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일 충주장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충주의 전통시장을 찾아 서로 상대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며 세몰이 지원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11시30분 충주시 충인동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앞에서 "힘 있는 집권여당의 이시종 지사 후보와 우건도 시장후보를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후보를 당선 시켜야 충주가 발전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의보수당은 너무 오래돼서 낡고 부패했다"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문재인 정부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발전을 이룰수 있게 여당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는 힘 있는 여당 소속 도지사와 시장이 잘 할 수 있다"면서 "여당 국회의원들은 충북의 여당 지자체장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지사후보는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겠다"며 "그동안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 충주 발전에 못한 것 이번에는 왕창 지원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 대표와 송희경·신보라 원내 부대표, 이종배 의원(충주)도 충주풍물시장 앞에서 합동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자유시장, 무학시장, 공설시장 등 충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찾아 박경국 도지사 후보와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간절하고 절실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개월간 정치보복으로 날을 새우더니 이제는 김정은의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재미보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정권이 소득 주도 성장을 하겠다고 국민들을 호도하지만 하위 20%의 소득은 8% 감소하는 등 그 성적표는 참담하다"면서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10위 경제 대국을 이뤄낸 것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성장 발전을 이끌어온 보수 정당, 우파 정당의 자유민주주의가 살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지난 과오 철저히 반성하겠다. 안정적인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며 참석한 후보자들과 함께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김성태 원내 대표와 자유한국당 충주당협 당직자와의 간담회에서 박철선 충북원협조합장은 최근 발생한 과수 저온피해에 대한 대책과 지원을 건의 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과수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이필용 음성군수 후보가 지난 1일 음성군수후보자 토론회 중 발생한 조병옥 후보의 '음성군 노인회 고발사건 발언' 과 관련해 5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 후보는 “군수 재임 당시 발생한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대한 고발건은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고 들어온 후원 물품이 가짜 서명에 의해 허위로 사용된 것을 음성군 감사에 의해 밝혀내 해당 관련 직원 3명을 경찰에 고발조치한 사건으로 3명중 2명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혐의가 확인된 사건”이라며 “이 사건을 마치 ‘혐의가 없는 노인을 상대로 고발을 해서 큰 고통과 배신감을 안겨드렸다’는 취지로 생방송 TV토론회에서 발언한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음성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무극시장을 찾아 “힘 있는 여당군수를 만들어 달라”며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합동유세를 위해 음성을 찾은 이시종 도지사 후보의 유세차량에 오른 추 대표는 “힘 있는 여당도지사와 여당군수를 만들어야 음성군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미회담이 잘 되서 1953년 7월27일 이뤄진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되어 남북을 종단하는 평화의 열차를 타고 달릴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시종 도지사 후보는 “지난 8년여간 도지사를 하면서 1천명이 넘는 공무원을 봐왔지만 조병옥 후보 만큼 탁월한 능력의 공무원은 보지 못했다”며 “나중에 도지사 후계자로 삼고 싶다”고 조병옥 후보를 추켜세웠다. 금왕 무극시장에서 가진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의 유세현장엔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이시종’과‘조병옥’을 연호하며 6.13지방선거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6·13 지방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든 5일 옥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장터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옥천장터 입구에서 박영선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열어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종 군수 후보는 "4년 전 낙선 뒤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며 "준비된 군수 후보답게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손잡고 지역발전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 선대위원장은 "정권교체 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며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변화의 바람에 옥천도 동참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오전 10시 같은 자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박덕흠·이장우·신보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하면서 보수표 결집을 호소했다. 전상인 군수 후보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존·활용 특별법'이 37년간 억눌렸던 대청호 관광개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여러분이 밀어주면 반드시 대청호를 제2의 남이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지원에 나선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시대적 트렌드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면은 있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룬 정통 보수우파 아니냐"며 "절대권력의 부패를 막으려면 보수의 상징인 옥천에서 선거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보수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 지역 도의원·군의원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총출동해 세 대결을 펼쳤다. 