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사무소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복지허브화 홍보 리플렛과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기업 250여 곳에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오창읍 맞춤형복지팀이 평소 드러나지 않은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 지역의 사회문제를 주민과 기업체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 오세구 오창읍장은 "주민주도로 지역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많은 지역자원개발과 기업체의 후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9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30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6명의 신규 위원이 위촉됐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과 기능 교육이 진행됐다. 함보규 위원장은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민관복지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구 오창읍장은 "지역사회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자치위원회가 12일 오창읍사무소에 헌책 1천권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책은 오는 9월1~8일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 설치될 '책의 정원'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책의 정원'은 예술의전당 일부에 시민이 기증한 도서 3만권을 활용해 설치물을 세우는 문화공간으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야외체험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 종료 후, 설치물에 사용됐던 일반도서는 청주지역 작은도서관으로 이전된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책의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8월12일까지 헌책을 기부받는 '헌책을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기증박스에 기증하면 된다. 김진 오창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 개개인이 집안에 쌓아두었던 1천권의 헌책을 직지코리아 '책의 정원' 설치물에 사용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산단관리과 민원실 공간이 새롭게 단장됐다. 오창읍사무소는 오창 1·2산업단지 아파트 신축과 입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민원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민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민원실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산단관리과와 민원실이 칸막이로 분리돼 막혀있던 벽을 허물어 탁 트인 공간을 확보했으며 남쪽 방향의 민원실을 동쪽 방향으로 민원데스크를 설치해서 민원업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동선을 단축시켰다. 오창읍사무소 관계자는 "관공서의 딱딱한 느낌을 바꿔 정감이 가고 편안한 공간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대기 의자를 추가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장단협의회(회장 김명현)는 7일 오창읍사무소를 방문해 77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했다. 상품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창읍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창읍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9월에도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 지키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명현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당연한 일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24일 오창읍 의료급여수급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 순회교육'을 했다.오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은 지난 7월부터 실시된 '맞춤형 의료급여'에 관한 상세한 정보 안내, 지원연령이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된 노인틀니, 임플란트 지원 등 제도 변경 안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원구는 환절기 관절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허리·목 디스크 예방 스트레칭 운동법을 소개하고 교육 참여자 전원에게 붙이는 파스도 3매씩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찾아가는 의료급여 순회교육은 9월 북이면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내수읍사무소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오창읍 장대리) 씨는 "혼자 살아서 우편물이 와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갔는데 교육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사무소가 오창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광역살포기 차량을 이용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위한 소독을 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깔끔한 옷차림의 도시(?)사람들과 오창읍 주민들이 만났다."올해 마늘 올라와요?""마늘 농사 망했어요.""농산물은 어떻게 수확하세요?""노인네들 설득하느라 진땀 꽤나 빼요. 일손도 없는데...""조만간 아르바이트라도 와야겠네.(웃음)"청원군 오창읍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들리는 대화소리다.한 치의 서먹함도 없다.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2동에서 온 주민 20여명은 흡사 명절날 고향을 찾은 사람처럼 보였다.이들의 첫 만남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옥수수, 감자 등 본격적인 수확철이 다가왔지만 오창읍 농민들은 시름에 빠져있었다. 'FTA체결이다, 중국산 작물이다' 말들이 많아 지역 농산물 판매가 영 시원찮기 때문이었다.오창읍주민자치위원장 김진씨는 계속 기울어져가는 농가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나도 농사를 짓지만 주변에 힘든 농가가 너무 많았어. 속상한 마음에 동생(민성)하고 술을 자주 마셨지."한창 술자리가 무르익을 무렵, 동생 김민성씨가 한 가지 제안을 했다."형님 요즘 직거래장터가 유행이랍니다. 우리(의정부시 신곡2동)랑 자매결연 맺는 건 어때요?"'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김씨는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만 같았다.이튿날 바로 읍주민센터에 찾아가 이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읍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그 다음부터는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그해 5t트럭에 옥수수, 감자, 방울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을 가득 싣고 의정부로 올라갔다. 모든 농산물이 불과 1시간 만에 동이 났다. 1천500만원의 수익이었다.이후 매년 주문량이 늘어 올해는 3천만원을 예상하고 있다.주위에서 "도농 자매결연으로 근래에 찾기 힘든 성공적인 사례"라는 평을 듣고 있다.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따로 있었다.바로 주민간의 끈끈한 정(情)."다 가족이라고 생각해. 그런 정이 없으면 이렇게까지 못하지. 서로 잇속 챙기기에 바빠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자매결연이 어디 한두 개야?"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 오창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가 운영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 주민들의 건강m증진 및 정서 함양을 위해 오창읍 스포츠센터와 목령종합사회복지관 2곳에서 요가, 서예, 민화, 퀼트 등 2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700여 명 정도가 참여하던 프로그램에는 수강생이 점점 늘어 현재 9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하고 있다.특히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여가활동에 목마른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김진 위원장은"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의 기회 제공에 도움을 줘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