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4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전망대와 임진각 일원에서 탈북민, 보안협력위원, 코레일 충북본부 직원 등 40명이 참석해 '통일염원 해피트레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코레일 충북본부와 함께 고향을 그리워하는 탈북민들에게 DMZ열차(서울역→도라산역)를 타고 도라산 전망대와 임진각을 방문,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통한 안보의 중요성 인식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한모씨는 "부모형제를 두고 홀로 고향을 떠나와 편하게 살고 있는 것이 항상 죄스럽기만 했는데 임진각에서 지척에 있는 고향을 바라보며 망향제를 지내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다"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하루빨리 통일이 돼 벅찬 가슴으로 북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게 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김용현 상경의 부모를 초대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Open House'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들이 의경 복무 중 생활하고 있는 의경 생활실을 개방해 부모의 불안감 해소하고 방문 부모와 대원들의 소통 간담회를 실시해 의무위반 예방은 물론 의경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여한 의경대원의 아버지는 "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생활실내 아들침대에 직접 누워보고, 샤워실 등을 둘러보며 아들에 대한 불안하고 걱정되던 마음이 봄눈 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홍광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엔딩' UCC를 제작해 화제다. 제천서는 상대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높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눈높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고민하던 중 홍광초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UCC를 제작했다. 이 UCC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학교폭력예방 가사로 개사한 후 제천서 의무경찰 대원들이 직접 연주와 노래를 하고 홍광초 학생들이 가사에 맞는 그림을 그려 완성됐다. 얼마 전 제천서 제작 웹툰이 도내 전학교에 게시되었던 것처럼 이번 UCC 또한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경찰서 전광판 등을 통한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홍광초등학교 박지은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UCC를 통해 학교폭력의 위험과 SPO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서와 적극 협조해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 김두련 서장이 오는 26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1월 18일 제55대 서장으로 취임한 김 서장은 '작은 친절의 생활화'를 강조하며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왔다. 김 서장은 취임과 함께 주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을 강조하며 4대 사회악 근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와 MOU체결,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 등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주민을 위한 안심치안 구현활동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요인행위 중점단속과 시설개선은 물론 찾아가는 예방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도내 최초로 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자치단체 조례에 범죄피해자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취임 이후 줄곧 경찰의 존재이유를 지역주민의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던 김 서장은 기존 112순찰활동을 찾아가는 맞춤형 안심순찰로 바꾸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치안행정에 반영하는 등 한발 더 주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작은 친절을 강조한 '겔포스 운동'을 지역주민에게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 서장은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은 친절·공정 그리고 전문성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작은 친절이야 말로 제천경찰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제천시약사회와 19일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제천시 청전대로 한라약국에서 '나누미 약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내 나누미 약국 최대 규모로 제천시약사회 회원 48개 약국(참여율 100%)이 '나누미 약국'으로 위촉돼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운 피해자를 대상으로 응급의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피해 회복을 돕기로 했다. 지원하는 의약품은 사후피임약(처방전 필요), 소염·진통제, 상처연고, 파스, 청심환 등으로 경찰관이 발부한 연계의뢰서를 청색 '나누미'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 약국에 제출하면 제천시 나누미 약국 어디에서나 의약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제천시약사회 장진영 회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서 기쁘다"며 "나누미 약국을 통해 피해자가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지원을 확대해 안전한 제천, 행복한 시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12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제17기 명예경찰소년단과 제13기 어머니자율방범대 신규 단원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는 제천관내 11개 초등학교 4~6학년생 130명의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어머니자율방범대와 등하굣길 교통 지도, 우범 지역 순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또래지킴이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안전한 제천을 알리고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세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10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풍파출소 계단과 벽면을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 놓아 청풍호 벚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제20회 청풍호 벚꽃축제기간동안 제천경찰서 청풍파출소에 그려진 벽화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제천서는 안전한 제천을 알리고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세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10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풍파출소 계단과 벽면을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 놓았다. 축제기간 동안 청풍을 찾은 많은 관광객은 풍성한 벚꽃송이와 다채로운 행사, 먹거리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청풍파출소 벽화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어우러진 벽화가 인상적"이라며 "벽화를 통해 경찰에 대한 친근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천경찰서는 세명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4대악으로부터 안전한 제천'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 제천경찰을 빛낸 직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위민관 시상식을 가졌다. 