여야가 치열한 세 대결을 펼쳤지만 유권자들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정책이나 공약 대결을 기대했지만, 여·야가 세 과시에만 치중한 채 서로를 깎아내리는 모습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퍼주기'와 '특혜'를 놓고 공방을 펼쳤다. 충주시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지난 4일 오후 11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MBC충북을 통해 방송된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길형(55) 후보의 전·현직 시장이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사회자 공통질문에서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라이트월드를 놓고 두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우 후보는 "세계무술공원에 오후 4시면 시민은 쫓겨난다.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라 했지만, 업체 대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시가 업자에게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지난달 초 개장한 라이트월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후보는 "라이트월드를 공격해서 미투(#Mee Too·나도 당했다)를 덮으려고 한다"고 우 후보의 미투 논란을 끄집어냈다. 이어 "김호복 시장이 유엔평화공원을 만들어 관광시설을 유치하려는 포부를 가졌는데, 우건도 시장이 이를 하루아침에 뒤집어 평범한 세계무술공원으로 만들었다"며 "지난 주말 5천~6천명이 왔다. 충주에 유료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온 적이 있나. 이것이 시민의 품을 떠난 것이냐"고 외지 관광객 유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 후보가 "라이트월드는 위치 선정이 잘못됐고, 시민 휴식공간을 빼앗아 출입을 제한한 것이 문제"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조 후보는 이에 "업자도 (시민에게) 요금을 안 받으려고 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제하라고 했다"며 "우 후보와 민주당이 선관위에 무료입장을 인정하라고 건의하면 해결된다"고 맞받아쳤다. 우 후보의 1공약인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보급을 놓고도 공방을 펼쳤다. 조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선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300가구에 시범 보급하겠다고 했다가 오늘(4일) 기자회견에선 전 가구에 보급하겠다고 했다"며 "(서울) 서초구는 처음으로 시도했다가 2013년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시행하면서 하지 않는데 어떻게 벤치마킹을 하겠다는 것이냐. 허위사실 공표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지역의 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대주주가 우 후보 핵심 측근이라는 걸 확인했느냐"고 우 후보의 공약과 관련 업체 연계 의혹을 제기했다. 우 후보는 "300가구는 착각해 정정하겠다. 자원화시설에 250억원이 들어 이럴 게 아니라 애초부터 가정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게 현실에 맞는다는 생각에서 첫 번째 공약으로 했다"며 "(서초구 시행은) 확인했다. 열 군데도 확인했다. (업체 관련성은) 음해 아니냐"고 반박했다. 조 후보는 우 후보의 미투 논란과 관련해 "우 후보 지지자들이 그 여성이 불쌍해서 어쩔 수 없이 합의문을 썼다고 했다고 하는데 성추행이 사실이냐 아니냐"고 우 후보를 몰아세웠다. 이에 우 후보는 "조 후보는 미래지향적이냐 과거지향적이냐"며 "2차 3차 피해가 나니까 답변을 거부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조 후보의 역점사업인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우 후보는 "서충주신도시가 신성장 중심도시로 떠오를 것을 확신하지만, 아직은 교육과 보육, 문화, 교통, 주거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값이 하락하고 4년 전 공약한 인구 25만명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조 후보의 정책 실패를 추궁했다. 조 후보는 "서충주신도시 활성화 핵심은 청년 취업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야 기업이 들어온다. 수도권도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다"며 "충주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2천명이 감소하는 구조지만, 3천명이 늘었다"고 인구 정체 지적을 반박했다. 농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조 후보가 대대적인 홍보와 유통망 정비, 비용 절감과 재해 대비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내세웠고, 우 후보는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발굴과 품종 개발, 농업기술센터 내 과수과 설치를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5일 서충주 신도시 정주여건 확충 등 충주지역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 지역 신성장 동력 기반 구축과 동시에 우수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지역 공약은 △서충주 신도시 완성 △충주 국립박물관 건립 △국립 무예진흥원 건립 △충주의료원 진입 도로망 확충 △충주 수안보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이다. 이 후보는 "서충주 일대에 조성된 충주 기업도시와 충주 메가폴리스, 충주 첨단산업단지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 지역"이라며 "서충주 신도시에 공용버스터미널과 국공립 어린이집, 문화·의료시설 등을 마련, 정주여건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ICT융합 체외진단지원센터를 조성하겠다"며 "서충주 신도시를 통해 충주가 인구 30만 도시로 도약하는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충북이 전국 경제지표에서 1~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충주 시민들이 이시종을 믿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충주 발전의 동력을 더욱 가동시켜 충주의 옛 영광과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한반도의 중심도시 충주를 확실하게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청주시와 증평군의 대통합으로 100만 광역화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증평-청주 통합 추진은 그동안 무난하게만 흘러왔던 지난 8년의 충북을 화끈하게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두 도시 간 시너지를 발휘해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다면 시급히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와 증평은 공동 문화권이며 동일 생활·경제권 안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필요한 행정적 금 긋기로 인해 주민생활 불편과 대중교통비용 부담 등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증평은 도내 13개 시·군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발전에 