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마그넥스바이오(대표이사 신영수)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용 살균 소독제 400Kg(2천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삼성면과 진천군 초평면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가 발생했다. 25일 충북도는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가와 진천군 초평면 육용오리에서 AI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면 종오리 농가는 오리 8천4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맹동면 고병원성(H5N6형) AI 발생농장과 14㎞ 떨어져 있다. 초평면 육용오리농가는 오리1만2천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에 들어간 진천군 이월면 오리 농장과 5㎞ 떨어져 있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출동시켜 신고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현지에 가축 방역관을 긴급 파견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도는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장 가금류 및 소유자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기로 하였다.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2일 정밀검사를 의뢰한 음성군 맹동면 농가 5곳에 대해 고병원성(H5N6형) AI에 감염됐다고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도내 고병원성(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농가는 음성군 맹동면 14곳, 청주시 북이면 1곳 등 모두 15곳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AI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26~27일 가금류, 관련 종사자, 차량 등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며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고병원성(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농가가 10곳으로 늘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발생한 AI는 현재까지 모두 10곳(음성 맹동면9·청주 북이면 1)으로 늘었다.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농장은 음성 3곳, 진천 1곳 등 4곳이다. 살처분·매몰된 오리와 닭은 53만8천여 마리에 이른다. 전날에는 AI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잠복기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 도는 오는 28일부터 2차 일제검사에 들어간다. 청주 육거리시장 가금류 판매소는 25일 하루 일제 휴무를 하고 소독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 후 빈 축사도 세척, 소독하도록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올해 발생한 H5N6형 AI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인체에 감염사례가 총 16건 보고된 바이러스로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일반 시민들에게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노용호 상당보건소장은 "AI 인체감염을 위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 일반 시민들은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농가 종사자 및 가족은 개인위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축사 출입 시 적절한 전용작업복을 착용하며, AI 인체감염 의심이 들면 신속하게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농장은 음성 3곳, 진천 1곳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한파를 타고 충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진천군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되며 음성군에서 시작된 AI가 도내 전역으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 농가는 첫 발생 농장이 있는 음성군 맹동면 4곳이 포함되며 현재까지 모두 9곳으로 늘었다. 하루만에 4곳에 추가됐으며 모두 오리농가다. 지역별로는 도내 최초 발생지인 음성군 맹동면이 8곳,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1곳이다. 음성군 맹동면에 집중됐던 AI의심신고가 진천군 이월면에서 접수되며 충북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진천군 이월면의 한 오리농가는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께 오리 70여 마리가 폐사했다며 진천군에 신고를 했다.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4천500마리는 24일 오전 1시를 기해 모두 살처분됐다. 도는 이 농장의 경우 음성 맹동면 오리농장을 중심으로 설정한 반경 10㎞ 방역대에 포함되지만 입식이나 인력 교류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지역 간 역학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음성에서 시작된 AI가 1주일 만에 '오리 주산지'로 불리는 진천까지 파고들자 진천군도 비상이 걸렸다. 진천에는 오리 51곳(59만9천500마리), 닭 48곳(275만 6천마리), 기타 메추리 1농가(20만마리) 등 총 100곳에서 가금류 355만5천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군은 발생농가 진입로를 원천 봉쇄해 외부인 및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재난대책상황실을 송기섭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재난대책본부 체제로 격상 24시간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했다. 긴급재난대책본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과 도로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만약을 대비해 인력 편성(1일24시간 기준 공무원 106명, 민간인 38명)을 완료했다. 속이 타는 것은 농장과 방역당국 뿐만은 아니다. H5N6형인 이번 AI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인체에 감염사례가 총 16건 보고돼 확산에 따른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 참석해 "고병원성 H5N6 AI에 대해 인체감염 우려가 제기되는데 정확한 조사를 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AI가 전파 속도가 빨라 방역상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조금 더 관련 기관들이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인체 감염 관련 부분은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부서가 정확히 조사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종사자들도 안전 조치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충북 전역은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이며 26일에는 눈·비 소식도 있다. AI가 확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추위가 AI바이러스 초기 방역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종합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이월면 오리 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됐다. 24일 오전 정재호 진천부군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3일) 오후 1시경 이월면 오리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 중 70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의 AI 의심 증세를 확인하고, 오후 3시 현장에서 실시한 간이검사 결과 해당 의심 축이 H5N6형 바이러스로 판정, 오리 4천500마리를 24일 새벽 1시까지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후속 조치로 발생농가 진입로를 원천 봉쇄해 외부인 및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AI발생이 현실화 되면서 지난 18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재난대책상황실을 송기섭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재난대책본부 체제로 격상 24시간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대책본부는 앞으로의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과 도로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만약을 대비해 인력 편성(1일24시간 기준 공무원 106명, 민간인 38명)을 완료했다. 