베스트 위민관이란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성스런 업무처리로 지역주민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준 직원을 선정하는 것으로 제천을 상징하는 청풍과 명월분야로 선정했다. 이번 청풍상에는 겔포스(Greeting 공손한 인사 Explanation 친절한 설명 Listening 진지한 경청) 운동을 적극 실천해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킨 교통조사계 이덕표 순경이, 명월상에는 경찰활동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쉽고 재밌게 홍보한 청풍파출소 이재영 경사가 각각 수상했다. 제천서는 향후 범인검거 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베스트위민관 상을 확대해 직원 사기진작은 물론 체감치안 향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하소4단지아파트 건물 외벽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일환으로 '행복한 가정 벽화 그리기'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추진, 세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벽화의 테마는 '행복한 가정'으로 함께 기차를 타고 행복한 여행을 떠나는 가족, 든든한 나무처럼 버팀목이 되는 가족을 표현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입구를 들어 갈 때마다 해맑게 웃고 있는 가족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외관도 환해졌다"며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극 활용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없는 화목한 가정, 행복한 제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을 모두 14컷으로 구성한 '우리 학교에는 SPO가 있어요' 웹툰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경찰서에서 제작한 학교전담경찰관(SPO) 소개 웹툰이 충북 도내 전 학교에 게시되며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서는 신학기 어수선한 분위기속 학교폭력의 발생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을 모두 14컷으로 구성한 '우리 학교에는 SPO가 있어요' 웹툰을 제작했다. 이 웹툰은 충북지방경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돼 충북 도내 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됐고 전단지도 제작해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타 지방청에서도 자료공유를 요청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웹툰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제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30일 오후 1시30분 신월동 소재 세명대학교 강의실에서 경·학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해 경찰행정학과 학생 지킴이 대원 42명을 위촉하는 찾아가는 캠퍼스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김두련 경찰서장과 세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김학범 교수를 비롯한 6명의 교수와 캠퍼스 지킴이 대원 42명이 참석했다. 제천경찰서는 세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2013년도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력치안체제를 구축, 학교 주변과 공원 등 근린생활치안구역 중심 합동방범활동으로 지역사회 치안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캠퍼스 지킴이와 제천경찰서는 학생들의 경찰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찰업무 이론수업과 현장체험 활동 등 합동순찰활동을 월2회 이상 추진할 예정이다. 김두련 경찰서장은 "발대식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교수님들과 캠퍼스 지킴이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교 내·외 범죄예방 활동은 물론 실질적인 협력치안 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23일 오후 6시30분 시내 영화관에서 제천지역 거주 탈북민들과 함께 최근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상영 중인 '귀향'을 단체 관람했다. 제천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권영배)는 정착과 적응 그리고 생계에 바쁜 탈북민들에게 아픈 역사의 교훈과 시대를 초월한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간 화합의 장을 마련키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한 탈북민은 "죽어서 고향을 찾아 떠나는 영혼을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자신들이 자유를 찾아 탈북은 하였지만 그래도 고향을 잊을 수는 없는 일로 하루빨리 통일이 돼 벅찬 가슴으로 북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게 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17일 제천시청, 가정폭력상담소,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민대표 등 14명이 참여해 가정폭력·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한울타리 안전마을 만들기 2호점 선포식을 갖고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가정폭력 신고 다발지역을 한울타리 안전마을로 선정해 주민 대상 가정폭력·아동학대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CPTED, 가정폭력 무료 법률상담, 긴급생계비 지원 등 위기가정을 위한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간의 상호신뢰 또는 연대감과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공동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한울타리 안전마을은 제천경찰서의 특수시책으로 2014년 3월 가정폭력·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제천시내 특정 아파트를 시범운영해 추진한 결과 가정폭력 신고율 43% 감소, 피해자 보호 등의 성과를 내어 올해 도내 12개 경찰서에 확대 시행됐으며 2016년 한울타리 안전마을 2호점을 선정 운영하게 됐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한울타리 안전마을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학교폭력 근절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제천시 태권도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제천시태권도선수단 총감독인 박상규 제천시 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지역 태권도학원 관장들이 참석해 아동과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또 협력치안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합동 캠페인 등 홍보활동에 동참하고 청소년 비행우려 지역의 합동순찰을 펼쳐 학교폭력 등 4대악 근절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태권도 학원차량에는 경찰상징 캐릭터인 포돌이가 태권도복을 입고 "멈추세요 학교폭력, 누르세요 117"을 외치는 스티커를 부착해 치안 파트너십을 높인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치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2일 오전 7시40분부터 대제중학교 앞에서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은 제천지역 초·중·고 전체 신학기가 시작되는 날로 학기 초 선제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협력단체인 청소년육성회, BBS,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등 모두 80명이 동참해 학교폭력 근절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