큰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청주 또한 성공적인 통합 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지만, 100만 도시로 가기까지는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증평과 청주가 통합되면 증평 37사단 위수지역이 청주권으로 포함되고 그렇게 된다면 청주공항권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며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통일평화시대를 이끌어 갈 '한반도 하늘평화길'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청주-증평 대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광역행정구역의 장으로서 청주-증평 통합의 추진의지와 지원, 설득과 중재의 역할, 그리고 책임만 지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보은] 속보=무소속 김상문(65) 보은군수 후보는 5일 "김인수 후보가 제안한 공업용수 확보 방안 공개토론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상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인수 후보가 상당히 초초한 것 같다"며 "토론을 환영한다. 먼저 우리 측의 전문가 싱크탱크를 공개할 테니 김인수 후보는 시간과 장소, 참석인원, 인터넷 생방송 비용 정산부담금 등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인수 후보가 마치 제가 공개한 공약이 실현 불가능한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그 분의 평소 심성과 인격"이라며 삼가천과 보청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보 또는 소형댐 건설을 연구 자문한 사람들을 공개했다. 김상문 후보가 공개한 인물은 △김진극 공학박사(수공학 전공)로 충북도 하천기본계획수립 자문위원, 보은군·옥천군 소하천 심의위원, 청주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윤석환 공학박사(수공학 전공) 괴산군 사전재해 심의위원 △이처근 공학박사(토질공학 전공) 충북도 하천기본계획 수립 자문위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설계자문위원, 청주시 설계 자문위원 △정성혁 공학박사(측량학 전공) ㈜△이경환 관광학 박사(지역개발·관광 전공) 등이다. 김상문 후보는"김인수 후보가 주장한대로 마로면 공업용수 확보계획을 수립한 5명의 전문가 모두 참석해 연구의 진실성과 합리성, 실현가능성 등을 후보자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빨리 일정을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인수 후보는 지난 4일 보도자료에서 "'전문가 용역을 통해 마로면에 보를 막아 일일 10만t 이상의 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 김상문 후보측에 자료를 공개하고, 공개토론을 하자"고 요구했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보은] 6.13 지방선거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돌연 사퇴한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이 5일 무소속 김상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 회장은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사퇴한 것에 사과를 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이 악화돼 후보를 사퇴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병문안을 다녀간 군수 후보 중 김상문 후보의 정치 철학과 소신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은군은 2009년 9월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장으로 지정을 받았으나 그 이후 진척이 이뤄진 것이 전혀 없다"면서 "김 후보는 2007년 민속소싸움대회를 보은에 처음 도입할 당시부터 음과 양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수 후보로 나섰던 사람이 특정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 후보가 한우 먹거리, 민속소싸움 볼거리, 한우체험 등을 속리산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의지가 가장 확고하다고 판단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는 5일 "충주에 과학기술 핵심 거점으로 충북과학기술원(CIST)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과 강원권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이자 산업계와 협동연구, 교육·연구 교류를 촉진하는 충북과학기술원을 충주에 설립하고 도비를 출연하겠다"고 CIST 설립을 충주 1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충북과학기술원을 설립하면 충주는 대전 대덕단지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할 중부내륙권의 과학기술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포기한 충주에코폴리스 지역을 중부내륙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고 클레이사격장, ATV 체험장 등 소음친화형 레지시설을 갖춘 신개념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청주권 대학에 진학한 충주를 비롯한 도내 시·군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사(제2청람재)를 건립하고, 대전에도 충북학사를 건립해 대학생 자녀들의 유학 체류비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이전 공약에 대해 "옛 중앙초 부지에 도의회를 이전하면 앞으로 30~40년은 도청이전 얘기를 할수 없다"며 "공론화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의 공약인 용섬과 세계무술공원 라이트월드, 도심 상권까지 이어지는 '꽃과 빛의 거리 공약'과 관련해 저의 대표 공약인 '꽃대궐 프로젝트'와 닮은 꼴"이라며 "서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와 북충주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조 후보의 공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30만 중부내륙 거점 도시 충주를 만들어 원주보다 빠르고 강하게 충주를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박세복(사진) 영동군수 후보는 5일 "11개 읍·면을 골고루 발전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국도 19호선 영동IC~영동산업단지 간 4차로 확장 포장 공사와 영동병원~율리나들목 구간 확장 포장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조기 완공, 교통난 해소를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영동천 등 소하천 정비사업 조기 착공, 황간·마산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조기 완공 등도 약속했다. 영동산업단지 주변마을 지방상수도 공급, 심천면 구탄·장동리 지방상수도 공급, 학산면~양산면 가선리 간 도로 확장 포장 공사 추진, 황간~상촌 간 도로 확장 포장 공사 조기 추진 등도 다짐했다. 