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4일차에 접어든 2일 대한민국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목별 메달순위 현황을 보면 한국은 금21, 은17, 동18 등으로 모두 56개 메달을 따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금5, 은7, 동9 등 모두 21개의 메달을 딴 말레이시아다. 3위에는 변동이 있었다. 태권도, 무에타이 등에 출전한 태국이 금5, 은3, 동3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3위로 올랐다. 우슈에서 홍콩이 강세를 보이며 금메달을 4개 획득해 4위(은5, 동7 총 16)를 차지했다. 5위는 금4, 은5, 동5로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한 몽골이다. 지난 1일 무에타이 경기에서 태국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54㎏, -63.5㎏, -71㎏에서 사차이 캄푸치(Sakchai Chamchit), 노라팟 쿤담(Norapat Khundam), 만콩십(Man Kongsib)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나쓰왓수지콩(Natthawat Suzikong)이 남자 57㎏에서 은메달, 캐루드 캄타라품(Kaewrudee Kamtakrapoom)이 여자 60㎏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우슈에서 많은 메달을 땄다. 남자 남곤에서 이용문이 금메달, 여자 태극검에서 최유정이 은메달을, 남자 곤술과 태극검에서 이용건과 유원희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시범종목)이 부여되는 겨루기 단체전(혼성) 결승전이 열려 이목을 끌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3일차인 1일 충주 일원에서 뜨거운 무예 겨루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종목 순위 현황을 보면 한국이 금 3, 은 2, 동 2 등 모두 7개 메달을 획득해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말레이시아로 금 2, 은 2, 동 0 등 모두 4개 메달이다. 이어 3위 요르단(금 1, 은 1, 동 3), 4위 콜롬비아(금 1, 은 1, 동 0), 5위 캐나다(금 1, 은 0, 동 3) 등으로 나왔다. 非GAISF 종목도 한국이 우세다. 한국은 금 9, 은 9, 동 6 등 총 24개 메달을 목에 걸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필리핀으로 금 4, 은 3, 동 2 등 총 9개 메달을 손에 쥐었다. 3위는 몽골(금 4, 은 1, 동 5), 4위는 케냐(금 2, 은 2, 동 5), 5위는 네팔(금 2, 은 2, 동 1)과 태국(금 2, 은 2, 동 1)이다. 1일 한국 카바디 여자선수팀이 대만과의 결승에서 39 대 3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카바디 여자선수팀은 최수연, 김희정, 박지이, 이현정, 김지영, 조현아, 최다혜 등이다. 한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지난달 3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106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3천119명이 출전했다. '통일무도' 등 일부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이번 무예마스터십은 오는 6일까지 총 20개 종목에서 체급별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시종(조직위원장) 충북지사, 조길형(집행위원장) 충주시장, 반기문(8대 유엔사무총장) 명예대회장, 스테판폭스·서정진 공동조직위원장, 조정원(태권도연맹 총재) 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 주제 공연은 각 나라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무예의 탄생과 세계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무예의 가치를 표현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관심을 모은 성화 최종주자는 한국 유도 발전에 기여한 충주의 체육원로 이경복 충주시 유도회 회장과 2019미스코리아 선 우희준 씨였다. 이번 대회는 6일까지 충주체육관, 호암1-2체육관, 한국교통대 체육관 등 9곳에서 열린다. 태권도, 무에타이, 카바디 등 20개 종목, 2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장과 명예대회장, 대회장 등 대회 임원은 물론 대회를 찾은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과 라파엘 키울리 가이스프 회장 등 국내외 초청 인사들이 공식행사와 행사 관람, 시상식 등 빽빽한 대회 일정을 소화해 눈길. 대회 임원들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개회식, WMC총회, 세계리더스포럼, 합동기자회견, 환영만찬 등 공식 일정에 참여.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31일 우슈경기, 1일 카바디와 태권도, 용무도 경기관람은 물론 무예액션영화제 영화(죽음의 다섯손가락) 관람, 무예마스터십 축하음악회를 비롯한 참석인사들과의 면담, 접견, 환송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 카바디 장내 아나운서 활약 2019 미스코리아 선에 뽑혔던 카바디 선수 우희준 씨가 장내 영어 아나운서로 출현해 눈길. 우 씨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충주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카바디 경기장에서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뽐내며 경기를 진행. 특히 우 씨는 2019세계무예마스터십의 마지막 성화주자로도 뛰며 대회에서 큰 활약. -열성적인 투혼으로 승리의 여신 되다 8월 30일, 충주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카바디 경기장에서 혼신의 힘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 여자단체전 스리랑카 팀과 네팔 팀의 예선전 경기, 스리랑카 선수 중 한 명이 경기 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가운데 붕대를 감고 경기를 재개.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들은 붕대 투혼 선수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냄. 고통을 참으며 투혼을 발휘한 결과, 스리랑카 팀이 승리를 거머쥠. -긴급 의료진 투입 '신속 경기 재개' 8월 31일 한국교통대 체육관에서 용무도 경기가 열린 가운데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예선전 경기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다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속출. 이날 중국선수 스허는 인도네시아 선수 쥴키플리 아고 선수와의 예선 대결 중 시작부터 엎어치기로 조르기 기술을 당해 어깨 탈골부상. 고통을 호소하는 부상선수에게 긴급 의료진이 재빨리 투입돼 경기는 신속히 재개. 경기 중 부상으로 스허 선수는 아쉽게 패배. 상대 선수인 인도네시아 쥴키플리 아고 선수는 중국 코치진과 선수에게 미안함과 위로의 표시.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김소희(26) 선수가 팬들을 만나기 위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현장을 찾았다. 태권도 국제명예홍보대사인 김 선수는 대회 개최 3일째인 1일 충주체육관 로비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팬 사인회 1시간 전부터 도복을 입은 어린 학생부터 중년 남성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체육관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섰다. 이들은 김 선수가 등장하자 "우와! 태권소녀다"라며 환호를 질렀다. 김 선수는 수줍게 미소를 지으면서 무대로 들어섰다. 