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6일 현충일을 맞아 상당산성 거리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등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사직동 충혼탑에서 참배를 마친 신 후보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오늘만큼은 로고송이나 선거율동을 모두 멈출 것"이라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나라사랑의 마음이 후세에도 계속 계승될 수 있도록 충북의 보훈문화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 후보는 '황소캠프'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산당산성 일대를 돌며 직접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신 후보는 "어제는 '세계 환경의 날'로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피부색, 문화적 차이, 연령 등에 관계없이 지구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과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오늘 흘린 땀방울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노력과 역량을 발휘해 낼 것"이라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작성·발송하게 하고 금전을 제공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5~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지인 등 3명을 고용해 SNS상에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작성·발송하게 하고 그 대가로 85만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그 중 1명에게는 현금 15만 원을 제공하는 증 총 100만 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하거나 실제 제공했다. 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문자·음성·화상·동영상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 등에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로 전송하게 하고 그 대가로 금품, 그 밖에 이익의 제공 또는 그 제공의 의사표시를 하거나 그 제공을 약속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충북선관위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선거법 위반행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감시·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금품 제공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언관 청주시장 후보는 현충일인 6일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헌화 및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는 장석남 충북도의원 청주11선거구(내수읍, 북이면, 오근장동) 후보, 이진형 청주시의원 차 선거구(율량·사천동, 내덕동, 우암동) 후보, 유혜정 청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신언관 후보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덕분"이라며 "영령들의 뜻이 헛되지 않게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충주시장 후보가 6일 공천경쟁을 벌였던 한창희 전 시장의 공개 제안을 전격수용,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전 시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인 '세라믹첨단밸리' 조성과 '충주호 관광일주도로' 건설을 충주시장 후보들이 공약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우 후보는 6일 "한 전 시장의 충주발전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한 전시장의 충주발전 방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 전 시장이 제안한 기업도시 내 '세라믹 밸리' 조성이 무엇보다 충주시 경제를 견인하고 유해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우 후보가 한 전 시장의 공약을 받아들임에 따라 한 전 시장이 공천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털어내고 우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해 적극 선거운동을 도울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만약 한 전 시장이 우 후보 선거캠프에 가담하면 한 전 시장의 지지기반인 지역 보수층의 결집도 불러 올 수 있어 선거판세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6.13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천시의원에 출마한 많은 후보들 중 몇몇 여성 후보의 제천시의회 재입성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주인공은 제천시 시의원선거 '나선거구 이정임' 후보와 '라선거구 김영수' 후보로 이들 낯익은 여성 후보 2명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시간까지 자기 선거구를 돌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 두 후보는 제천여자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제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경험자이다. '가'번도 당선이 쉽지 않다는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는 공교롭게 모두 '나'번으로 출마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수 후보는 "경험 있는 진짜일꾼, 기분 좋은 선택 2-나 김영수"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정임 후보도 "청전동과 의림지동에는 프로일꾼이 필요하다"며 "제천시의회 경험이 있는 저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정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췄다. '2-나, 이번엔 나' 김영수·이정임 두 여성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 특별취재팀
Q.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지방선거의 투표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 투표마감시각 전에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대기자가 많아 줄을 서던 중 투표마감시각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습니다. Q. 투표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 ·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는 두 번에 나누어 받습니다. · 1차로 교육감 선거, 시·도지사 선거, 구·시·군의 장 선거 등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습니다. · 2차로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 등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충북일보] 정의당 정세영(사진) 청주시장 후보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전몰장병의 명복을 빈다"며 "독립투사 및 호국용사들의 공로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청주시 차원의 보훈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그 분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또 하나의 길은 온몸 바쳐 되찾고 또 목숨을 걸고 수호한 나라를 진정 '나라다운 나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국가냐'라고 절규하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주시민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땅에 또다시 전쟁이 발발해 목숨 걸고 지킨 나라가 위태롭지 않도록 말만 앞세우는 가짜안보가 아닌 진짜안보를 구축하고, 영구적 평화체제를 만드는 일에 정의당과 저 정세영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근거 없는 마타도어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선거에서 승리해)반드시 책임을 엄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엄 후보는 "일부 후보가 네거티브를 넘어서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흔들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페어플레이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부 후보의 마타도어와 네거티브적 비난은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성은 물론 책임감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선되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후보"라며 '준비된 후보론'을 집중 부각하고 나선 엄 후보는 "가짜뉴스를 생산·유포시킨 세력을 끝까지 추적, 처벌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며 "유권자의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네거티브나 마타도어를 중단하고 정책선거에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는 현충일인 6일 마이크를 끄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했지만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현충일 하루 동안 선거운동을 최소화했으며 선거사무소에 조기를 게양하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반듯한 나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엄 후보는 이날 선거유세에서 "한국당이 마음에 안 든다고 투표를 안 하면 제천·단양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냐"며 반성의 메시지를 던지며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엄 후보는 검증된 일꾼을 뽑아 달라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자성을 쏟아내는가 하면 지난 5일 유세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사죄의 절'을 하기도 했다. 