지난 18일 부터 운영중인 진천읍, 덕산면, 이월면, 초평면 등 4개의 거점소독소와 별도로 발생농가 인근에 이동통제초소를 집중 확대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적극 나섰다. 우선 발생농가 반경 700m 이내에 있는 3농가 2만8천수를 25일 공무원 40여명을 투입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축협, 군경,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AI발생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군에는 오리 51농가 59만9천500수, 닭 48농가 275만 6천수 기타 메추리 1농가 20만 등 총 100농가 355만5천500수가 사육되고 있다. AI발생 농가로부터 500m이내 4천500수, 700m이내 2만8천수, 3km 이내 보호지역 41만수, 10km 이내 예찰지역 150만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인접한 음성군 맹동면 소재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갔다. 군은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가축방역특별상황실에 4개반 13명으로 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긴급방역 소독약품 1천600ℓ, 생석회 20톤을 가금류 사육농가에 긴급 배부하고 사육농가에 대해 전화 및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인근 시군의 AI 발생에 대비해 주요 길목의 거점소독소 3개소를 설치하고 차단방역을 위해 축협방제단과 군 보유 가축방역 차량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괴산군내 가금류는 58농가에서 242만 6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7농가에서는 오리 6만8천수를 사육하고 있어 이들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방역 및 예찰활동을 펴고 있다"며 가금농가등의 자발적인 차단 방역을 부탁드리고 의심축 발견시 즉시 방역대책본부(830-3231)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 19일 AI방역관련 긴급대책 회의에서 각 부서에 "우리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3일 청주에서도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됨에 따라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7천772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거점소독소(명지동 가축시장)를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공급된 AI 방역용 소독약품 3천90ℓ를 양계농가 등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추가 소독약 1천800ℓ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AI 비상대책 상황실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전업규모 가금농가 대상 매몰부지 사전 조사와 AI 발생에 대비한 장비, 인력, 물자 동원계획을 수립해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제천시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가동 중이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개인 보호구를 비축하고 있다. 여기에 관내 의료기관 161개소를 통해 AI 인체감염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등에 야생 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가 인체에 감염되는 것은 사실이나 직접 접촉(감염된 조류의 몸, 오염시킨 먼지, 물, 분변 등)으로만 감염이 되므로 AI가 공기로 전파된다는 등 근거 없는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은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지나친 소비위축을 경계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시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전형적인 감기유사증상이 나타나며 간혹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60%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H5N1형, H5N8형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했지만 사람 간 전파 보고된 사례는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의약팀(641-31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가 9곳으로 늘었다. 진천군 이월면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음성군에서 시작된 AI가 청주시에 이어 진천군까지 확산되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병원성(H5N6형) AI 확진 농가는 하루만에 4곳에 추가돼 총 9곳에 이르며 모두 오리농가다. 지역별로는 도내 최초 발생지인 음성군 맹동면이 8곳,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1곳이다. 도는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된 진천군 이월면 농가의 경우 음성군 맹동면 지역과 역학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가 5곳으로 늘었다. AI 위기경보도 현행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23일 충북도는 정밀검사를 거쳐 음성군 맹동면 3곳,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1곳 등 확진 농가 4곳이 추가돼 총 5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은 모두 같은 유형인 H5N6형이다. 의심신고 농장도 2곳이 추가됐다. 도는 지난 22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2건의 의심신고가 접수, 7개 농장 9만5천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들 지역은 충북에서 최초 AI 확진 판정을 받은 맹동면 용촌리 육용 오리 사육농장(16일 의심신고 접수)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다. 