한 학생은 도복에 사인을 받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 선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현장에서 가까이 팬들을 만나니 정말 반갑고 더 감격스럽다"며 "명예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여러분들도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함께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충북 제천출신으로 2011·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46㎏급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 2015·2018 WTA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49㎏급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선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지난달 3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106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3천119명이 출전했다. '통일무도' 등 일부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이번 무예마스터십은 오는 6일까지 총 20개 종목에서 체급별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시종(조직위원장) 충북지사, 조길형(집행위원장) 충주시장, 반기문(8대 유엔사무총장) 명예대회장, 스테판폭스·서정진 공동조직위원장, 조정원(태권도연맹 총재) 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조정원 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조길형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이시종 조직위원장의 대회사, 이낙연 총리와 반기문 명예대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무예는 각 민족의 역사와 문화, 철학과 전설을 간직한 전통 스포츠지만, 현대 스포츠에 밀려 오랫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무예 보존과 확산에 노력해 온 충북도민이 대회를 꼭 성공시켜 충북이 세계에 기억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류의 행복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종교민족, 국가를 초월해 세계 모든 무예를 함께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개회식 주제 공연은 각 나라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무예의 탄생과 세계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무예의 가치를 표현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관심을 모은 성화 최종주자는 한국 유도 발전에 기여한 충주의 체육원로 이경복 충주시 유도회 회장과 2019미스코리아 선 우희준 씨였다. 이경복 회장은 주요무형문화제 76호며, 충주를 대표하는 무예인 택견보급과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7전국체육대회 유치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우희준 씨는 학군사관후보생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히며 치열한 도전으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우 씨는 카바디의 매력에 빠져 인도 유학까지 다녀왔으며, 2016아시아여자카바디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쥔 전력이 있다. 이번 대회는 6일까지 충주체육관, 호암1-2체육관, 한국교통대 체육관 등 9곳에서 열린다. 태권도, 무에타이, 카바디 등 20개 종목, 2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 대표문화축제인 2019충주세계무술축제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지난달 31일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세계무술연맹 소속 27개국 34개 단체 무술팀과 조길형 충주시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화태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몰개와 이미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무술퍼포먼스, 국내외 참가단 입장식 및 내빈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식후행사로 NH충북농협이 후원한 NH농협한마음콘서트가 충주출신MC 조영구의 진행으로 이용, 윤수일(밴드), 조항조, 박현빈, 현숙, 김완선, 설하윤, 요요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무술을 통한 어울림! 문화를 향한 두드림'을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에 걸쳐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각국의 무예를 관람할 수 있는 세계무술 공연과 씨름 등 전통무예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술 관련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 e스포츠대회, 목각인형 콘서트, 전국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무술축제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9월 2일까지 계속되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와 함께 진행된다. 때문에 전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 관람과 무예 체험 및 관람 행사, 무예영화 관람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충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무술축제는 세계유일의 무예올림픽인 무예마스터십과 함께 열리는 만큼,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찾아오신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중산고등학교 학생 64명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통역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 108개국 4천620여 명이 참가하는 국가대항 무예분야 종합경기대회다. 중산고 학생들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외국인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대회 안내를 하는 봉사활동과 외국선수들의 통역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는 등 대회 운영을 돕고 있다. 이 학교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 2016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과 IOC 훈련 캠프, 청주무예마스터십대회,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에 꾸준하게 참여해 통역 자원봉사활동을 해 왔다. 