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청감영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경모)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충주 관아공원에서 청소년 힐링 한마당 축제인 '청소년들이여... 꿈의 광장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험에 짓눌려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해방감도 느낄 수 있도록 고3 수능생과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당초 이 행사를 지난 17일 개최하려고 했으나, 15일 오후 경북포항시에서 발행한 지진으로 수능시험일이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부득이 행사를 연기했다. 위원회는 이날 청소년들의 힐링을 위해 역사교구만들기, 네일아트, 캐리커쳐, 항균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상시프로그램으로 제기차기, 투호, 팽이, 딱지치기,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술쇼와 함께 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 어쿠스틱밴드 등의 공연도 진행한다. 위원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수험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는 무릎담요와 영화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품 추첨도 한다. 아울러 고3수험생 중 수험표소지자 선착순 100명에게 문화상품권도 배부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대학수학능력 시험 준비로 고생한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내는 힐링 이벤트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청감영문화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충주 관아공원에서 '청소년들이여... 꿈의 광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짓눌려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해방감도 느낄 수 있도록 고3 수능생과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날 청소년들의 힐링을 위해 역사교구만들기, 네일아트, 캐리커쳐, 항균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상시프로그램으로 제기차기, 투호, 팽이, 딱지치기,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술쇼와 함께 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 어쿠스틱밴드 등의 공연도 진행한다. 정경모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에는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도 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시험에 짓눌려 있던 에너지도 발산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건전한 놀이마당을 펼쳐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수험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는 무릎담요와 영화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품 추첨도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 산재된 일제강점기 친일세력을 칭송하는 공적비 등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와 비영리단체 충주아이들의하늘 김희찬 간사 등은 "호암지와 관아공원에 친일 세력 칭송 공적비가 버젓이 서 있어 충절의 고장 충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철거하든지, 아니면 안내판이라도 세워 후손들에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재 결과 충주시 성내동 옛 충주읍성인 관아공원 중원루 근처 은행나무 옆에는 가첨석(지붕돌)이 있는 비석 하나가 세워져 있다. 비석 앞면에는 '行郡守徐候晦輔愛民善政碑(행군수서후회보애민선정비)'라고 새겨져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펴낸 '일제침략하 한국36년사'(1966~1978년)에 따르면 대한제국기 마지막 충주군수였던 서회보는 일제강점기 초대 군수로 계승해 1917년 1월까지 재임했다. 서회보는 2002년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이 발표한 친일파 708인과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공개한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모두 포함됐다. 서회보는 1912년 일제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고 1917년에는 중추원 부찬의에 임명됐다. 김희찬 간사는 서회보가 중추원 부찬의가 된 것이 일제강점기 초대 충북도장관이었던 스즈키 다카시(領木隆·1910년 10월~1916년 3월 재임)의 신임이 두터워 가능했다고 봤다. 김씨는 "서회보와 관련해 꼭 기억할 것이 1913년 '시구개정(市區改正)'이라는 명분으로 충주군수 서회보의 책임 아래 충주읍성을 허물고 전국에서도 모범적으로 식민도시 충주 시가지를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관아공원 내 서회보 비석과 관련해서는 그의 친일 행적 등을 시민에게 알리도록 안내판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도 "충주읍성이 없어지고 초창기 충주가 일제식 도시로 형성하는데 서회보가 일조를 한 만큼 그의 행적을 자세하게 표현해 잘 보이는 곳에 보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호암지 주변 일제강점기에 세운 일본인 또는 '친일인사'의 기념비와 위령탑 등도 안내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초창기 수리조합장은 친일 행위와 직간접으로 연계해 있다"며 "관련 문헌을 찾아서 제대로 표현해야 한다. 이들이 '애향'이나 '애민'한 것으로 시민이 잘못 알고 역사를 왜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암지 서북쪽 제방 위 산책로 옆(문화동 3887-1) 일대에는 과거 호암지 수리조합장 등의 공덕비 2기가, 그 뒤쪽에는 일본인 잠수부의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인근에는 스즈키 마사이치(領木政一) 수리조합장의 사업성공기념비도 있다. 이들 비석 주변에는 관련 안내판이 없어 이곳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이 비석의 내용과 비석에 적힌 인물의 행적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비지정문화재라도 여론이 있으면 안내판은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21회 충북민속예술제 대상 수상작인 '목계나루 뱃소리'가 오는 25일 오후3시 관아공원에서 시민들에 선보인다. 내달 15일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앞서 제46회 우륵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충주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연을 갖는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한국전쟁 이후까지도 수운(水運)의 기능을 담당했던 목계나루의 역사성을 부각하며 기승전결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수한 창 소리와 맛깔스러운 추임새가 일품이다.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이들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묵던 객주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헤어질 때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꾸며졌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고 김예식ㆍ우상희ㆍ김영기 씨의 고증을 거쳐 중원민속보존회가 지역문화제에서 재연했다. 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은 "'목계나루 뱃소리'가 2017년도 전국체전을 앞둔 충주를 홍보하는 문화콘텐츠가 됐으면 한다"며 "25일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흥을 돋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 관아공원에 국악명인들이 몰려온다. 제45회 우륵문화제 성공기원 사전 행사로 열리는 'KBS 국악한마당'이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관아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신명나는 흥을 연출한다.국악한마당은 1990년부터 현재까지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며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국악의 최고 명인들을 초청해 열린 마당형식으로 진행된다.중앙대학교 가야금 전공 연주자로 구성된 가야금 오케스트라인 중앙가야스트라가 '옹헤야'를 연주하며, 국악연주가 조선인과 이우성은 접신한 가야금재비가 가야금을 희롱한다는 테마로 '재비금'을 펼친다.가야토리의 '흥부가' 중 복을 가져다준다는 '제비노정기'와 조세린 클라크의 '백발가', 황병기의 '침향무'가 이어진다.아이돌 가수 백청강과 루나의 '잊었니'는 연인들이 함께 들어야 될 곡이다. 또한 충주풍유무용단의 '금(琴)은 미을(未乙)을 타고'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소리와 현을 위한 아리랑'은 비단옷에 꽃을 그릴 것이다.박건상 충주시 문화예술팀장은 "다양다색의 국악콘서트가 펼쳐지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다"며 "남은기간 동안 우륵문화제의 미비점을 보완해 관람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국악한마당은 우륵문화제 기간인 9월 12일 KBS 1TV 낮 12시10분에 방송되며, 예향의 고장 충주와 우륵문화제를 홍보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