현재까지 AI발생현황은 확진이 5곳으로 8곳에 대한 정밀검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진행 중이다. AI가 확산세로 살처분되는 오리와 닭도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전체 대상 농가 34곳 중 22곳에 대한 22만1천 마리가 완료됐으며 12만5천 마리도 살처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AI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도는 방역지역 외 농가 47곳 중 37곳에서 시료를 채취했으며 쥐 출입을 막고 소독 효과가 있는 생석회도 청주시·음성군(각 14t), 진천군(10t) 등 총 38t을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음성군의 경우 지난 16일 의심신고가 접수돼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오리 농가 인근 농장에서 집중적으로 의심신고 접수되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의심신고가 접수된 북이면 오리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시는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가금류 농가의 이동제한 조치, 농장 내·외부 소독과 논밭·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병원성 AI 확산방지를 위해 구청 소독차량과 지역농협의 협조를 얻어 미호천, 무심천변 주요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 밀집지역 등 주요 취약지역 방역을 위해 가용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장주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철새 차단 및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AI 발생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까지 발생하며 방역당국은 추가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 결핵은 올해 보은군 등에서 9곳 169마리, 지난해에는 14곳 109마리가 살처분 됐다"며 "매년 나오는 가축 전염병이지만 치료비가 더 들어 살처분을 하는 것으로 AI처럼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위기경보를 현행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위기경보는 총 4단계로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되며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 전국 모든 시도에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이 설치·운영된다. 주의 단계에선 발생지역에서만 모임 및 집회가 금지되지만 경계 단계에선 발생지역을 비롯해 전국 축산농가의 모임이 자제된다. / 지역종합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H5N6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 예방에 행정력을 모으는 가운데 만일에 대비해 격리병원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AI 확산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와 개인 보호구를 비축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을 격리병원으로 지정·운영하며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축산농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농장 작업 때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개인 위생수칙을 지킬 것과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교육했다. 고열과 기침, 목아픔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H5N6 고병원성 AI는 감염된 가금류와 자주 접촉하지 않으면 사람에게 전파되긴 어렵다"며 "생활 속 AI 인체감염 예방요령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음성군 맹동면의 오리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도내에서는 모두 32만8천여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 AI 확진 농가는 1곳이며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농가는 음성 9곳, 청주 1곳 등 모두 10곳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농가가 5곳으로 늘었다. 23일 충북도는 정밀검사를 거쳐 음성군 맹동면 3곳, 청주시 북이면 1곳 등 확진 농가 4곳이 추가돼 총 5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은 모두 같은 유형인 H5N6형이다. 의심신고 농장도 2곳이 추가됐다. 도는 지난 22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2건의 의심신고가 접수, 7개 농장 9만5천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AI발생현황은 확진이 5곳, 정밀검사 중이 8곳이다. 살처분은 전체 대상 농가 34곳 중 22곳에 대한 22만1천마리가 완료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 발생하고 있는 가축감염병이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고, 치사율마저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향후 주민 불안감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음성군 맹동면 한 오리농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은 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 농가는 음성 9곳, 청주 1곳 등 10곳으로 중부권 전역이 AI 공포에 휩싸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2일 남부권인 보은군 산외면 한 젖소농장에서 소(牛)결핵이 발생했다. 이 농장은 젖소 22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에 발생한 소결핵도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먼저, 현재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에 퍼지고 있는 AI는 H5N6형으로 치사율이 60%에 육박하는 고고(高高)병원성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주로 발생했던 H5N6형의 국내 유입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4년 도내 가금류농가를 뒤흔들었던 H5N1, H5N8형과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H5N6형 감염으로 인해 중국에서는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9명이 사망했다. 기존 AI보다 감염률은 낮지만 치사율이 높다는 게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치사율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인체가 처음 접하는 바이러스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어서다. 이상록 청주성모병원 감염내과장은 "보통 종(種)끼리 감염이 되는데 간헐적으로 사람에게 감열될 수도 있다"며 "이번 신형 AI는 인체 면역력이 없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사람에게 감염된다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지난 21일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대응요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등 인체 감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지만, 뚜렷한 예방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허중연 충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반적인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으로는 AI 예방이 불가능하다"며 "다만 계절인플루엔자와 AI의 발병시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접종은 필요하다"고 했다. 보은에서 발생한 소결핵도 사람에에 전염돼 결핵을 일으킬 수 있어 인근 농가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소결핵은 우형(牛型) 결핵균을 통해 소에게 감염되며 사람의 경우 감염된 소의 우유를 마셨을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서 생산한 우유와 고기의 모든 유통을 금지시켰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결핵 자체의 감염률과 치사율은 낮다. 그러나 노인·면역력 결핍이 심한 사람은 발병,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허중연 교수는 "가축감염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종(種)간의 장벽'이 있어 전염이 아예 되지 않거나, 균이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며 "변형에 따라 치사율·감염률이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을 불러올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씻기, 충분한 영양 섭취 등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한파주의보마저 발령돼 긴장감이 돌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AI 의심농가가 3곳이 추가돼 의심농가가 10곳(음성 9·청주 1)으로 늘었다. AI 확진농장이 있는 음성군 맹동면 오리사육 농가 2곳은 지난 21일 AI가 의심된다며 신고를 했다. 