김영교 교장은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조금이나마 돕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대회에서의 통역 자원봉사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공무원노조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 관객 강제 동원을 감시할 방침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전공노)가 대회 개막식이었던 지난달 30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무예마스터십 관객 동원을 위해 시·군이 주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6천여 조합원들은 주민 강제 동원 행위 제보 접수와 적발을 위한 선거법 위반 감시센터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이미 지난 7월부터 강제동원 계획의 부당함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는 무예마스터십의 성공이라는 이름아래 시군 공무원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도내 9개 시·군 지부에서 운영할 선거법 위반 감시센터는 경기장 관객 불법 동원 행위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가 과거 권위시대 리더십과 행정이 부활할 듯 한 시대착오적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자율이라는 허울 속에 참여를 강요하고 선거법 위반을 종용하는 것은 150억 원이나 들인 무예마스터십 행사의 참된 의미를 퇴색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공노는 "이미 유관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강제하면서 관련업체를 종용해 차량 등 편의제공을 요구한다는 제보를 다수 받았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해 고발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공노는 지난달 초부터 도가 시·군에 할당한 관람객 동원 계획을 공개하면서 중단을 촉구했었다. 한편, 지난달 3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관람객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 전공노가 주장한 동원 관객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전공노에서 경기장 관객 불법 동원 행위를 파악할지, 또 파악된다면 고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전통무예 '택견' 본고장 충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양대 세계 스포츠기구로 꼽히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 유일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대회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서정진 셀트리온회장, 조정원 태권도연맹 총재 등이 참석했다. 라파엘키울리 GAISF 회장,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문순 강원지사 등 시·도지사, 할리우드 액션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도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 앞서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회견은 대회 취지와 규모, 특징, 기대효과 및 발전방향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당초 예상 참여인사 외에 GAISF 회장인 라파엘 키울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라파엘 키울리 회장은 예정에 없던 일정임에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내외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대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Times, Bridg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회는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체육관, 호암1·2체육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 한국교통대 체육관, 택견원, 세계무술공원, 속초영랑호 화랑도체험관 등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30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앞서 조직위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29일 같은 시간 대 사전 리허설을 실시했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 대회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명예대회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 라파엘 키울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 시에드알리프 핫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와 선수단, 임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은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합창과 무용으로 막을 연 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시범 무대로 이어진다. '무예의 탄생(Birth of Martial Arts)', '새로운 만남(New rendez-vous)', '평화의 불꽃(Flare of peace)', '영원한 약속(Eternal promise)' 등 4막으로 이뤄졌다. 참가국들의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무용단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밴드 그룹 엔플라잉, 여성 듀오 다비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106개국 3천119명(선수 2천414명, 임원 705)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 랭킹 8위 안에 들거나 최근 3년간 세계 대회 및 대륙별 대회에서 메달을 딴 랭커급 선수도 369명 참가한다. 선수들은 한국합기도, 기사, 택견, 씨름, 통일무도, 용무도, 벨트레슬링, 유도, 태권도, 합기도, 주짓수, 무에타이, 삼보, 사바테, 우슈, 카바디, 크라쉬, 펜칵실랏, 기록경기, 연무경기 등 20개 종목에서 271개의 금메달을 놓고 승부을 겨룬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전통 속에 머물던 무예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세계가 무예를 통해 하나 되는 평화·화합의 장,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인 무예마스터십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종목의 무예를 생생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선수(세계랭킹 8위 이내, 3년 이내 국제대회 입상)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자연히 우수선수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써 내려갈 이야기들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수선수는 17개 종목 369명에 달한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중요 대회에 적용되던 랭킹포인트(선수 개인별 순위를 정하는 점수)가 무예마스터십에도 부여되면서 우수한 선수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종목은 태권도, 주짓수. 무에타이, 사바테, 삼보, 크라쉬, 펜칵실랏, 한국합기도, 용무도, 기사 등 모두 10개다. 이들 종목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보는 재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선수 100명이 참여하는 유도경기가 특히 관심사다.