엄 후보는 "아버지, 어머니와도 같은 제천시민과 단양군민 여러분께서 매를 드시면 당당하게 맞겠다"며 "제천·단양의 아들 저 엄태영을 반드시 지켜 달라"며 거듭 호소했다. 또 "선거철만 되면 한 번도 검증받지 않은 메뚜기나 철새가 날아오는데 이 번 만큼은 제천·단양을 우직하게 지킨 '옥순봉 소나무'(엄 후보 별명)를 뽑아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엄 후보는 앞서 "근거 없는 마타도어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선거에서 승리해)반드시 책임을 엄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원 등 중진급 의원들이 지난 5일 오후 2시30분 제천을 찾아 이후삼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추 대표는 숨 가쁜 유세 일정 속에서도 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개소식에 이어 이날 다시 제천을 찾았다. 또 국회 부의장을 지낸 박병석 국회의원, 우상호 전 원내대표,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송기헌 국회의원, 김현 대변인(전 국회의원) 등도 함께하며 화력을 집중했다. 추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기는 것은 국민이 승리하는 것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라며 "우리가 똘똘 뭉쳐서 기호 1번 희망의 물결과 파란 물결로 이곳 충북 제천·단양을 덮어주자"고 당부했다.이어"제천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이후삼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병석 의원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모두 이후삼의 동지"라고 이후삼 후보의 인맥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고 같은 길을 가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후삼 후보는 "선배 정치인들이 저에게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부는 '자유한국당 바람'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이제는 우리 제천·단양이 경상도를 승리로 이끌고 강원도의 승리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엿새째인 지난 5일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엄태영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현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최근 여론조사 신뢰성에 문제를 계속 제기하며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 주력하는 동시에 "믿고 맡겨도 좋은 준비된 엄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엄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엄기영 전MBC 사장 등도 출동해 지방선거와 재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들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엄 후보는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준비가 잘된 일꾼"이라며 "무릎을 꿇고 사죄드린다. 한국당이 미워도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엄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읍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내토시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이 한 게 무엇이냐"며 "자식들의 취업이 제대로 이뤄졌나, 먹고사는 문제가 조금 나아졌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지난 13개월간 오로지 정치보복과 정책보복, 인사보복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반목하게 만든 책임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고 한국당을 선택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제천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함께 6일 현충일을 맞아 모산동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정 전 국회의장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새벽같이 내려와 제천을 찾았다. 추념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항거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초석이 됐다"며 "오늘 하루는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정 전 국회의장은 송영길 국회의원(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도 함께 추념식에 참석하기 전 이른 오전 이후삼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 전 의장은 선거운동원들을 만나 "제천은 민주당이 서기 쉽지 않은 곳"이라며 "이런 지역적 불리함을 딛고 일어나 더 클 수 있는 이후삼을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송영길 국회의원은 "젊은 일꾼 이후삼 후보가 열심히 뛰니 이 지역이 푸르게 밝아온다"며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삼 후보 캠프는 6일 현충일과 7일 전국 모의고사를 맞아 이틀간 로고송 등 확성기 선거유세를 중단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에 임한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8~9일 전국 3천51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별도의 신고는 필요 없고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 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상황을 CCTV로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임병운 도의원선거 청주9선거구 후보는 지난 주말 선거운동 차 현장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5월31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내건 자신의 현수막이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일까지는 분명 걸려있었다. 눈에 잘 띄는 좋은 목에 겨우 내건 현수막이라 허탈감은 더욱 컸다. 사라진 현수막은 흥덕구 봉명사거리에 걸려있었다. 2일 저녁 A후보가 유세를 진행하기 전까지다. 서로 고생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의심을 없애려 했지만, 억울함은 감출 수 없었다. 유세 차량이 오가면서 훼손됐거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떼어버린 것이란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실수로 훼손했다면 연락이라도 줬으면'하는 아쉬움이 컸다. 없어진 현수막은 1개가 아니었다. 흥덕대교 인근에 내건 현수막 1개도 흔적을 감췄다. 임 의원은 결국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 임 의원은 "무더운 날씨에 선거운동을 하는 고생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며 "실수라면 당연히 이해하겠지만,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경우라면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영호(사진) 청주시장 후보는 6일 "KTX 세종역 신설은 국가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이미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난 사항"이라며 "소모적인 지역갈등과 사회 분란을 야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세종역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발표된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는 경제적 타당성(B/C) 분석 결과 0.59로 기준인 1에 미달, 사실상 세종역 신설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며 "일부 후보들이 정치 논리에 따른 새로운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일 세종역이 신설된다면 오송역의 기능 저하와 오송역세권 성장 가능성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며 "충북지역 후보 모두 여야를 떠나 공조체계를 통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 중앙 정치권도 당리당략을 벗어나 세종역 신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