비슷한 시각 인근의 다른 농가 1곳은 오리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되는 곳은 모두 10곳, 확진판정을 받은 곳은 1곳(최초 발생 농가)이다. 살처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와 인근 농가까지 총 20곳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까지 32만8천마리 중 31만2천800마리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다. 일주일 만에 음성군 맹동면을 중심으로 의심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며 AI가 확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병원성 여부와 유형을 밝힐 정밀검사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 농가 3~10㎞ 내 농장 43곳에 대한 분변 검사를 했다"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도는 이 지역을 제외한 도내 나머지 오리농가 47곳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하기로 했다. 특히 AI 감염 의심 농가는 친인척이 운영하는 가금류 농장에 대한 선제적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파주의보마저 발령돼 농가와 방역당국은 비상사태를 맞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온하강에 따른 AI 확산에 대비해 시·군별 방역체계도 풀가동 되고 있다. AI 진원지인 음성군은 이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 8곳에서 사육되는 3만9천6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는 북이면 거점소독소 운영을 비롯해 오창농협 등과 함께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옥산 미호천 철새도래지 등에서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현재 모든 닭, 오리 등 가금농가에 대한 임상예찰에도 나서고 있다. 충주시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및 개인보호구를 비축하고 의료기관과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만약의 확산을 대비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주의료원을 격리병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의 오리 농가는 오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충북도는 지난 18일 정밀검사 결과 해당 농가에서 고병원성(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확진 판정을 내렸다. / 지역종합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고병원성 AI가 반경 3km 보호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양성판정 농가와 관련된 역학농가 대해 위험성 분석 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 음성군은 지난 19일 3km내 오리 일제검사 결과 양성판정 농가와 500m내 전 농가 살처분을 결정하고 선제적 예방 살처분 16농가, 37만5천300수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강력한 조치가 요구됨에 따라 긴급히 충청북도 가축방역심의회를 소집해 지리적 여건, 계열업체, 차량·사람 역학 등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22일 의심축 추가 발생 및 역학농가 8농가 3만9천600수를 추가 살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에도 검역본부에서 통보되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살처분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은 매몰지 악취 민원 해결과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해 호기성 호열 미생물균을 이용한 친환경 매몰 처리방식으로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에는 아직도 방역지역(10km)내에 오리 25농가 32만8천900수, 닭 15농가 81만3천700수가 사육되고 있다. 음성/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인체 감염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음성군 오리 농가와 충남 천안시 봉강천의 야생 원앙 분변, 전북 익산시 만경강 수변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 시료에서 고병원성인 H5N6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과 관련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는 조류에 감염을 일으켜 집단 폐사 등을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2003년부터 올해까지 닭, 오리 등 가금류에서 H5N1형, H5N8형 등 고병원성 AI가 유행했지만 아직까지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는 없다. 다만 올해 H5N6형은 중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올 10월까지 총 15명이 AI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돼 인체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생조류 접촉력이 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새 서식지와 가금류 농장방문을 자제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조리 시 닭, 오리, 달걀은 75도에서 5분 이상 끓여 먹는 등 예방법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 발생이 확인된 이후 이날 현재까지 오리농장 1곳의 시료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 7곳(음성 6·청주 1)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8일 오전 기준 의심신고 등으로 살처분이 결정된 농가는 17곳으로 14곳 24만3천3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됐고 나머지 3곳은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장 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및 대응요원 등 고위험군을 위한 항바이러스제, 개인보호구를 지급하고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개인위생수칙 교육 등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확산세와 인체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자 도내 시·군도 예방조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고병원성 AI확진 또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가 7곳인 음성군은 오는 27일 1천500명이 참여하는 음성군생활체육대회를 취소하는 등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동물원 물새장 관람도 임시 제한에 들어갔다. 동물원에는 AI에 감수성이 있는 조류는 50종 354마리가 있다. 보은군은 가금류 사육농가 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성을 비롯한 전국의 AI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실장을 부군수로 격상했다. 옥천군은 부군수 주관으로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축협 우시장 내 터널식 차량 소독기형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영동군은 가금류를 사육 중인 농가 11곳에 소독약을 배부했다. 이 밖에 각 시·군 보건소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AI 인체 감염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