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6명의 일본 유도 우수선수가 참가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이 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색 종목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수선수 27명이 참가하는 크라쉬와, 카바디(13명), 사바테(13명) 등 이름조차 생소한 다양한 무예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에타이의 경우 경기 전 치러지는 전통의식(와이크루)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회 운영에 적용된 각종 첨단 기술도 볼거리다. 먼저, 최초로 자율주행차량을 통한 성화 봉송이 이뤄졌고, 드론을 통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대회 조직위는 최적의 경기진행과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컵·올림픽 수준의 6가지 경기운영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경기결과가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심판들의 점수 집계와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다. 아울러 누구나 경기일정과 개인별 순위, 종합순위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경기 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같은 기간 인근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찾아 무예를 직접 체험하고, 세계의 여러 무예·문화공연을 볼 수 있다. 종목 소개와 대회·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www.chungju2019.com)과 충주세계무술축제(www.martialarts.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9일 충주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채화됐다. 성화는 28일 첫 번째 대회 개최지인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두 번째 대회 개최지인 충주 천등산에서 채화됐다. 이날 행사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허영옥 충주시의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체육계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행사, 대회성공 기원무, 성화채화, 성화봉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성화는 첫 주자인 정경화 택견 예능보유자에게 전달돼 충주시 읍면동을 순회한 후 오후 7시 30분 청주에서 채화된 성화와 함께 충주체육관에서 합화·안치된다. 성화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이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점화돼 대회성공을 기원하는 22만 충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대회 기간 동안 타오르게 된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30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가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성화 봉송에 나섰다.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 성화 봉송은 전국에서 이번이 최초다. 스마트카연구센터는 28일 충북도청부터 청주시청 앞까지 약 800m의 구간에서 자율주행차에 도청 출정식 첫 주자인 조형기 대한 펜칵실랏 연맹 총재가 탑승했으며, 자율주행차량과 드론을 활용한 첨단 성화봉송으로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30일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개막을 맞아 자율주행차에 이석기 한국택견협회총재가 동승해 오후 5시부터 충주 실내체육관 앞부터 법원 사거리까지 약 600m의 구간에서 성화 봉송을 펼친다.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 자율주행차는 도심구간 성화 봉송을 위해 고정밀 GPS를 사용해 전체 경로를 설정하고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향 물체인식, 전방 카메라를 이용한 다차선 인식 및 주행 차선 추종 알고리즘을 통해 성화 봉송 구간을 성공적으로 주행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를 알리는 성화가 28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전 시·군을 순회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성화는 1회 대회 채화지인 청주 상당산성(28일)과 이번 대회 개최지인 충주 천등산(29일)에서 이원채화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화주자는 무예계 인사와 학생, 일반시민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해 무예의 화합정신을 살린다. 성화봉송 주자는 도내 무예 단체와 충주시 공고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선발됐다. 청주 상당산성의 성화는 이시종 지사가 천제봉행 의식 후 채화경을 사용해 태양열로 성화를 채화했다. 이후 성화는 첫 주자인 무예계의 원로 강형원(81) 씨와 차세대 무에타이 꿈나무인 조은(17·대성여자상고) 선수에게 인계돼 봉송 길에 올랐다. 주자가 성화를 들고 뛸 때 김영욱 충북유도회부회장, 전기홍 충북합기도협회장 등 10명이 호위했다. 강형원 씨는 "세계인이 참가하는 큰 대회의 첫 주자로 나서게 돼서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에 버금가는 무예올림픽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도계의 큰 스승으로 불리는 강형원 씨는 대한유도회 승단심사 위원장으로 35년간 청소년 유도를 가르쳤다. 1981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종학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인철·전기영 등 세계 정상급 선수 20여명을 길러냈다. 청주내수무에타이 조은 선수는 2017진천세계청소년마스터십 2위와 2018년 14~16세 국가대표선발전 1위를 기록한 기대주다. 이번 성화봉송은 자율주행차량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성화봉송으로,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량 성화봉송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자율주행차량 봉송은 충북도청에서 청주시청까지 1㎞ 구간다. 대회 개최지인 충주의 성화는 29일 10시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화된다. 충주 성화 첫 주자는 택견 예능보유자이며 전국 총전수관 관장인 정경화 씨를 통해 충주시 읍면동을 순회한 후 상당산성에서 채화된 성화와 충주체육관에서 합화된다. 충주 시가지 성화봉송 중에는 1천500여 명의 충주시민들과 풍물패가 함께 길놀이 퍼레이드로 참여해 흥을 돋울 계획이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화가 대회 개회지인 충주에서 드디어 불을 밝혔다"며 "올림픽 성화처럼 무예마스터십의 성화가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충북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와 ㈔충북지역개발회는 27일 오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대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충북지역개발회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응원에 힘입어 세계무예마스터십을 무예 올림픽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충주지역에서 100개국 4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