박 후보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증진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서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단과 북충주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5일 충주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의 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조 후보의) 용섬과 무술공원 라이트월드, 도심상권까지 이어지는 꽃과 빛의 거리 공약을 세심하게 챙기고 지원할 것"이라며 "공설운동장을 가족형 잔디광장으로, 연수 자연마당을 생태공원으로, 호암공원으로 산책휴식공원으로, 무술공원을 놀이관광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조 후보의 4색공원 공약도 반드시 이행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주 발전을 위한 1호 공약으로 충북과학기술원(CIST) 설립을 내놨다. 박 후보는 "현재 전국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총 4곳의 과학기술원이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충북과 강원에는 없다"며 "충북과 강원권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의 산실이자 산업계와 협동연구, 교육·연구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충북과학기술원(CIST)을 충주에 설립하고 도비를 출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시종 후보가 포기한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을 새로운 대안과 함께 다시 추진하겠다"며 "이곳을 중부내륙의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클레이사격장, ATV 체험장 등 소음친화형 레저시설을 갖춘 신개념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옛 연초제조창 매입비 논란으로 정책선거 실종 우려를 낳았던 6·13 청주시장 선거 후보들이 대표 공약을 서로 검증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 애썼다. 시장 후보들은 상당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4일 밤 11시 15분부터 100분간 KBS 1채널에서 생중계된 토론회에 참석해 대표 공약을 발표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등 토론 주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각 후보는 공약 검증을 통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민선 5기 청주시장 재임 당시 미세먼지 대책과 녹지공간 확보에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는 "'녹색수도 청주'를 표방한 정책방향 옳았으나 인도에 녹색 페인트칠을 하거나 도시환경 맞지 않는 수종 선택해 소나무 고사하는 등 시행 집행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2~2013년에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많이 승인해 녹지공간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는 무심천 미호강 순환궤도열차 설치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의당 정세영 후보는 "무심천 미호강 순환궤도열차를 설치하면 주변 환경이 파괴될 수 있다"면서 "또한 순천만 무인궤도차는 누적 적자가 100억 원에 이른다"며 예산낭비를 우려했다.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는 공동지방정부 구성과 운영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황영호 후보는 "공동지방정부는 환경 여건 안 돼 있다"며 "실제 의결 권한을 갖고 시정을 운영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상 자치단체장의 권한이며 의회와의 권한과도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정세영 후보는 시의회 소속 시민참여합의제 감사기구 설치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한범덕 후보는 "시장 소속 감사실을 의회 소속으로 설치하면 자체감사를 하기 어렵다"고 우려한 뒤 "의회는 행정조사를 하고 시정질문이나 상임위별로 지적하고 감시하는 견제와 균형의 역할이 있다"며 상충문제를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고교 무상급식 실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청주시 재정형편상 충북도와 도교육청과의 재원분담률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고교생 무료 급식 시행, 종합재난안전대책 수립,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강한 실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등한편 무소속 김우택 후보는 토론회 대신 10분 내외의 연설방송을 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중계 후 이어진 연설방송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버스터미널 설치, 소각장 축소 및 감시강화, 번역기관 설치, 개인특허출원 청주시 공동 참여 등 공약을 소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칙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특정 정당 후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불공정한 공보물을 유권자에게 배포하게 만든 선관위는 해명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신청서 양식에 따라 경력을 2개만 작성했는데, 민주당 등 다른 정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10개 이상의 경력을 (공보물이)표시했다"며 "다른 정당 후보들은 다양한 경력을 공보물에 넣는 특혜를 보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선거공보물 제작 관련 선관위 질의를 한 결과 '경력 2개만 표시하라'는 답변을 받은 뒤 공보물 시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내부운영기준에 따라 추가 경력도 허용한다"는 안내를 받은 민주당 등 다른 정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2개 이상의 경력을 공보물에 표시했다. 선대위는 "선관위는 잘못 알고 안내했고, 나중에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공보물이 이미 배포돼 고칠 수 없었다고 하더라"며 "후보 경력 13개와 (정의당 후보들의)2개가 어떻게 싸움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법 규정을 제대로 지킨 후보자는 자신의 다양한 경력을 소개할 기회를 박탈당했고, 정당 투표에서도 심각한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정의당은 법적 대응은 물론 선거가 끝난 후에도 이를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사진) 청주시장 후보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로고송과 율동 없는 선거운동을 한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리는 63회 현충일 추념식과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12회 호국 충혼 위령 예술제에 차례로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로고송, 율동 등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인사하며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 후보는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순국선열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이날 만큼은 음악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 민주주의가 있을 수 있는 그분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