등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과 함께 3부는 행사 참석자들이 취항하는 청풍크루즈호를 타고 청풍호반의 비경을 감상하는 '청풍크루즈호와 함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청풍크루즈호 제작을 진두지휘한 ㈜충주크루즈호 김철석 대표는 취항식에 맞춰 사명과 선명을 모두 바꾼 배경에 대해 "평소 유람선이라는 명칭이 무겁고 특정 연령층을 상징하는 것처럼 비쳐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요소로 나타났다"며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친근한 이
[충북일보] 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 충주의료원에 이어 관절·척추·검진 중점 진료병원인 서울 세계로병원(송파구 소재)과 올해 4번째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서울 세계로병원 김남동 행정원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11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 서울 세계로병원은 2021년 3월에 개원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9개 과목을 진료 중이며 건강검진센터를 함께 운영 중이다. 서울 세계로병원에는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세계 최다 기록을 인정받은 정재훈 원장을 필두로 5명의 의학박사를 비롯한 16명의 전문의가 소속돼 있다. 서울 세계로병원의 전문성 높은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척추 내시경 관절 수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노인성 관절질환 유병률이 높은 단양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단양군 주민에 대한 진료 예약 편의 제공은 물론 단체건강검진 비용 수준으로의 지역주민 건강검진 감면 혜택 등을 약속했다. 특히, 보건의료원 개소에 맞춰 전문 진료과목인 정형외과, 신경외과에 주기적인 의료진 파견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진천군의 백사천과 백곡천에 있는 여름철 물놀이장이 오는 20일 개관한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줄 백사천·백곡천 물놀이장 2곳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 기간 중 정기적인 시설물 정비 및 수질 관리를 위해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검 시간을 가진다. 정기 휴장일은 백사천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백곡천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이고 우천 시에도 문을 닫는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상 안전요원과 보조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백사천·백곡천 물놀이장이 무더위로 지쳐있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을 운영해 나가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지역 내 어린이박물관 인근 유휴공간(옛 테니스장)에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21일 개장한다. 이 어린이놀이터는 1천316㎡(약 400평) 규모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아동을 위해 메가슬라이드, 거울벽가든, 터널언덕, 모래마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했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3면에 설치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가슬라이드는 높이 약 9m, 길이 약 25m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양수 청주박물관장은 "어린이놀이터가 기존 어린이박물관과 청련관(VR 체험관) 등 실내 체험 시설과 더불어 국립청주박물관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재밌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바이오의약학과 최재원(사진), 강정훈(사진) 교수 연구팀의 연구가 SCIE급 국제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 Impact Factor = 5.6)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 최재원, 강정훈 교수 연구팀은 고등생물의 단백질을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생물을 이용해 국내 토착 말라리아인 삼일열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병원체의 단백질 중의 하나인 젖산 탈수소 효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주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대학원생들이 주도적으로 이 연구를 수행했으며, 김연준(제1저자), 신준섭(제1저자), 이강우(공동저자)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를 총괄한 최재원 교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국내 토착 말라리아로, 매년 수백 명의 환자가 국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본 연구는 향후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제 및 진단 기술 개발에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력양성사업의 청주대 책임자인 강정훈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전에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으로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12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서 채집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나왔다. 지난해 7월 19일보다 9일 빠르게 출현했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소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매주 2차례 모기 밀도와 분포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4일까지 채집한 모기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818마리 증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기후 변화로 평년보다 더 적절한 서식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방 접종을 서두르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게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극히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충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와 수옥정 물놀이장이 인기다. 괴산군 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와 수옥정 관광지 물놀이장은 이른 무더위로 인해 지난해보다 앞당겨 문을 열었다. 지난 1일 개장한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야외 물놀이장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3단으로 된 수경시설, 워터슬라이드, 분수대 등을 갖춘 물놀이장은 다음달 16일까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은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숙박시설, 생태공원, 미선향 테마파크, 생태숲 학습관, 산림문화 휴양관,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른 무더위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은 피서지다. 이 곳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수옥정 관광지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른 6천 원, 청소년·군경 5천 원, 만12세 미만 어린이 4천 원이다.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3천 원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성인·유아·다이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관광 1번지 단양군의 천동·다리안 계곡이 시원한 여름 휴가지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 여름 휴가지' 6곳 중 하나로 단양 천동·다리안 계곡을 선정했다. 천동·다리안 계곡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단양관광공사가 관리하는 편의시설, 편리한 교통편 등 관광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 '대한민국의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 천연림에서 발원돼 다리안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깨끗한 계곡물이 백미로 불린다. 계곡물은 투명하고 맑은데다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무더위에도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짙은 녹음 가득한 수목 사이로 바위를 휘감아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계곡물이 청아한 물소리를 내고 있어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계곡 인근 위치한 다리안관광지는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관광지는 침엽과 활엽수림이 조화를 이뤄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데다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은 여름 휴가철에 전국에서 방문을 많이 하는 곳으로 이번 성수기에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산자연휴양림은 중부내륙 소백산 자락과 도락산을 사이에 위치하며 주변 단양팔경과 수많은 기암괴석과 계곡이 있어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녹음이 우거진 숲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와 계곡에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도심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주는 느낌을 받는다.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에는 안락한 객실과 계곡 옆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숲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위한 숲해설과 목공예 체험도 항시 준비돼 있다. 또한, 휴양림이 위치한 단양은 마늘로 유명한 지역으로 이달 21일부터 '단양마늘축제'가 열려 휴양림뿐만 아니라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이 시기에 여행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단양과 주변 지역들은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곳으로 휴양림을 방문할 때 미리 관광코스를 짜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번 여름에는 가족과 친구·연인 등 뜻깊은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6.9점을 획득해 최고 수준인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51곳, 병원 125곳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가래, 기침, 호흡곤란,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 두통,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폐렴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폐렴구균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폐렴 원인균은 폐렴구균 이외에도 9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균을 확인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